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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예쁘다? 너 신고 (11) 2019/01/10 AM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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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사건을 보고 참으로 침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세상이...세상이 정말 거지같이 변하고 있어요.

 

재작년 여름부터 메갈 터져서 폐미 광풍이 불때부터 뭔 개짓거리를 하고 개소리를 하나 유심히 지켜봤었는데

그중 하나가 "여자는 아름다워야 한다"는 말은 여혐이다! 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뭐...아름답지 않으면 여자가 아니라는 말로 이해할 수도 있기때문에

어느정도는 수긍했는데 진짜 며칠 지나자 "여자보고 예쁘다고 하는건 얼평이고 얼평은 여혐이다"라고 바뀌었더라고요.

참 행동력 대단해요 정말. 총여폐지나 그런 상황을 놓고 보면 분명 여성 전체를 놓고 봤을때 소수에 속할텐데 기어이 사단을 내고 마니까요.

평생 예쁘단 소리 들을 일 없고 사회생활은 한 적도 없을 것 같은 짐승만도 못한 존재들이 평균적인 사람만큼이라도 되는 방법으로 평균치를 내리는 방법을 찾아내었으니 말입니다.

이런식으로 야금야금 기준선도 지들이 만들고 너도 지들처럼 못생겨지려면 탈코르셋 해야된다면서 멀쩡한 사람한테도 코르셋도 지들이 씌우더니 기어이 사회문제까지 대두되게 되었네요.

 

진짜 이상한게, 제가 살아오면서 배운 대로라면 분명히 예쁘다는건 칭찬이고- 듣기 좋으라고 하는 소리이고- 서강대 사건에 있어서는 응원의 메시지 이기도 했습니다.

근데 지금은 아니래요. 분명 제가 몇 년 전 소개팅 나가서 초면에 예쁘다고 했던 분은 듣고 좋아하셨습니다만 오늘 해당 사건을 아는 누님에게 했더니

"왜 예쁘다는 말을 해?? 당연히 그렇게 되지" 

라고 하더군요. 어안이 벙벙해졌고...

"옛날엔 좋았을 지 몰라도 지금은 나쁜 말이며 시대가 변했으니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꼰대가 되는 것이다" 라고 해요.

물론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겠죠. 시대는 변하는게 맞고 같은 말이라도 쓰임이 달라지기도 하니까요.

근데 이 시대의 변화가 단순히 악의에 가득찬 덜떨어진 족속들과 그걸 이용해먹는 기득권층에 의해 일방적으로 바뀌고 있으니 열불이 나고 말아요.

비정상회담인가...독일에서 여성우월주의자들이 언어체계도 바꾸려한다고 되게 안 좋게 말한게 기억이 나는데...한국도 비슷한 꼴이 될 줄은...

 

이 건에서 제가 더 열받는 건, 방송 등에서는 남자에게 정말 엄청난 외모 평가가 있습니다. 여전히 훈남이니 하는 표현이 쓰이고 있고...

꽤 전에 본거긴 한데 예능 인기프로그램인 나혼자 산다에서도 김충재 씨인가 하는 일반인 출연했던 화에서는 

패널들의 대화중에 50%는 잘생겼다. 멋있다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사정 봐주지 않고 해대는데. 저는 그 방송에 그걸 문제삼아 항의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들어본 적이 없거든요.

 

애초에 성평등을 외치는 족속들이 진짜 평등한건 싫어한다는 기초 지식정도는 저도 갖고 있고 앞 뒤 안 맞는 말 하는 것도 알고 있지만

벌써 수년간 그런 족속들의 헛소리를 정말 매일같이 봐와도 적응 안 되고 언제 봐도 열불이 나고 늘 스트레스를 받네요.

뭐...지금은 사회가 정상인들을 밀어내고 죄인취급하려 하고 있으니 참 답도 없고.

 

결국은 인류가 멸망하는 것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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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1    친구신청

보통 예쁘다 칭찬하는 경우는 오랜친분이나 이런 얘길 꺼내도 되는상황 일때 상대방이 기꺼이 칭찬으로 받아 들일거라는 생각이 들 때야 비로소 남자들도 예뿌다는 얘길 합니다 생각해보세요 아무나 처음보고 예뿌다 하는 남자가 몇이나 될지 ..
세상이 미처돌아가는게 맞습니다 이젠 "하나만 걸려라 " 이정도로 느껴지니까요 요즘 지하철 탈일이 있어 몇번 탔었는데 요즘은 대중교통이 무섭습니다 혹시나 부딪칠까 눈 마주칠까 눈깔고 움츠리고 다닙니다 얘기하니까 주옥같네 진짜..

