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네 접속 : 6864 Lv. 87 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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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길바닥에 껌 좀 뱉지 마라ㅠㅠ (4)
2015/05/28 PM 09:43 |
집에 오는 길에 보드를 탔습니다.
탄지 얼마 안 돼 앞쪽에 디딘 발의 느낌이 이상해서 내려 봤더니 껌이 진득.
아마도 보드 타기 전에 신발에 붙은 껌이 보드 상판으로 간거겠죠.
상판에 그립테이프(사포)가 붙어 있어서 뭘로 문질러 봤자 깨끗이 제거되지도 않고...
크으 이 기회에 그냥 그립테이프 떼고 탈까 싶기도 하고- 뗀다고 뗐는데 막 접착제 엉겨붙어서 거지꼴이 되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떼고 탔더니 별로라 다시 그립테이프 사게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해서 갈팡질팡, 영 심기가 불편합니다.
으아 길에다 뭐 투척하지 마라 지구인들아ㅠㅠ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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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짱구 아빠 오세홍 님 별세... (5)
2015/05/22 PM 02:05 |
늦잠 잔 김에 오전반차 쓰고 퍼질러 자다가 슬슬 일어나 씻고 밥먹으면서 인터넷 하는데 오세홍 님 별세 소식을 봤네요.
진짜 제일 좋아하는 성우이신데....
어려서 아기공룡 둘리 TV판에서 마이콜로 처음 접하고 그 후엔 주로 외화에서 보다가 하얀마음 백구에서 아빠역을 접하고 정말 저 자상한 목소리와 연기는 어디서 나오는걸까...하고 매력에 빠졌었습니다.
그러다가 한동안 활동을 안 하셔서 찾아봤더니 일이 없는 김에 뭐라도 소일거리 찾아 하시겠다며 택시 운전을 하시더라...뭐 그런 소식에 슬프기도 했고요.
그래서 몇 년 전 토요명화 부활하고 다시 활동하실때 정말 뛸듯이 기뻤죠. 캐스트 어웨이, 배트맨...등등 보는 내내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러다가 최근에 짱구 아빠가 김환진 성우님으로 변경됐대서 뭔가 안 좋은 예감이 들었는데...든 지 며칠밖에 안 지났음에도 이런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고 말았네요.
암튼 너무 충격적이고 슬퍼서 밥먹으며 눈물이 찔끔찔끔 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부디 좋은 곳 가셨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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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이런 헤드폰 어디 없을까요 (6)
2015/05/20 PM 09:58 |
그새 또 새 헤드폰이 사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딱 취향 직격하는 디자인의 모델을 발견했죠.
크레신의 뭔뭔 모델인데(사진) 진짜 저런 디자인 너무 좋습니다.
근데 문제가 저거는 유선...이라는거죠.
블루투스 모델이면 진짜 앞 뒤 안 보고 바로 샀을 느낌인데 유선이라 차마 구입을 못 하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저렇게 이어캡이 완전 원형에 귀를 완전히 감쌀 정도의 크기를 가진 블루투스 헤드폰 아시는 분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ㅠㅠ 특히나 하얀색이면 좋겠습니다.
메이커는 딱히 안 가립니다. 가격대도 뭐 일단은 상관 없습니다....비싸면 못 사는거지 뭐...
소니에서 나온 그건 흰색도 없지만 일단 너무 커서 아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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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악의 연대기 보고 왔네요 (6)
2015/05/19 AM 02:13 |
끝까지 간다 제작진이라는 소리를 듣고 이건 반드시 봐야한다, 뭐 그런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던 영화입니다.
매드맥스도 봤고 마침 위쳐3 발매일이라 퇴근시간 되자마다 열심히 이동해서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도착했지만...
위쳐3는 품절이었지요.
그래도 뭐 영화도 봐야되고 좋아하는 순두부집도 있으니 잘 먹고 잘 보고가자 싶었으나 순두부찌개의 퀄리티가 아주 급락을 해버렸습니다. 재료가 푸짐한게 장점인 집이었는데 없어졌어요 다. 싹.
암튼 잡친 기분으로 영화를 보려고 입장했는데...실수로 상영시간 정시에 들어와서 십여분간 광고를 줄줄 봐버린 탓일까요. 영화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졸아버렸습니다-_-; 얼마를 졸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그때 눈에 들어온 상황이랑 졸기 전 상황이랑 어떤 연계가 되는지는 바로 알겠더군요.
뭐 길게 말할 것 없고 감상이 어땠냐면...일단 끝까지 간다 2는 아닌 느낌입니다.
너무 기대를 한 탓일까요. 좀 심심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드라마 면에서는 끝까지 간다에 비해 대폭 울림이 커진 반면 스릴러라는 부분에서는 한참 떨어진다고 느껴졌습니다. 관객을 쥐락펴락 했던 전작이 너무 뛰어나서였을까요. 주인공 이상의 존재감을 내뿜는 적 캐릭터라든가도 없어서 허전한 느낌도 있고 그랬습니다. 영화가 보여주는 치밀함도 상대적으로 밀도가 낮은 느낌이었구요.
암튼 뭐...그렇다고 내용이 허술하고 재미가 느껴지지 않는 그런 영화는 결코 아니었습니다. 그냥 무난하게 재밌는 영화였네요. 스릴러보다 그냥 이야기를 즐긴다고 보면 제법 괜찮은 선택의 영화일 것 같구요.
주인공인 손현주 씨의 경우 한 20년 쯤 전부터 KBS 일일연속극 뭐 그런데서 소시민 역할로 자주 접했던 분인데 저희 사촌누나랑 성과 이름이 같아서 어려서부터 알아보던 분이었습니다. 헌데 최근 추적자와 황금의 제국을 시작으로 연이어 무겁고 어두운 이미지의 역만 맡으시는 것 같아 예전 모습이 조금 그립고 그러네요.
21년 전 김민종, 김희선 주연의 KBS2 드라마 머나먼 나라에서 김민종 친구역 등으로 나왔던 손종범 씨도 조연으로 나오셨네요. 실로 오랜만에 화면에서 보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최다니엘 씨 안경 좀 씌워줬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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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사람들 만나고 왔는데- (0)
2015/05/16 AM 02:49 |
그림그리는 사람들 사이에 그림 안 그리는 사람으로 있으려니 헤헤 존재감이 쩔어요.
마치 없는 것 같은 존재감!
반은 10년 전부터 알던 사람이고 반은 최근에 알게 된 사람이거나 초면인 사람들이 모인 술자리를 다녀왔는데요.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뭐 누구는 언제 알게 됐네 뭐하다 알게 됐네 하다가 10년 전에 1년 정도 사귀었던 여친이 언급됐는데,
거기 있는 사람들 전부 아는 사람인데다 최근에도 뭐 알음알음으로 알고지내는 사이이거나 관심은 있는 사람(그림을 잘 그리니까)이었더라구요.
근데 전부터 알던 사람들도 제가 그 사람이랑 만나던 사이인건 전혀 모르고 있었어서 흠 좀...
암튼 나만 모르는 예전에 제일 친했던 사람?이 됐네요. 허허 신선한 느낌.
사귀면서 이쁨받은 기억은 없지만 잘 지냈으면 좋겠다 싶고 그냥 날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모르고 살았으면 좋겠다 싶은 밤이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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