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네 MYPI

비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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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물] 슬슬 작별인사 할 때가 왔는데 (7) 2015/07/31 PM 05:34

올 2월에 림프종 진단을 받은 흰둥이가 아직 살아 있습니다.
3개월 항암치료를 하고 난 뒤의 기대수명이 5개월이랬는데, 항암치료도 하지 않은 채로 거의 6개월을 힘내어 살아온 흰둥이를 보면 기특하기 그지 없어요.
봄부터 한 달에 한 두번씩 한 두시간 씩 크게 앓던게 점점 텀이 짧아져서 최근엔 5일동안 3번을 앓았네요.
오늘은 할머니 제삿날이라 시골 내려가봐야되는데 타이밍 좋게도 준비중에 흰둥이가 앓기 시작해서 일단 뒷 시간 차를 타야겠다 싶어 예매한 차표 취소하고 진통제를 먹인 후 안정될 때까지 무릎 위에 놓고 상태를 보는 중입니다. 진통제도 안 듣는거 같아요.

림프종 판정받던 날에 비하면 많이 덤덤해지긴 했는데 여전히 흰둥이를 생각하면 짠해져서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일단은 이제 진짜 준비해야겠구나 싶어서 애완동물 장례업체들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의외로 업체가 굉장히 많아서 혼란스러운데다(대부분 신생업체고) 개별 업체마다 이렇다할 정보도 많지 않아서 어디가 좋다! 하고 고르기가 힘드네요.

아무튼 일단 상황봐서 시골내려가긴 해야되는데 내일 올라올때까진 살아있어줬으면 좋겠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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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MESIS[!]    친구신청

힘내세요~

Luther Vandross    친구신청

휴...저는 글쓴님처럼 함께 오래 살진 않았지만 저희가 키우다 고모네로 넘어가 살고 있던 레브라도 리트리버가 심장사상충으로 떠났는데요 그 사살을 알고 나니 마음이 참 공허하더라구요. 어린 아기일 때 부터 봤던 아이가 이제 자연으로 돌아갔다는게 마음이 참 이상합니다. 흰둥이랑 함께 좋은 시간 많이 보내세요.

Gumi    친구신청

우리 강아지는 종양이 있다그래서 큰동물병원가서 검사받는다더니
마취가 안풀려서 죽었다고 엄마가 울면서 오더군요.
참 허무하게 보내버렸죠.

진홍월영    친구신청

흰둥아 이프지마..ㅠㅜ

소호하나    친구신청

저거...쥐 아녀요? ㅇㅅㅇ

소호하나    친구신청

페릿이구나;;

han_+    친구신청

반려동물을 키울때 가장 힘든 떠나보내는 준비를 하시는군요...
[기 타] 희귀프라모델 득템! (1) 2015/07/21 AM 12:56

나온지 한 4년 쯤 된 모델인가...싶은 아머드코어4 시리즈의 선샤인L입니다.
이게 뭐 한정판이나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일반 발매제품이긴 한데 지금은 희귀한게 맞습니다 헤헤.
처음엔 얘가 발매된 줄도 모르고 선샤인 피드백 이란 모델만 알았다가 뒤늦게 알고 구매해보려 했으나 이미 동났죠.
얘는 반다이의 건담같은 제품이 아니라 애초에 제품이 넉넉하지 않고 재판도 드물며 그 재판 라인에 끼이긴 더 힘든 그런 녀석이거든요.
디자인을 보세요 저같이 살 사람만 사게 생겼잖아요ㅋ? 그게 매력이지...
재작년 말 쯤에 알게돼서 구하려 했으나 국내는 당연히 없었고...일본사는 친구를 통해 고토부키야 샵을 뒤져보게 해보고 저도 아마존 저팬을 뒤졌으나 품절품절.
그래도 왠지 미련이 남아 일본 아마존에 다른 제품 살 때 가끔씩 검색을 해보곤 했는데 지난 달, 아머드코어3 구판 제품이 한참 끌릴 때 검색하다가 딱 하나가 올라와있는게 아니겠어요?! 그것도 정가에!
있는 것도 놀라운데 이런 희귀한 녀석이 프리미엄까지 안 붙은거 보니 숨넘어가겠더라구요. 자정넘어서 일본사는 친구를 닥달해 바로 구매를 하게끔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녀석한테는 어울리는 전고 40cm짜리 그레네이드 캐논까지 여기저기 품절을 헤치고 신도림 소재의 하비샵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을 성공하였습니다. 이것도 딱 하나 남았었더군요?
진짜 이거 두개 구하고 저는 너무 기뻐서 하아하아 숨이 하아하아 이게 하아하아 배타고 일본에서 하아하아 오늘 배송이 하아하아 왔습니다 하아하아



색 뭐 어떻게 정해서 칠하지...
만들기 귀찮네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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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튠v    친구신청

우와 . .하아하아하아.. ㅊㅋㅊㅋ
[기 타] 소개팅하고 왔는데... (14) 2015/07/19 PM 11:59
느낌이 오묘 하네요.
저보다 2살 연상인 분을 만나고 왔습니다. 연상은 또 처음이라 어찌 대하는게 맞나 불안했는데
말도 잘 통하고 비록 제가 지금은 백수지만 아무튼 같은 업종의 같은 직종에 종사하시는 분이라 업무나 취미쪽으로도 잘 맞았습니다.
저는 페릿 키우고 그분은 고양이 키우시고 사는 곳도 바로 옆동네라 가깝고..

