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잠시 팔콤 이슈다 뭐다 해서 무의식중에 링크 클릭했다가 트위터에 들어가졌고...화면이 깨지길래 새로고침하고...알람이 수두룩하게 와있길래 한 번 눌러줬더니 헤헤...뭐 켠 김에 어떤지 한 번 봤습니다.
지극히도 당연하게 팔팔 끓고 있어요. 뭐 일상적인 얘기는 거의 없습니다.
그자들은 정말 맹목적이다 싶을 정도로 현 세태에 대한 불만과 욕설만을 배설중.
보면서 느낀거지만 인권이 어쩌고 하지만 그들의 입에서는 사람이란 말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그저 "여자" 혹은 "남자".
이것만으로도 대화는 애초에 불가능한게 당연한거죠. 뭐 생각을 못하는 자들에 대해 깊이 생각할 필요도 없고.
간혹 남성이용자들은 반 메갈측도 너무 과열돼있는거 아니냐는 둥의 소극적인 우려를 표하고 계신 분도 있었지만 뭐 이렇든 저렇든 거기도 뭉뚱그려 보면 결국은 그냥 트위터이용자구나 싶은 그런 상태고요. 실제로 제 타임라인에서는 비중이 적습니다.
욕과 분노발산을 못참는 분들이 워낙 많아서요.
하나하나 팔로우된걸 지울까 싶다가 뭐 어차피 안 하는 트위터인데 구태여 뭐...싶다가도
PON짱(일본가수) 활동하는거 보려면 그래도 트위터를 하는게 좋....지만 이딴상황에서 뭔 트위터를 하나 싶어서 울화가 치밀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뭐랄까...그냥 트위터 밖과 트위터 안의 상황이 정말 달라요. 단 한 글자도 남자는 커녕 보편적인 인권에 대한 얘기나 상식선에서 이뤄지는 상황에 대한 얘기가 없습니다. 정말로 단 하나도요. 그야말로 그냥 그자들이 평소 하던대로 여자들만 사는 도시(국가)를 만들어내라 같은 소리가 트위터의 세계는 이미 만들어져 있어요.
뭐 여기가 루리웹이어서 더 극명하게 대비되겠지만 확실한건 아마 평생을 가도 화합 같은건 이뤄질 수 없을거라고 봅니다. 아 물론 저도 그쪽이랑 마주치기 싫고요. 그들은 죽을때까지 자신들은 피해자여야만 하며 남자들에게 당하고 산다는 생각을 하며 죽겠지요. 뭐 그것도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스스로 자신을 괴롭히는 것이니.
이제 기운 나게 하는 것도 한번 봐주셔야 조화가 균형을 이룰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