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레이스 MYPI

솔레이스
접속 : 3775   Lv. 57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1297 명
  • 전체 : 1677093 명
  • Mypi Ver. 0.3.1 β
[그냥 적고 싶어서 만든 카테고리] 메르스가 폐렴과 유사하다라... (5) 2015/06/05 PM 05:35
전 중학생떄 갑자기 정말 뜬금없이 폐렴에 걸린적이 있습니다.

그전만해도 감기 기운 하나도 없었고 날씨도 안 추웠고 아마 4월 중순쯤이었죠.

갑자기 토요일에 숨도 못쉬겠고 코피가 팍 하고 터지더니 움직이지도 못하더군요.'ㅅ';

결국 양호 선생님 차 타고 집으로 간신히 귀환 했는데

이게 또 기억에 남는게 당시 집안 사정이 안 좋아서 걸어서 병원에 갔습니다. 대충 1km 정도..

X레이 찍으니깐 갈비뼈가 안 보일정도로 뿌연 색들이 가득 하더군요.

페렴 진단 받고 나서 내가 왜??

란 의문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리고 입원 할줄 알았더니 어머니가 뭐라 말씀 하시더니

그러면 하루에 한번 진료 받는걸로 끝..

와... 제가 말이죠 어지간하면 서럽다는 소리 안해요. 가족들한테는

일요일 뺴고 숨도 제대로 못쉬겠는데 월요일부터 쭈욱 호전 될떄까지 병원을 걸어가서 진료 받을떄
그 참담함이란 ㅜㅜ

전학을 자주 가서 불만도 많았고 그랬는데 아무튼 이떄가 제일 서럽고 가난이 싫었던 떄였죠.

그떄 휴우증으로 한동안 스프는 먹지도 못했고 체력은 완전히 반토막 났더군요.

신기했어요. 병 하나 걸린거 뿐인데 체력이 이렇게 까지 떨어진다는 것에 말이죠.


아무튼 병은 안 걸리는게 최고인듯 싶어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당시 제가 왜 폐렴 걸렸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저도 그랬고 의사분도 그랬고 왜 걸렸나 궁금했을 지경이었으니깐요--;



신고

 

떡호떡    친구신청

전 초등학생떄 걸렸었는데.. 그떄
간호사가 주사를 잘못놔서 혈관에..
8방 맞았더랫죠..

스컬핀    친구신청

저도 걸렸었는데 엑스레이 찍어보기 전까진 그냥 감기랑 구분을 못하겠더군요
열이 더 심했을 뿐 기관지염보다 기침도 덜 났었고요

The Traveler    친구신청

손가락 살짝 벤 거랑 배에 칼 맞은 거랑 사실 유사하죠. 아니 뭐 거의 똑같죠.
정도가 존나 달라서 그렇지...

몬스터.[    친구신청

폐렴은 1차 병증이 아니라 병세로 여러원인으로 인한 폐에 염증이 생기는것을 말하는거라 딱히 유사하다고 보기엔 애매하죠

나약한자    친구신청

애초에 메르스가 감기라서 기침 심하게 하다보면 폐렴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거죠.
[궁금해서 적는 카테고리] 궁예는 잘나가다 왜 그렇게 폭군이 된건가요? (21) 2015/06/05 PM 04:27
정신병 이야기도 있고

너무 잘 나가서 기고만장 해졌다는 말도 있고

의심이 많아져서란 이야기도 존재하고

아시는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검색 해봐도 도통 감이 안 잡히네요.

신고

 

傲慢[오만]의 墮天使    친구신청

제가 듣기론 의심이 많아져서 그렇다는 설을 들었어요.
신라 왕족출신이었나? 하여튼 고귀하게 태어나 궁예였고
어떻게어떻게 자신의 나라를 만들었지만
왕건이 자신보다 세력이 더 커지는 걸 두려워한 나머지
왕건을 심하게 견제하면서 의심이 많아졌다.
라는 설이 있더라구요.
근데 자세한건 잘 모르겠어요...

