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 엔드게임을 볼려면 꼭 봐야됩니다;

캡틴마블이 어떤 히어로인지 설명하기엔 충분하다 생각되지만

생각보다 볼륨이 작습니다.

쿠키는 2개이고 

가장 중요한것은 한국 마블팬을 의식한듯한 내용이 등장해서 너무 놀랐네요;;

영화 3부작의 종점을 찍었습니다.

아역이 성장해서 다시 자신의 역활을 수행하는걸 

보고 세월이 많이 흘렀구나 싶었네요.

원작 언브레이커블의 미공개 영상을 아주 적절히

사용했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새로운 공공의 적의 등장으로 세계관이 넓혀졌다는데는

동의하지만 그 표현이 너무 성의없다 생각되어졌습니다.

각각의 능력자들의 능력 표현이 좀 약하단 느낌이였습니다.

좀더 이질적인 모습으로 나와줬으면 좀더 극적이지 않았을까;;  

히어로코믹북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집요하게 화면과 대사에 담겨지면서 살짝 집착처럼 느껴질만큼 

과하다 생각되어졌네요

기대 100이였는데..  

이곳저곳이 아쉽더란..  

그럼에도 연출과 연기는 단연 돋보였습니다 

블랙팬서는 새끼고양이였을뿐...  ㅋㅋㅋㅋㅋㅋㅋ

내일 보러갈려구 했는데;;

마이피에 그흔한 후기1도 안보여서...

네이버평점은 안 믿은지 오래고

보신분 계신가요??  뭔가 원작 소설같은 느낌보다 예고편은 좀 싼마이 해보이던데... 어떨지;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새로운 접근으로 우주로의 향하는 한 개인을 

공간감과 소리, 빛을 이용해서 집요하게 또 강렬하게 

중압감!이라는것을 표현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이 데이미언 셔젤의 필모를 보면 알듯 

소리와 연출로 사람의 심리를 참 재치있게 묘사하는 듯 합니다.

위플레시에서 보여줬던 그런 쫀득한 긴장감과 압박감을 

이번에는 먹먹해지는 중압감이란 존재를 아주 잘 풀어낸 수작이라 생각되네요.

참 이감독은 영화의 끝을 어떻게 풀어야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할까에 대한 확고한 신념같은게 있는건지

이번작에서도 그런 먹먹한 앤딩이 너무 와 닿았습니다.

그라비티나 마션, 인터스텔라에서 잠깐씩 느꼈던 우주의 고립감에 대한 

해석과 사람의 심리에 대한 묘사가  너무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