그런데 느낌이 그냥 동네 누나 같은 느낌이랄까요....애매하고 아리송한 느낌입니다.
암튼 너무 편해서 올때 같이 마트가서 장도 보고 왔음ㅋ
다음에 또 보자 그랬는데 뭐 언제 보려나. 연락 오면 또 보고 안 오면 못 보는거고 뭐 음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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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차오른다자자    친구신청

소개팅했는데 마트가서 장 ㅋㅋㅋ대단하네요

takejun    친구신청

..........마트가서 장도 봤으면 방에 들어가서 라면도 먹고 그러고.... 음.... 안 이쁜가보네요

그에무    친구신청

엇...소개팅에 장을....ㅋㅋㅋㅋ
맘에 드시면 에프터신청하시죠!! 여자한테 에프터는 잘안오니까...

레댜~!!    친구신청

담에 또보세요...저도 장보는거 좋아하는데..ㅋㅋㅋ 같이 장볼수 있는 여자사람 만났으면 좋겠네요.ㅠ-ㅠ

어이이봐    친구신청

마음에 드시면 편안하게 에프터 신청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여자분께서도 호감이실듯 해요

황룡검    친구신청

애매하면 한번더 만나보세요 ㅇㅇ

windrei    친구신청

연락오면 보고 안오면 못보는거고 라자나요!! 맘이없다구요 맘이!!

악어인간    친구신청

애매하면 한번 더 보는거죠 ㅋㅋ

ps&cube    친구신청

머..안이뻣다면...ㅋㅋ

초코풀    친구신청

먼저 약속 잡으세요..

그래야되요.. 그러세요 제발요..

할부라이프    친구신청

킬유!!

KUROSAGI    친구신청

답나왔는 느낌인데요...
안이쁘네요...ㅋㅋㅋ

메다카박스    친구신청

소개팅 후기는 많이 봤지만 마트에서 장 봤다는 후기는 세계최초이군요.

그려러니...    친구신청

먼저 연락하세요~
[기 타] 픽셀 보고 왔습니다 (4) 2015/07/17 PM 10:33

의외로 악평 투성이인 영화가 돼버려서 예매하고 나서 조금 불안한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만 저는 재밌고 즐겁게 봤습니다.
재미 없고 유치하다, 뭐 영화적 장치가 빈약하다 그런거 다 나오기에 부족함 없는 영화는 확실하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이걸 좋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이유는 이 영화는 그냥 노리고 만든 B급영화이기 때문입니다.
SF블록버스터를 만들려다 실패한 그저그런 영화가 아니라 그냥 정체는 그저그래야할 수 밖에 없는 B급!
그럼에도 좀 받아들이기 싫은 장면들도 더러 있습니다만은 그냥 B급 정서가 과했다고 해두죠.
큥퓨리처럼 막나가지 못한게 좀 아쉬우면서도 다행인 느낌도 있고요.

믿고 안 보는 애덤 스미스 뭐 그렇게도 지칭하시던데 제가 보기엔 그냥 배역에 잘 어울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냥 nerd가 잘 어울리는지도...

왕좌의 게임의 티리온 라니스터도 나옵니다. 네드 스타크도 나와요ㅋ
아무튼 정말 유쾌하게 잘 봤습니다. 80년대 게임들을 가지고 만든 영화라 그런지 패미컴 현역으로 즐겼다는게 슬프기도 하고ㅠㅠ 향수도 좀 있고 복잡한 느낌이었습니다. 그에 따른 OST선정도 되게 좋았어요.

그리고 픽셀들의 색이 굉장히 곱습니다. 보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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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관절    친구신청

너무 재밌었음 ㅋㅋㅋ

샤아=아즈나블    친구신청

전 진짜 너무 재밌게 봤네요,

앙토리아    친구신청

전 조쉬게드를 좋아해서 봣습니다 여기서 조쉬게드는 계를 타더군요 ㅎㅎㅎ

torresmania    친구신청

아담샌들러죠. 근데 아담 스미스도 어딘가 들어본적있는 이름인데??