큐로비트    친구신청

원래 권력을 많이 가진 사람은 그것을 지키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과 조급함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죠... 이런 정신적 압박감이 폭군을 만든다는 클리세가 많습니다.

神算    친구신청

사실 어디까지를 사실로 받아들일 것이냐라는 문제가 있는지라..

공허의 안희연♡    친구신청

왕권과 개성귀족과의 권력충돌때문임 그래서 수도 옮긴거도 그 이유임

☞크러스티    친구신청

궁예가 미륵 사상에 빠져 정사를 돌보지 않았다고 하죠.
의심이 많고 난폭해 여러 사람들을 죽이기도 했다고도 하고요.
그런데 이게 사실 쿠데타를 통해 궁예를 몰아낸 왕건의 입장에서 하는 이야기라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후레쟈    친구신청

왕건이 궁예를 밀어내는데 명분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역사란 승자의 기록이기 때문에 사실 모르는거죠 멀쩡했을지도

goldmund    친구신청

역사는 승자가 기록하는법이니까요. 동의합니다.

바로잡이    친구신청

승자에 의해 쓰여지는 역사니깐요,.
고려 태조왕건을 띄우기 위해 폭군이미지를 심어 놓은 것이죠.
조선이 고려사 편찬하면서도 똑같이 했거든요.
아 물론 그럴 수도 있다는 제 의견입니다.
오히려 이런 세세한 부분이나 우리가 모르는 부분은 중국이나 일본에 기록이 많습니다.특히 중국은 사료의 보고..황제가 있던 나라라 그런지 서기관들이 많이도 남김.

데카르차    친구신청

제가 생각하기에는 승리한 자가 쓰는게 역사라서 궁예를 도와 나라의 기초를 세운 왕건이 배반하여 궁예를 죽이고 궁예를 폭군으로 묘사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수와수와    친구신청

밑에서 존나 말 안들으면 폭군되죠

루리웹-9999999    친구신청

보통 저런 경우에는 지지기반이 약해서 왕권강화를 하려다가 무리수를 두고, 그게 폭정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많아요.

사실, 궁예는 신라왕족을 자처했다고는 하지만 제대로 된 근거가 없었고.. 제대로 된 가문도 주위에 믿을만한 호족 세력도 없다시피했죠. 그래서 그 지역 세력을 피해 수도를 자주 이동하고 말도 안되는 일을 함으로써 도리어 그에 반항하는 자들을 숙청하려고 했던거죠. 그게 실제로 정신병이 겹친 것인지는 알기 어렵지만요.

아무튼 결국 호족이라고 할 수 있는 왕건을 중심으로 한 신하들에게 잡아먹혔으니 대충 알만한 일이죠.

데카르차    친구신청

위에 분들 찌찌뽕

우리여봉이    친구신청

왕건의 정당화를 위해 궁예를 폭군으로 기록했을수도있고.. 글쌔요...

루리웹-9999999    친구신청

고대에 정치를 잘 한다는 것 좋은 가문 출신 = 믿을만한 사람을 주위에 많이 둠에 기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 가지지 못한 인물들은 대부분 세력이 약해서 결국 끝이 안좋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月山明博    친구신청

니코 소리를 낸 신하를 눈앞에서 패죽이자 극성 러브라이버인 왕건이 반란을..

푸리랜서    친구신청

단순히 역사서를 그대로 믿을 순 없죠. 궁예를 끌어내리고 왕건을 즉위시키는 것에 정당성을 부여하려면 궁예를 폭군으로 묘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궁예가 중앙집권으로 호족들에게 반발을 샀다는건 유추할 수 있지만, 백성들에게도 폭군이었을지 아니면 평범한 군주였을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뿌잉뿌잉★    친구신청

이런거는 그쪽을 연구하시는 교수님이나 전문가에게 문의 하는거 말고 확실한거는 없는거 같아요

라이넥    친구신청

당대의 기록을 100% 신뢰할수 없지만 일단은 정신이상이거나 기고만장이거나 둘중 하나 같습니다.