여왕님★    친구신청

예쁘다고 하는 표현이 여혐이라는 의견에는 전적으로 부정하나 생각보다 초면에 혹은 친분도 없이 그렇게 얘기하시는 분은 많던데요;
물론 호의적인 표현이란 건 알고 있고 기분 좋게 받아들이는데, 초면에 그리 말하는 사람 드물다는 의견에는 동의하기 어려워서 ㅎㅎ

l토로l    친구신청

진짜 예쁜 사람한테 예쁘다 하면 뭐라 안하죠.

raven4    친구신청

그냥 나라가 미쳐 돌아가고 있음.

저런 애들 떼 쓰는것만도 못한 어거지를 부리면 그냥 무시를 해야하는데 이걸 우쭈쭈 하면서 다 받아주고 있으니 이 꼬라지.

핑크하로    친구신청

인류는 멸망하지 않습니다.
순수 한국인은 멸망하겠죠.. 외국어를 공부합시다. 한국여자 말고도 세계의 반이 여자니까요

A-z!    친구신청

젊은 남자놈들 연애 안하네 결혼 안하네 떠들어재끼는데
걍 나라에서 그런 환경을 만들고 있음..
이젠 말 걸기 조차 무서워져서 더더욱 심해질듯..

네코마루    친구신청

젊은 지성이 이리 망가진걸 보니 나라의 미래가 없소

새턴인    친구신청

기본적으로 차별이라는 것은 차이를 인정하는 가운데 동등해야 할 부분에서의 불평등을 말하는데, 지금에 들어선 차이를 인정하지 않아요.
무식한 사람들이 무식한 소리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Theatre    친구신청

a한테 예쁘다고 해도 b가 난리침
화자와 a 사이에서 친교가 충분한 상태에서 하는 대화면 문제 없는건데
리얼루다가 파시스트들임
걔들은 머리도 나빠서 자신들이 홍위병인거 모르겠지만

몬스터.[    친구신청

저도 아침에 이사건 보고 여러 생각이 들었지만 냉정하게 진짜 저 내용뿐인지
정확한걸 알수없어서 생각하기를 접었습니다

Neo 체리키위    친구신청

한숨만 나옵니다 진짜....
[게 임] 2018년 나의 게임 정산 (7) 2018/12/31 PM 01:58

올해 플레이 했던 게임들에 대한 소감입니다. 나름 출시 시기와 플레이 했던 시기의 흐름에 따라 썼습니다.

 

마리오카트8(NS) 8/10

영상으로 볼땐 참 재밌어 보이는데 막상 하면 어디가 재밌는지 잘 모르겠다 싶은 오묘한 느낌.

원래 레이싱게임을 잘 안 하기도 하고 같이 할 친구도 없어서 참재미를 못 느낀다고 생각됨. 튜토리얼이 없어서 굉장히 불친절하다고 생각되어 기분이 좀 상함. 하지만 게임의 완성도는 정말 높다고 생각.

 

 

몬스터헌터 월드(PS4) 8/10

ps2이후 게임 안 하던 녀석들도 플스를 하게 만든 장본인. 정말 여러날 친구들과 재밌게 했네요. 참전 몬스터가 살짝 적은 것과 지치게 긴 로딩이 아쉬웠으며 추후에 나온 역전왕 퀘스트는 그냥 즐거운 플레이가 아닌 극도로 짜증나기만 해서 9점 줄거 8점으로 깎음!

 

 

젤다의 전설-와일드 오브 브레스(NS) 8/10

젤다팬...정확히는 2D형식의 젤다의 팬인데(신들의 트라이포스, 꿈꾸는 섬 등) 시간의 오카리나 류와 달리 재밌게 끝까지 플레이를 했네요.

스토리의 재미도 추구하는 편이라 거의 없다시피한 스토리요소와 적은 던전, 불친절한 편의성등을 겪으면서 이게 과연 만점짜리 게임인가..하는 의구심도 살짝 들었으나 재미는 확실히 있는 게임이라 DLC까지 사서 클리어. 플레이타임 120시간..!

