책 - [ 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 – 일상의 모든 문제를 단숨에 해결하는 생각의 혁명 ]
작가: 브라이언 크리스천, 톰 그리피스
옮긴이: 이한음
펴낸이: 고병욱
펴낸곳: 청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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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자 – 결혼하자 - 결혼하자 Q.E.D.(증명 끝).
결혼할 필요가 있음을 증명한다.”
- 찰스 다윈 -
책 <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 279쪽 중에서
줄거리
- 세상 속에서 알고리즘을 찾아보고 활용하자.
메모
1. 책을 읽다 보니까 게임 속 몬스터들은 어떤 알고리즘으로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것인지 궁금했다. 플레이어가 공격하면 몬스터 입장에서 최선의 반격 방법을 골라서 행동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해진 반격 패턴 목록이 있고 그 안에서 무작위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걸까? 지금까지 경험한 게임 속 몬스터들은 전자보다는 후자에 가까웠던 것 같다.
아직 해보지 못했지만, 몬스터가 플레이어의 공격 패턴을 학습하고, 몬스터 입장에서 최선의 방식으로 반격하는 게임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으니, 앞으로 그런 게임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면 그런 알고리즘으로 몬스터가 행동할 때는 실수가 더 중요해질 것 같다. 왜냐하면 몬스터가 너무 잘 반격하면 게임이 진행되지 않으니까. 플레이어의 몰입감을 해치지 않도록 적절한 난이도로 몬스터가 실수를 해야 할 것이다. 실수 생성 알고리즘은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
2. 연인을 찾을 때 쓸 수 있는 알고리즘이 책 앞쪽에 나온다. 작가들이 머리를 잘 쓴 것 같다. 오호? 하고 읽게 됐다.
3. 이야기를 만들 때, 주요 캐릭터들의 행동 알고리즘을 정해 놓고 진행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알고리즘을 단순화, 추상화해서 캐릭터들에게 부여하고, 만들어진 기본적인 스토리, 배경설정, 무대 위에 캐릭터들을 풀어놓자. 그러면 알고리즘에 맞춰서 저희끼리 움직이면서 난장판을 만들 것 같다. 예상 중에서 난장판이 만들어질 것 같다는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든다.
4. 아마존 특허, 예측 제품 포장 선적 이야기 엄청 신기했다. 176쪽. 이렇게 기술이 굉장하게 발전하니까 일자리가 없어지는 속도가 무서울 만큼 빠른 것이 그럴만하다고 생각하게 됐다. 앞으로 뭐 해서 먹고 살아야 하나?
5. 일정 계획, 캐싱(기억 관련), 게임이론이 제일 재미있었다. 사실 일정 관리 부분 때문에 읽게 된 책이었는데 결론을 말하자면 책을 읽고 나서 일상에 적용할 수는 없었다.
그래도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듣게 되어서 좋았다. 그 질문은, ‘일정 계획 분야의 자기 계발 서적들은 왜 저마다 하는 말이 다른가?’였다. 이 책에서는 그런 분야의 책들이 사용하는 알고리즘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라고 알려줬다. 그래서 책들이 모두 틀린 것이 아니라, 어떤 책은(알고리즘) 어떤 상황에서 적합하지만, 그 이외의 상황에서는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을 잘 설명해 줬다. 나 같은 수학 포기자도 대충 이해할 수 있게 친절하게 설명했다.
6. 메모하다가 드는 생각인데, 가게 경영할 때도 알고리즘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작은 가게들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알고리즘을 모아 놓은 책이 나오면 팔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안 그래도 책에서, 몇 번 가게 운영과 관련된 일에 비유해서 알고리즘 설명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 부분이 좀 더 쉽게 몰입되고 좋았다.
만약에 이공계 출신인데 현재 치킨집 운영하는 사장님이 가게 운영에 도움 되는 알고리즘 모아서 책을 쓰면 설득력이 생겨서 판매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저자 본인이 알고리즘을 자기 가게에 적용하고 결과를(성공이든 실패든) 증거자료로 보여주면 재미있을 것 같다.
7. '비크리 경매'는 이 책을 통해 처음 들었는데 진행 방식이 신기했다. 그리고 책에서 그 경매 방식에 대해서 설명하는 부분이 따뜻하게 느껴져서 기억에 남았다.
8. 어떨 때는 우연을 받아들이고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9. 시간 관리 장에서 미래를 알고 있어도 완벽한 계획을 짤 수 없다는 것을 설명하는데 이해할만하고 재미있었다. 이야기 속에 예언자 캐릭터를 등장시킬 때 참고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10. 내 상황에서 가능한 최선의 선택을 하고, 결과를 그냥 받아들이고, 대미지를 최소화하면서 다음 과제로 넘어가는 식으로, 그렇게 삶을 살아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11. 게임이론 편에서 선한 의도가 지옥 같은 결과물로 이어지는 경우를 잘 설명해서 재미있었다. 그리고 반대로 개인에게 나쁜 것이 전체에게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도 알려줘서 신기했다. 죄수의 딜레마, 공유의 비극 이외에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았다. 또 결혼 생활을 게임이론으로 분석하는 부분도 재미있었다. 직접 경험해본 사람들이 읽으면 느낌이 다를지도 모르겠다.
스토리
- 질서와 혼돈
캐릭터
- 알고리즘(운명) 무시하고 자꾸 딴짓하는 로봇 청소기.
시공간-배경 설정
- 현대, 지구
- 알고리즘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여전히 쓸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