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마지막으로 다녀온게 2011년인데
어쩌다 보니 친구 둘이랑 다녀오게 됬네요.
예전엔 힘들때마다 가끔씩 '여행이나 다녀오고 싶다~'
고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꽤나 지나고나니 너무나
일상에 익숙해져버려서 이젠 오히려 이런 일탈이
기대감보단 괜히 걱정과 기우를 부르는 것 같네요.
일상속 소소한 재미와 소일거리를 주우며 사는데
너무 몰두했다보니 고개 들어 하늘을 보는게
어느새 무지 낯설어져버리고 말았어요.
이번 여행이 늙은 마음의 안티에이징이 될지
주름살을 한줄 더 긋는 고행이 될지는 모르지만
흔치 않은 기회니까 기합좀 넣고 다녀와봐야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러 갑니다.
마이피 여러분들도 좋은 주말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