 

 

루미네스(NS) 9/10

퍼즐게임중 유일하게 좋아하는 루미네스입니다. 비타판과 달리 기존의 루미네스 그대로에 살짝 파워업을 입힌 느낌이라 그냥 다 좋은데 후반 구간의 구분이 잘 안 가는 블럭이 있어서 살짝 마이너스. 루미네스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구입해야잖나 싶고요.

 

 

완다와 거상(PS4) 6/10

플스2시절에 살짝 해봤습니다.

...음...리마스터가 아닌 리메이크...좋긴 한데요 조작도 좀 리메이크 해주지 싶고...그냥 플레이 하기에 대단히 적응 안 되고 불편하고...

이미 했던거라 처음 봤을때의 임팩트도 없어서 이게 뭐냐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도마뱀 잡으러 다니다 현타가 와서 종료.

 

 

태고의 달인-닌텐도 스위치 버~~전(NS) 7/10

타타콘 없이도 붕붕플레이가 된대서 샀는데! 애초에 해당 시리즈에 큰 애착도 없었고 조이콘 붕붕 휘두르는것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굳이 버튼누르는 플레이는 하고 싶지 않고...로딩도 길고...뭐 스위치버전 테마곡은 참 좋았습니다. 조이콘 휘두르는것도 요령을 익히니 제법 잘 되긴 하는데 손목에 무리가 와서 자연히 플레이를 않게 되더군요. 쩝.

 

 

저스트댄스 2018(NS) 7/10

지극히 개인적으로 24K Magic이 있어서 참 좋았으나 이외에 하고 싶은 수록곡이 별로 없어서 금방 질리게 되었습니다. 나름 유산소운동 될거 같았는데 해야 뭐 운동이 될것이고...2019는 수록곡이 더 내키지 않아 미구입. 아 게임 자체는 참 재밌습니다.

 

 

이카루가(NS) 10/10

이카루가 몹시 좋아합니다...세로모드까지 들어있어서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갓 오브 워(PS4) 10/10

사실 3편과의 이질감이 너무 심해 살짝 우려하긴 했지만 막상 해보니 정말 보는 내내 감탄사가 연발되는 그래픽에 존나 아프겠다 싶은 찰진 타격감과 꽉 조이는 느낌의 전투. 그리고 당장 후속편이 하고 싶어지는 첫화분 이야기의 결말까지 모든 면에서 완벽한거 아닌가 싶은 게임이었습니다. 진짜, 하는 동안 진짜 너무 좋았어요. 근데 세이브 날려서 엔딩이후 진행을 못함...ㅠㅜ 

 

 

록맨 레거시 콜렉션(PS4,NS) 6.5/10

어 음.그냥 단순히 록맨 클래식을 모아놓은 느낌...단지 그 뿐. 뭐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메가맨 레거시 콜렉션은 선택 취소버튼이 반대인거 싫었고요.

그 버튼 반대인 것과 메가맨이 싫어서 스위치판은 일본판으로 사서 했는데 리와인드 기능이 있어서 큰 스트레스 없이 클리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건 추후에 플스판에도 추가 됐다고. 

 

 

록맨x 애니버서리 콜렉션(NS) 6.5/10

레거시를 봐서 메가맨이 아닌 록맨으로 샀습니다. 이 또한 단순 모음집인데...X3를 왜 대체 기껏 더 좋게 낸 PS버전을 놔두고 SXC버전으로 수록했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그래서 그냥 X4만 한번 클리어하고 봉. 

 

 

다크소울 리마스터(PS4,NS)  9-8/10

다크소울 1편을 본편만 해봤어서 PS4판을 할 때 처음 하는 게임의 느낌으로 플레이 했는데 4방향 구르기 말고는 역시 좋구나 싶었네요. 4K에 60프레임도 좋고...게임 자체가 재밌으니까 그냥 좋았습니다.

스위치판은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으니까! 하면서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조이콘 조작으로는 제약이 심해서 언제어디서나...하지 못하게 됐네요. 프로콘 들고다니긴 했지만. 그리고 화면 너무 어둡고 그냥 여러모로 그냥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데드셀(NS) 9/10

원래 인디게임은 안 하는 주의인데...플레이영상도 못 봤고 본 거라곤 그냥 호평 몇 개 본게 전부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끌려서 무턱대고 구매.

하지만 정말 재밌었습니다. 인디+로그라이크라는 좋아해본 적 없는 부류임에도 정말 푹 빠져서 플레이를 했어요. 하지만 알현실을 못 깸.......

