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학교다니는데 한학년에 반이 4개 밖에 없다는 소리를 들어서
무슨 학급이 그거밖에 안되나 하고 제가 나온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조회해봤는데
와... 진짜 심각하네요
저는 88년생이라 그 때 기준으로
학년마다 대략 초등학교는 8학급, 중학교는 8학급, 고등학교는 12학급까지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통 한반에 40명정도 되었구요
(정확히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 3학년때 바꼈죠...ㅎㅎ)
근데 지금보니 초등학교는 2학급, 중학교는 4학급, 고등학교는 12학급이더군요
초,중학교는 광역시 변두리 동네에 있는 학교라 그런가 진짜 학생수가 엄청 적네요
고등학교는 대전고등학교라 여러 군데에서 와서 그런지 학생수를 유지하고 있는듯하구요
제가 고2때 진로를 수학선생님을 고민한적 있었는데 그때 선생님 한분이
너가 임용고시보고 학교선생님을 할때는 지금보다 학생이 줄어서 엄청 치열할테니
다른 진로도 같이 고민해보라고 해주셨던 기억이 있는데...진짜 선견지명이었던거죠
출산율이 떨어져서 심각하다는 소리를 뉴스로만 들어봤지 이렇게 제가 다녔던 학교로 확인해보니
진짜 피부로 실감이되네요...
근데 한편으로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싶어도.. 당장 내집 하나 구하기 어려운데 육아비용까지 생각하면
아이 키우기도 쉽지 않은 현실의 벽을 보면 진짜 답이 없는거 같네요 ㅠ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