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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임] 붕격운신쌍호장 (7)
2015/05/08 AM 01:18 |
버파 1부터 해온 세대지만...저는 버파에 재미를 못 느껴서 아주 등안시 하는 게임인데요,
의외로 여기저기 나와서 꾸준히 접하기는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갑자기 불현듯 전격문고 파이팅 클라이맥스에 [아키라가 나온다=2D판 붕운쌍을 써보고 싶다]
는 생각이 들어 바로 비타판 구매를 해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마고열인가 뭔가 별 정신나간 소설 캐릭터가 등장해서 한국 게이머들 사이에서 욕을 단단히 먹는 게임인것도 알긴 하는데...뭐 저는 마고열에 관심없고 그냥 붕운쌍이 써보고 싶었습니다.
붕운쌍은 단 한 번이라도 써봤으면 좋겠다, 싶은 정말 말 그대로 시리즈 내내 단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는 그런 기술이지 말입니다? 수패고고 나발이고 일단 붕운쌍부터.
조금 뱀다리지만, DOA5에 아키라 나오길래 커맨드 트레이닝 가서 기술 하나하나 써보다가
[제슬]
에 막혀서 세가 A2연은 미친놈들, 특히 아키라 커맨드 만든놈은 개미친놈이라고 생각을 하게 됐지 뭐예요 .
진짜 이런 쉬운 커맨드도 안 나가게 만드는 것도 재주다 재주.
암튼 2D판 붕운쌍은 뭐 연속입력도 아니고 초필살기 주제에 몹시 간단한 커맨드로 슝 나가버리는 기술이었네요.
연출은 뭐 스샷 대로;
허탈해져 버렸습니다.
전격문고 파이팅 클라이맥스 게임을 평가하자면 음...6.5/10점 정도 주고 싶네요. PS3판은 7/10점
도트그래픽이 깨끗은 하지만 좀 휑해보이는 느낌이 강해서 그래픽이 좋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게다가 비타판은 축소하면서 이미지 열화가 발생해 캐릭터들의 디테일이 몹시 좋지 않습니다.
여기에 일러스트는 문고판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그려서 오리지널 느낌은 강하지만 덕분에 통일감이나 그런건 엿바꿔 먹은 수준에 들쭉날쭉한 퀄리티가 개인적으로는 몹시 별로였습니다. 그냥 애니메이션판 이미지를 썼으면 채색스타일이 같은 만큼 어느정도 통일성을 갖고 갈 수 있었을 텐데 싶어서 아쉬웠네요. 그리고 인게임 도트그래픽과도 더 어울렸을테고요.
스토리도 뭐 뜬금없이 각종 소설 속의 캐릭터들이 소환당해서 신의 부탁으로 악당을 물리치고 끝난다는 단순한 내용인거 같았네요. 일어 문맹인데다 연출도 재미 없고 해서 스토리모드는 대충 건너뛰었습니다.
게임은 이런저런 시스템이 있긴 한데 환영할만한 점으로는 초심자들이 접하기 쉬운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기술도 장풍/반장풍 딱 두가지 커맨드 밖에 없고; A+B로 나가는 특수기라든가 등으로 정말 쉽게 다가갈 수 있더라구요.
저만 그런걸 지도 모르지만...격투게임을 오래한 사람들은 너무 복잡한 요즘 게임에 익숙한 나머지 적응시간이 제법 걸릴지도 모르는 그런 느낌?
뭐 그런거 좋고 단순하니까 공방에 신경만 쓰면 돼서 좋긴 합니다. 하지만 캐릭터를 바꿔 운용하는 재미는 좀 심심하더라구요. 워낙 기술이 적은데 그마저도 그놈이 그놈 수준으로 비슷한 공격들을 해대니...
아 맞아, 좋은 점으로는 트로피를 퍼주다시피 합니다. 물론 제법 열심히 해야 달성되는 것도 있지만 온라인 대전을 단 한 번만 하면 온라인 항목 트로피가 끝나는 점은 매우 높이살만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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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롱보드를 배워보고 싶은데... (3)
2015/05/06 PM 02:42 |
어릴적부터 스케이트보드에 막연한 환상같은게 있었는데, 초딩때 막상 타볼 기회가 생겨서 타봤더니
정말 상상화는 다르게 그냥 서서 타는 것 조차 안 되는 어려움에 관심을 접고 20여년을 살아왔드랬어요.
그러다가 요즘 문득 다시 생각나서 타든 안 타든 일단 사놓고 볼까!!
싶은 마음이 들어서 둘러봤는데...
일단 스케이트보드보다 롱보드가 타는것 자체는 더 쉽다고하여 그쪽으로 살펴봤습니다.
근데 뭐 하나도 모르니 헤헤 전혀 모르겠당:9...
일단 비용 정도만 대충 어느 선이란 정도밖에 모르는데 의외로 크기도 여럿이고 롱보드 내에서 여러 목적을 가진 종류들이 이것저것 있어서 뭘 골라야 될 지도 모르겠고 복잡하네요!