 

 

아이코노 클라스츠(NS) 5/10

트레일러 영상을 보고 흥미가 가서 구입했으나...외국어. 

횡스크롤 액션게임을 표방함에도 진행이 막혀서 봉... 

 

 

푸른뇌정 건볼트 스트라이커 팩(NS) 5/10

3DS시절 E샵에 들어온걸로 사서 해본적이 있지만 애초에 쓰레기급의 구립/조작감을 자랑하는 3DS라 이렇게 재미없는건 기계탓이야! 싶어

스위치판의 스트라이커팩을 사서 했는데...여전히 재미 없네요. 이식작이라 뭐 대단한거 없는 볼거리도 그렇고 난이도와는 별개로 엄청 숙달된 플레이를 요구하는데 빡이 침. 

생각해보면 3DS때 마이티건볼트는 나름 재밌게 했었다는 생각을 해보면 그냥 게임이 재미없어서 라는 추론이 가능했는데 왜 까먹었는지 의문? 

 

 

드래곤볼 파이터즈(PS4,NS) 9/10

세상에 여태 이렇게 잘만든 드래곤볼 격투게임이 있었나...너무 좋아보여서 드래곤볼 만화책도 사서 다시 보았습니다.

정말정말 좋은데! 저에게 있어 플레이가 가능한 부분이 게임이 제시하는 방향과 너무 간극이 커서 결국 포기하게 되었네요. 이건 뭐 게임의 문제는 아니니까...하지만스토리모드 참 재미없고 템포 엄청 느려.

 

 

마블's 스파이더맨(PS4) 8/10

처음 할 때는 10/10짜리 게임이라고 생각이 들었으나 요상하게 후반으로 갈 수록 스토리도 조여오고 플레이도 그에 맞게 변화되어 참 좋은데...

진짜 이상하게 하면 할수록 재미가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던 게임이네요. 그래픽도 스파이더맨만 좋았다 싶은 느낌. 오픈월드는 어쩔 수 없나 싶지만 기존에 그래픽 좋은 오픈월드게임 호라이즌 제로 던 같은 게임도 있었고 이후에 나온 레드 데드 리뎀션2를 생각하면 역시 그냥 그저 그런 밋밋한 그래이구나. 하지만 제작진이 스파이더맨에 열의가 엄청나다는건 알 수 있었네요.

 

 

드래곤퀘스트11(PS4) 7/10

처음으로 접한 드래곤 퀘스트. 옛날게임스러운 플레이도 맘에 들고 정감가는 그래픽도 맘에 든다 싶었으나...3인칭 RPG임에도 멀미를 유발하고...뭔가 구닥다리다 싶은 느낌을 떨쳐낼 수가 없었고 음악 참 듣기 그렇더군요. 게임에 안 어울리는 느낌. 딴 게임도 해야하고 멀미때문에 초반에 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캡콤 벨트액션 콜렉션(NS) 8/10

뭐라해도 파워드기어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이 게임은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어 음...근데 조작이 역시 조이콘으로는 왜 이렇게 재미없지...싶은 느낌의 플레이만 되네요.

 

 

사이쿄 콜렉션 Vol.1(NS) 7/10

한글화! 오락실에서 제법 보기 힘들었던 솔 디바이드가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엄청 어렵기도 했지...

세로모드 지원되는 것도 좋았습니다.

 

 

사이쿄 콜렉션 Vol.2(NS) 8/10

텐가이 수록 만으로도 이건 가치가 있습니다...스위치 세워놓고 계속 데모화면 돌리면 그때 그시절의 느낌 나서 좋네요. 

 

 

소울캘리버6(PS4) 7/10

리부트라서 뭐 기존의 것을 어떻게 잘 다듬었나 하고 기대를 했으나...스토리모드를 해보니 그냥 무성의함이 철철 넘쳐서 플레이할 의욕이 사라졌습니다...도 있지만 레드 데드 리뎀션2를 해야해서 할 시간이 없었네요.

 

 

레드 데드 리뎀션2(PS4) 10/10

1편 못해봤습니다...이유는 한글이 아니어서. 2편이 한글로 나왔습니다...뭐라 형언할 수 없는 기쁜 심정. 저는 서부물을 좋아했던 것입니다!