자신을 미륵불로 자처하고 관심법을 썻는데 이게 정말 정신이 돌아서인지 자신을 미화시켜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함인지 알수가 없어요.

티구앙    친구신청

김영철님이 연기한 궁예때문에....궁예는 슈퍼폭군

기침하면 대가리 쪼개버리는 관대함...

용공주 아냐    친구신청

원래 왕족출신이였지만 몰락해 불우했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권력이 높아지다보니 누군가 나를 암살할지도 모른다 등등 온갖 망상과
자기합리화에 사로잡혀 폭군이 되었다고 기록되고있습니다

雪風 Maive    친구신청

정사 그대로를 믿는다면 커진 세력을 조정하지 못했고 스스로 권력에 취해서 기고만장해졌다고 보여지고.
조금씩 틀어서보면
호족의 연합체수준이었던 당시 국가형태에서 왕건을 위시한 개경파가 정치/군사/경제적으로 워낙에 커지기 시작하니 그거 견제하려고 온힘을 다 쏟다가 위기감을 제대로 느낀 개경파쪽에서 쫓아댔다는 이야기로 만들수 있을 겁니다.
[나만 그런가 하고 의문을 가지면서 적는 카테고리] 내가 생각하는 최악의 예상 뉴스는 (2) 2015/06/05 AM 11:45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MBC에서 근육 량에 따라 보수, 진보 라는 성향이라는 기사를 낸적 있습니다.

근데 요즘 워낙 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있어서 지금보다 MBC가 더 미친다면

메르스 걸린 사람들의 대다수는 보수, 혹은 진보다 라는 뉴스가 나올까봐

좀 두렵습니다.

암세포도 살아 있는 생명이다 라는 대사 까지 나오는 드라마가 존재 하는 세상이니

그래도 설마 저런 뉴스가 실제로 나올까 싶지만

왜 예상이라는 것은 꺠지기 마련이라

거 참....

에이 저렇게 할까 싶기도 하고 지금 MBC 라면 가능할거 같기도 하고==;

신고

 

leiarde    친구신청

국가를 혼란하게 만들려는 세력들이 일부러 메르스에 감염되서 전염시킨다

라는 기사나 안나오면 다행

神算    친구신청

아무리 그래도 그럴리는..
[그냥 적고 싶어서 만든 카테고리] 메르스 떔에 소독회사나 마스크회사 돈 많이 벌겠네요. (2) 2015/06/05 AM 11:04
오늘 병원에 갔는데

와, 장난 아니더군요. 병원에 들어가는 사람들한테 개인별로 소독약이나 손 세정제 뿌리고
직원들은 전부 마스크 착용.

의사들은 물론이고..

장소마다 소독 세정제 투성이 'ㅅ'

마스크 경우는 사실상 일회용 이고 (다시 쓸수는 있지만 그러면 세균이나 필터 면역은 약해지기 떄문에)

세정제만 하더라도 수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니

새삼스럽게 주식 하는 사람들이 정세에 민감하다 하던데

그말이 맞는 말 같더군요.

그나저나 대통령 하나 달라진거 뿐인데

사스 때랑 메르스 떄랑 이렇게 달라지는건가..==;

한사람의 존재가 이렇게 파급이 클줄이야 대단합니다 여러모로

신고

 

돌아온leejh    친구신청

경제관련 케이블 채널에서 지금 계속 그 얘기만 하죠

후지사키시오리    친구신청

오늘 전철타고 출근하는데 한칸 절반이 마스크 쓰고 있어서 병원 온줄
[이래도 되나 하고 적는 카테고리] NTR 이라는 장르가 요즘은 NTR 이 아니고 (2) 2015/06/04 PM 09:33

로그인 해주세요.만 19세 이상의 성인들만 보실 수 있습니다.

신고

 

김리다는    친구신청

야동은 연기하는 티가 나서 별로 감정이입이 안돼는데 만화는 왠만하면 ㄷㄷ

우리동네 꿀꿀이    친구신청

그냥 네토리를 봅시다 ㅎ
이전 131 132 133 현재페이지134 135 다음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