이래서 알못은 시작부터 힘들지.
근데 나이도 어느덧 30대 중반으로 뛰어가고 있는데 몸도 마음도 늙은이가 이런 젊은이의 상징같은 보드를 배우는지 씨름을 하는지 모르는 상황을 연출하는 꼴을 상상하니 몹시 부끄러워져서..29살만 됐어도 이런 생각은 안 했을텐데ㅠㅠ...
이걸 사는게 맞나 하는 의문에 휩싸였습니다.
사놓고 그냥 폼으로 방구석에 놔둬도 되니 일단 살까 싶기도 하면서도 그돈이면 PG유니콘 풀셋을 하고도 남는다 싶기도 하고...............
아아 혼란하다 혼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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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한국인에게 부족한건 뭘까... (10)
2015/04/29 PM 11:31 |
양심일까 상식일까
물론 둘 다 한없이 0에 수렴할 정도로 없다는건 잘 알겠는데,
그래도 둘 중 뭐가 더 없어야 이런 선거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 새삼 궁금.
김무성 씨 차기 대통령 당선 축하함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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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임] 도와줘요 비타웨건! (5)
2015/04/21 PM 06:56 |
블러드본 멀티플레이 좀 원활하게 해보겠다고 NAT타입을 1로 바꾸고 와이파이에서 유선연결로 바꾼 이후로 집이 아닌 외지에서 리모트플레이가 안 됩니다.
사진과 같은 팝업만 뜨고..........
과연 저는 무슨 잘못을 저지른 것일까요...NAT1이 잘못했나? 랜선이 잘못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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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임] 블러드본 플래티넘 달성 (4)
2015/04/12 PM 11:05 |
하하호호 아이 신나라. 약 이주 반에 걸쳐 플레이한 블러드본 플래티넘 트로피를 획득했습니다.
목요일인가 받아서 주말에 1회 클리어를 한 후, 그 다음주 며칠에 걸쳐 2회차클리어(및 세이브 덮어쓰기를 이용해 추가 엔딩 달성) ...이후는 정말 재밌게 한 게임이라 플래티넘 트로피도 따야겠다 싶어 성배던전을 돌...다가 다크소울2 리마스터도 했습니다.
아
정말 딴얘기지만 다크소울2는 나름 손에 꼽는 인생게임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블러드본을 하고 나서 그나마 퀄리티가 올라간 리마스터버전을 했는데도 정말 구려서 꼴보기 싫더군요. 진짜 블러드본과 너무 비교되는 완성도에 혀를 내두르게 됐습니다. 특히나 저레벨 구간은 캐릭터가 정말 쓰레기 같이 구려서 열만 받고 어휴.
게다가 이미 몇 번 해본 게임이라 어디가 어딘지 다 알잖아요? 근데 정말 그 구역구역이 가기 싫은거예요.
내가 왜 돈 주고 사서 스스로에게 해를 끼치나 싶은 생각이 문득 들어서 1/3정도 지점에서 중단하고 말았습니다. 암튼 그래도 다크소울3는 무척 재밌게 나와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1,2는 지금 하기에 너무 구려서 못하겠고.
아무튼 덕분에 인생게임이 하나 더 추가됐네요.
비록 온라인 매칭이 지독하게 나빠서 거의 솔플로 진행하고 특히 성배던전은 시작부터 끝까지 혼자서 했네요.
남들은 성배던전이 구리다 어떻다 악평이 한 가득인데 저는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본편에 못 미칠 뿐이지 블러드본 세계관 내에 있는 요소인 성배와 관련된 유적탐험이란 느낌은 굉장히 잘 살아있었다고 봐요. 뭐 여럿이 했으면 더 재밌었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온라인 요소가 구려서 끌끌...
근데 온라인 매칭이 구려서 좋았던 점은 침입을 거의 당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저는 다크소울의 암령침입을 지독하게 안 좋게 보고 있거든요. 이거 일종의 트롤링? 양민학살? 이지메? 뭐 이런 느낌으로.
하는 사람이 재밌으면 뭐해요 나는 하기 싫은데.(랜선 빼라 같은 답은 어처구니) 같은 느낌으로다가...다크소울2 리마스터 하면서도 달의 종루에서 연거푸 한사람한테 죽어자빠져 진행을 못하니까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PVP라는 시스템과는 조금도 가까이 하기 싫은 저같은 사람 입장에선 이런 거지같은 매칭 시스템은 좀 개선이 돼서 다크소울3에 반영됐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끝까지 재밌게 잘 끝냈습니다. 온라인 매칭을 아예 포기하게 되니 레벨도 맘대로 올릴 수 있게 돼서 150근처까지 뻥뻥 올리면서 나름 수월하게 야남을 후드려잡고 디스크를 케이스에 담아놓고 봉인을 하게 됐네요.
당분간은 게임할 일 없으니 다른 취미생활도 좀 하고 잠도 일찍 자고 해야겠습니다.
아 정말 재밌었어요 블러드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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