진짜 그냥 아무데나 둘러봐도 아트같은 화면들의 향연! 정해져있는 파국으로 내달리는 시나리오! 데드아이의 쾌감! 진짜 개쩔어서 올해 나온 게임 OST1위 주고 싶은 BGM! 정말 마지막 전투의 1대 다수의 혈전은 "너 이런거 좋아하지? 내가 다 앎ㅋ"같은 느낌으로 만들어져있어서 희열에 찬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캠프에서 달리기 못하는거 하난 좀 아쉬웠는데...뭐 그래도 너무 재밌었어요 진짜 최고. 갈수록 비장해지는 스토리와 이를 거스르지 않는 선에서 즐길 수 있는 사이드 퀘스트, 잘 짜여진 악역. 다 좋았는데...사실 가끔 왜 이놈들 앞 뒤 다른 얘기 하고 있나 싶은 캐릭터성이 있긴 했네요. 흠 그래도 재밌었으니까 뭐...

 

 

포켓몬스터 렛츠고(NS) 4/10

기존 1세대를 했던 유저로써 이럴거면 왜 냈지? 싶은 무성의한 리메이크의 극치. 단순 장사속. 이상 몬스터볼 플러스까지 산 호구였습니다.  

 

 

록맨 11(NS)  5/10

진짜 엄청나게 기대를 하고 플레이를 했습니다. 여태의 록맨보다 더 어려운 느낌의 스테이지인데 이게 되게 정교하게 짜여진 어려움이라 플레이하는데 지장이 없...는 줄 알았는데 러버맨 스테이지 만든 놈은 멱살을 잡고 싶습니다. 진짜...러버맨 스테이지만 없엇어도 8점은 줬을텐데 그 개놈이 지옥의 구간을 만들어서다 망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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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난투 얼티밋(NS) ??/10

저는 이 게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닌텐도는 오래된 시리즈랍시고 튜토리얼같은거 안 넣어주니까 할 줄도 모르고 어디서 재미를 느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아미보 산것도 뭐 플레이하는데 쓸 수 없다고 하니 무슨 의미가 있으며...그냥 모르겠습니다. 대체 뭘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하다가 그냥 안 해 가 되어 봉.

 

 

저지 아이즈~사신의 유산(PS4) 7.5/10

회사 이름만 보고 구입을 않는 회사가 세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세가입니다. 다른 하나는 유비, 다른 하나는 코나미.

용과 같이도 평이 좋았던걸 기억하는데 뭐 저는 깡패도 싫고 세가도 싫고...그래서 이 게임도 넘기려 했는데 스토리에 대한 평이 몹시 좋아서 일단 구매를 했으며 지금 8장 진행중인데 스토리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그냥 메인스토리만 쭉 내달리고 싶지만 맵에 뭐 이상한거 있으면 지워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이라...레데리2와 비교되는 스토리 몰입에 방해되는 사이드 케이스와 이벤트, 플스4pro가 아니라 플스3pro로 돌리는 게임인가 싶은 수준의 그래픽. 뭔가 적응 안 되는 요상한 전투. 여전히 깡패새끼들 미화하는 요소나...메인만 달리고 싶습니다...메인 하나만 보고 해도 괜찮은 게임인데 그 메인을 방해하고 있으니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메인만 놓고 봤으면 9점은 충분히 줬을것 같네요.

 

 

일단 기억나는건 여기까지...올 한 해 스위치로 구입한 게임만 23개네요. 역시 접근성이 좋다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한국시장은 홀대받고 있다는게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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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친구신청

저랑 취향이 많이 비슷하시네요.
저지 아이즈는 구매를 망설이고 있었는데 참고가 됐습니다. 감사해용.

벤케이    친구신청

대난투는 정말 동감입니다. 큐브때부터 도전해봤지만 대체 이 게임이 뭐가 재밌는지 알 수가 없네요. 저랑 정말 안 맞는거 같아요. 하지만 마리오 카트는 정말 좋아합니다. ㅎㅎ

engus12    친구신청

져지 아이즈는 후반부 스토리가 몰입도가 좋아서 후반부는 사이드 제치고 메인 달리는게 좋더라구요~ㅎ

연금술사알케    친구신청

개인적으로는 올해의 게임은 갓 오브 워 였습니다.