숀빈도 나오나보네요 ㅋㅋㅋㅋㅋ
[게 임] 유저게시판의 너티독대첩을 보면서 (5) 2015/07/17 AM 02:01
너티독에서 라스트 오브 어스는 잘해봤자 메타 85점 정도 되지 않는 망작이지 않을까...했다고 하는 동영상이 공개됐죠. 그냥 이거면 당연히 별 문제가 없습니다.
발단은 모씨의 "스토리는 좋았으나 플레이는 평범"과 모씨의 "식상함"이었고 이에 반박을 하려는 글들과 반박에 대해 취향을 존중하지 못한다느니 노티독 신도라느니 하는 말들이 줄줄 이어져 리플이 300개가 넘게 쌓였습니다.

전 이걸 보면서 참 답답하더라구요.
당연히 게임을 즐김에 있어서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르기때문에 재미야 개인별로 0에서 100까지 다 다른 점수를 매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감상이 아닌 대외적으로 내는 평가는 별개죠.
그래서 "나는 저거 재미 없음ㅇㅇ"하면 "존중ㅇㅇ"하는 답이 나오지만 "저 게임은 재미 없는 게임ㅇㅇ"하면 "지랄ㅇㅇ"하는 답이 나오게 됩니다. 왜냐, 정말 평론가와 유저들에게 극찬을 받은 게임이고 실제로 판매량도 훌륭했던 게임이니까요. 이건 개인이 아무리 부정해봤자 객관적으로 누구나 볼 수 있는 지표가 메타에 등재돼있는데 뭔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혹자는 저 대첩에서 평범이 욕이라도 되냐는 둥, 플레이 자체는 다른 게임과 다를게 없으므로 식상한게 맞다는 둥의 말을 하는데 이것도 진짜 몰라서 하는 말이죠.
가볍게 떠오르는 말만 생각해봐도 평범한 대작, 평범한 명작 이런 말 없습니다.(우스개 소리로는 있음)
그리고 평범, 식상함과 익숙함을 구별을 못 하더군요. 다른 총질게임이랑 방식이 뭐가 다르냐는데...그건 장르가 장르니까 그 장르의 플레이 방식을 따르는거라고 봐야죠. 아 왜, 대전게임은 다 체력 0될때까지 상대방 때리는 형식의 변화가 없고 철권은 단일ip이면서 손두개 발두개 해서 플레이 하는 게임이 10개도 넘게 나왔는데.

그렇기때문에 "스토리만 좋음ㅇㅇ"/"평범함" 이런 드립은 결코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건 마치 네이트 판이나 여시 회원들이 예쁜 여자 연예인(가령 김태희)의 외모를 가리키면서 "내가 화장하면 저거보다 이쁨"/"저렇게 평범한 얼굴로 무슨 연예인"/"못생김" 하는 것과 진배 없다는 것이죠.
물론 개인이 보기엔 당연히 진심으로 김태희 씨의 외모가 맘에 안 드는 분도 계실거고 안 예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저도 박보영이 더 예쁘고 좋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한다고 외모에 대한 대중들의 평가가 달라지길 하나요, 인기가 없어지길 하나요. 결코 아니지요? (연기력이나 기타는 논외로 칩시다)
당장에 주변 사람한테 당신은 참 "성격은 좋은데 얼굴이 평범"하네요. 같은 식으로 말을 들어본다고 생각해보세요.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 기분 좋을까요.

리플을 죽 보는데 진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저런 오류를 범하고 있는게 답답해서 그냥 써봤습니다.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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後路GAY    친구신청

저는 메타 몇점 이런게 개인적인 점수의 척도로 당연시되는게 말이 안되고.

첫 댓글부터 찬양글이 계속되서 그 글 안에서 찬양글만 이어지는데

지가 재미없다고 남들 와와 하는데 거기다 노잼 적는게 의견이 아니라

그냥 시비걸려고 쓰는 글이라는 의도가 당연히 보여짐.

싫으면 따로 글을 쓰던가 하는게 낫지 굳이 ...

연예인 사진 누가 마이피에 올리면 그건 쥔장이 그 연예인을 좋아해서 올린건데

꼭 거기다가 저는 얘 별로던데... 이렇게 글 쳐 싸놓는거랑 똑같음

고로 싫거나 별로면 따로 글을 쳐 싸지르면

싫은 사람은 그 글에 나도 노잼 노잼 으쌰으쌰 하면됨

그러니까 잔치집가서 댓글 쳐 달지않았으면 좋겠음

다트 레밍턴    친구신청

라오어가 스타일이 평범하면 어떤게임이 안평범할까요?

뢀라라    친구신청

사실 저 리플들이 이런 말들의 무한 반복이지만 결국 자기들 말이 진리기에 대첩은 일어나는거죠 ㅋㅋ

나무늘보@    친구신청

재밌냐 아니냐와 기존에 존재했던거냐 아니냐는 다른문젠데 둘을같은선상에 놓으니 참

야자와 니코니코    친구신청

개인적인 의견이라면서 사실인양 말하는 거 보기 싫어요.
그러면서 은근히 팬들 돌려까는 기분도 들고요.
그보다 언챠2가 평범하다니, 그런 게임이 없어서 당시 플삼있는 친구에게 플삼 빌려서까지 한 게임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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