Rian    친구신청

대난투는 start버튼 누르라는 타이틀 화면에서 가만히 기다리시면 튜토리얼 나와요! (왜 튜토리얼을 이따구로 집어넣었는지 의문)

역습의 명후니    친구신청

효균아...데드셀 알현실은 나도 클리어했어....다시 도전해 봐. 너라면 충분히 깰 수 있다.
[기 타] 실패와 좌절로 점철된 2018년 (1) 2018/12/30 PM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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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왜 이렇게 날카롭고 예민하냐는 지적을 받고 잠시 생각을 해보니 올 해는 결코 좋게 보낸 한 해라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그래서 올해에만 있었던 일을 하나하나 시간 순으로 나열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1. 다이어트. 키 173에 몸무게가 74kg인가 73kg인가 하는 비만입니다. 작년초부터 헬스장 다녔지만 위염이다 뭐다 해서 한 번 장기간 쉬니 근육 붙던것도, 살 빠지던것도 리셋돼서 다시 다이어트 하기로. 두댈째에 들어서면서 살이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여 3달 차에 1차 목표인 69kg진입에 성공, 이후 약 2개월간 변동이 없거나 찌거나 하기만 하여 큰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이때 식단 등으로 인해 건강이 크게 상하게 됩니다.

 

2. 회사내 인사이동으로 인해 납득이 안 되는 이유로 친분이 있던 분 해고.(해당 회사는 그분 지인찬스로 입사) 꽤 오랜기간 혼란함을 겪음.

 

3. ORESAMA 공연을 보기 위해 일본여행. 운 좋게 표도 구하고 싸인도 받아왔네요! 허나, 해당 공연 보는 동안은 좋았으나 여행 자체는 즐거울 것 없었고 음식은 죄다 입에 맞지 않았네요. 

 

4. 다이어트 여파로 인한 탈모. 두피관리센터에 이백여만원 지출과 이후 매 주 토요일마다 관리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다이어트로 잃은 건강때문에 건강챙긴다고 마구 먹어대는 통에 살도 원상 복귀...

 

5. 아이패드프로를 사서 그림을 그려보자! 해서 어떻게 할인해서 판다는 개인판매자에게 주문을 넣었으나 4개월여간 감감무소식에 지쳐 그냥 환불받고 정가에 구매. 생각보다 아이패드로 그림그리는거 불편하여 단 한장도 완성할 수 없었으며 반년도 안 되어 아이패드 프로 신모델이 출시됩니다.

 

6. 상반기 인사평가 최하점. 가장 큰 원인은 업무시간에 작업하면서 들을 음악을 유튜브에서 들었는데 이를 윗분들이 업무시간에 동영상 삼매경에 빠진것으로 보고 일단 최하점. 바로 해고각이었으나 운 좋게(?) 하반기 인사평가까지 보고 해고하기로. 그래서 바짝 긴장하고 일했지만 업무 평가 시스템과 성과상 딱히 좋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음. 내년 해고가 기대되네요. 

 

7. 3년만의 건강검진. 오른쪽 신장에 결석이 다시 생겨남. 왼쪽 신장에는 물혹. 지방간이 생겼으며 중성지방이 정상치의 2배 이상. 녹내장 발병확률이 높다는 결과. 과체중이니 강도높은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소견. 이후 약을 달고 살게 됩니다. 추가로 연말에는 허리디스크인지 뭔지 발병해 오른쪽 허벅지가 저리기 시작합니다.

 

8. 이미 수개월간 층간소음과 소음에 시달림. 윗집에서 쿵쾅거리는 발소리와 바퀴없는 의자를 끄는 드드드득 소리에 이어 앞 건물에선 웬 미친년들이 낮밤을 가리지 않고 떠들어대는 통에 이사를 결심하고야 맘.


9. 프라탑이 너무 많이 쌓여서 올 해는 프라모델 집중기간으로 선포하였으나 에어브러쉬도 고장나서 새로 사야 했고 스프레이부스가 없어서 날 추워지고는 애외에서 일절 도색불가. 이사를 해서 작업실을 따로 꾸리지 않는 한 스프레이부스를 둘만한 공간적 여력이 없다는 사실에 통탄하고 맙니다.

 

10. ORESAMA 두번째 공연이...평일이라 갈 수가 없었습니다.

 

11. 집을 사자! 는 목표가 생겨서 1억 원 쯤 대출을 받아 2억여원 대의 빌라를 사면 어떨까 싶어 부동산을 보다가 신림동에 3억에 나온 신축 빌라 내부 사진를 보고 마음이 크게 동하였으나...당장 언제 해고될 지도 모르는 마당+모자란 금액만큼의 대출시 상환금액이 부담되어 포기. 이때부터 급격히 우울해지기 시작합니다.  

 

12. 한1남 사태로 십년간 써오던 알라딘 탈퇴. 저는 상위 1%의 소비자였습니다. 인터넷서점을 안 쓰니 해외도서 구매에 어려움이 생기네요.

 

13. 서로 꾸역꾸역 살이 쪄 이제는 몸무게가 엇비슷한 여자친구. 살을 빼보는게 어떻겠느냐고 넌지시 돌려말했으나 그럴생각이 없다고 하여속으로 크게 마음이 상합니다.

 

14. 월급받는 날짜가 바뀌어 카드값 좀 처리하게 돈 좀 빌려달라는 친구에게 몇 백만원 빌려줬으나 바로 준다는 말과 다르게 달이 바뀌고 년이 바뀌는 상황에 상환이 기약없어진 느낌.

 

15. 미세먼지로 인해 헬스장엘 다닐 수 없는 상황. 점심 식사량도 약 반으로 줄이고 홈트레이닝을 한 지 약 한 달이지만 체중은 100g조차 변함 없음. 나는 이렇게 땀을 뚝뚝 떨구며 힘들게 운동하는데 대체 왜?? 하는 좌절감을 매일 맛보게 됩니다. 아니 그냥 해도 안 되는거 때려칠까 싶기도 하고...

 

16. 조기재취업수당으로 160만원 받았네요. 럭키.

 

17. 한달에 50만원 모으는게 한계같은 느낌. 수년간 저축없이 살다가 올해부터 다시 저축을 하자 싶어 50만원 적금을 붓고 있는데 옜날엔 더 적은 월급으로 100만원 씩 모았던거...대체 어떻게 했던거지?? 아..추가로 올해부터 부모님 용돈으로 50만원씩 드리고는 있긴 하지만요. 월급날 통장을 보면 그냥 지난달 이맘때의 통장을 다시 보는거 같고. 언제 돈 모아서 이사하지 싶습니다.

 

18. 거의 매 해 주기적으로 배변장애가 오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와서 아예 해를 넘길 것 같습니다. 한달넘게 고통받는 중...

 

뭐 이것들도 소소하지만 더 소소한 녀석들은 제외했습니다. 

 그냥 왜 난 노력한다고 해도 되는게 없나. 원하는건 왜 얻을 수가 없나. 그런 생각만 잔뜩 드는 한 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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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flas    친구신청

그 몸무게는 비만이 아니었는데요
[게 임] ㅇㅇ (0) 2018/12/28 AM 02:58

본 글은 비공개 게시물이며, 본인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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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한남이라 책을 살 수 없네요ㅠㅜ (9) 2018/12/03 PM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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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까진 ㅇㅇ24위주로 써와서 생각보다 덜 썼구나 싶지만

한남은 책같은거 사는거 아니라면서요ㅠㅠ 어제 ㅇㅇ24에 이어 일리단도 울며 겨자먹기로 회원을 탈퇴하고야 말았읍니다...

주로 만화책을 샀고 해외서적이나 블루레이등도 가끔 샀는데

만화책이야 코믹존이니 북새통이니 만화전문서점에서 사면 그만이고 블루레이는 넷플릭스나 유튜브로 유료시청으로 전환한 지 좀 됐으니 그만, 

해외 서적은 그냥 어떻게든 되겠지 싶은 마음에 일단 탈퇴를 합니다.

 안녕 굿바이 ㅂㅂ...한남이라 미안해! 그동안 함께해서 엿같았어! 다시는 만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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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먼    친구신청

헐 굉장한 회원이셨네요
네이버보니 한남들 책 어차피 안본다고 니네 없어져도 똑같다고 그러던데 ㅠ

비오네    친구신청

한남들 아무도 책 안사는 세상이 왔으면 싶고요 ㅋㅋ

파워돌    친구신청

3백만원 넘게 사셨네요 ㄷㄷ

비오네    친구신청

솔직히 많은건진 잘 모르겠습니다

†-Kerberos-†    친구신청

알라딘도 무슨 일 있었나요???

비오네    친구신청

요번 예스24문제를 야기한 그 남페미 작가 강연을 알라딘 주최로 연다나 뭐 남페미 작가 본인 피셜로 그러더군요

custom    친구신청

이런건 어디서 확인하나요?

비오네    친구신청

https://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164713
일걸요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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