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맛나쵸 MYPI

치즈맛나쵸
접속 : 1912   Lv. 23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17 명
  • 전체 : 131230 명
  • Mypi Ver. 0.3.1 β
[선곡표] [음악] 페퍼톤스 - 행운을 빌어요 (1) 2023/11/16 PM 07:38


온스테이지가 막을 내렸습니다.


인디음악을 좋아하는 터라, 예전부터 즐겨보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이렇게 막을 내린다고 하니 섭섭한 마음이 드네요.

많이 그리워하고, 많이 섭섭해할 시청자들에게 이런 인사를 건네네요.


고마웠어요, 온스테이지. 행운을 빌어요.

신고

 

서태지9    친구신청

이분들 직접 부르기도 하는건 첨 알았네용
항상 객원보컬로만 노래불렀던고같았는뎅
[혼잣말] "비기너" 로 하시겠습니까? (7) 2023/11/13 PM 05:49

용과같이7 외전을 하고 있다.


거지 같이 3번을 쳐맞자,


"비기너"로 플레이 하시겠습니까?


친절하게 물어온다.



수치스럽다.


[스토리] 모드 라고...

신고

 

칼 헬턴트    친구신청

아니 그런건 왜 넣었죠ㅎㅎ

치즈맛나쵸    친구신청

수치스럽습니다. ㅠㅠ

Ranpo!    친구신청

두들겨 맞을땐 음식을 막 먹으세요 노패널티로 순식간에 풀피입니다

그냥닉네임/    친구신청

안해본 게임인데 상상해보니 웃긴ㅋㅋㅋ

치즈맛나쵸    친구신청

"스토리" 모드로 하니까 알아서 콤보 나가고 편하더라구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총장사부로    친구신청

돌아다니다 식당 보이면 일단 들어가서 먹습니다. 풀도핑됩니다.

치즈맛나쵸    친구신청

역시 밥심일까요. 든-든해야 주먹질이 잘 된다.
[단편_습작모음] [시] 사건 2 (0) 2023/11/08 PM 05:14

사건 2



하늘이 너무 푸르던 날

강철로 만든 사각의 관이

서서히, 그러나 거침없이

부유하고 있었다

깜빡이지 않는

차디찬 눈동자만이

소년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저, 바라만 볼 뿐이었다


옥상에서 떨어져

유리병처럼 깨진 삶

아스팔트 위에 남은

새빨간 눈물과

날선 마음 조각만이

사건을 짐작게 했다


차디찬 눈동자가 남겨둔 기록

한 장 한 장 망막에 새길 때

응당 새어 나온 탄식

움츠린 소년의 울먹임을

그때 우리는 왜, 보지 못했을까

가녀린 소년의 흐느낌을

그때 우리는 왜, 듣지 못했을까


떠밀린 소년은

죄인이 아니 오니

아무 일도 없다는 듯

깨끗해진 거리에

남겨진 우리야말로

남겨진 우리야말로

신고

 
[잡담] LOL 악질들. (7) 2023/11/07 PM 07:23


img/23/11/07/18ba93f61c24f2b19.jpg




악질적으로 조롱하고 비난하는 무리들이 딱 이런 모습이죠.

LCK 자주 보는 입장에서 본 방 채팅은 심각하구요.

유툽이든 커뮤든 댓글 보면 이런 애들 수두룩 하죠.

그냥 무시할려고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건 어쩔 수가 없어요.


경기력 나쁘면 조롱해도 돼, 프로니까 못 하면 욕 먹어야지.

이런 논리면 1년 동안 욕 못할 선수가 누가 있겠습니까.

선수들이 단지 못 했다고 조롱 받을 이유는 단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팀들도, 팬들도 같이 나서서 조롱하는 것이 아닌 응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신고

 

부왘ㅋㅋ    친구신청

롤 경기보면 항상 채팅방은 끄고 영상만 봅니다 채팅창 관리도안하면서 경기는 시청하길바라고

진짜 페이커선수 아니면 볼일없는데

치즈맛나쵸    친구신청

LCK 사무국에서 신경 좀 써줬으면 좋겠어요.
강하게 마음 먹으면 불가능한 문제는 아닐 듯 싶은데 아예 손 놓은 모습이라.

소년 날다    친구신청

굳이 신경쓸 필요있나요. 사람이 아닌가부다- 생각하고 넘겨야죠. 아마 페이커 선수도 알고 있을 거예요.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기에 그들이 욕을 하는 건 아니라는 걸. 어쩌면 페이커가 대단한 것은 그 실력을 떠나 그런 존재들로부터 끊임없이 공격당하면서도 롱런을 하는 점이 아닐까 싶네요.

그들은 빠가 까를 만들었다며 자신들을 이쪽이 만들었다고 하죠. 이쪽은 까들로부터 지키기 위해 빠가 더 필요하다고 하고. 즉 빠와 까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수 없기에 그냥 무시하고 제 갈길을 갈 수 밖에요.

너무 신경쓰지 말고 좋아하는 LCK스타들을 더욱 더 응원하세요^^

치즈맛나쵸    친구신청

저도 무시하자는 입장이긴 합니다만
무시하니까 오히려 더 날뛰는건가 싶은 생각도 들어서요.

크레이지 바츠    친구신청

불쌍한 사람들임..

치즈맛나쵸    친구신청

예, 그렇죠.
그런 취급 받으면 길길이 날뛸 사람들이지만.

Kopite    친구신청

T1 결승 가즈아 ~
[감상] 이의 있음! (0) 2023/11/06 PM 05:59

역전재판


본격 삿대질 게임.

게임패스 입점 기념으로 역전재판 나루호도 셀렉션 정주행 끝.

굳이 따져보면 3회차 정도이긴 한데, 오랜만에 하니 가물가물한 부분들도 있어서

나름 새로운 기분으로 재밌게 마무리 했슴다.

정주행한 겸사겸사 에피소드 감상평이나 남겨봄다.


스포일러가 가득하니, 해볼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은 뒤로가기 눌러주시길.




img/23/11/06/18ba3da98904f2b19.jpg



1-1. 첫 번째 역전


게임 튜토리얼이자, 1-2의 발판 같은 느낌.

이런 게임입니다. 소개하는 에피소드로 나쁘지 않았다 정도.



1-2. 역전 자매


치히로씨가 살해당한 것이 인상적인 에피소드. 튜토리얼 선생님이 바로 죽는다고?

주연급 캐릭터(마요이, 미츠루기, 이토노코 등등)도 다수 출연하고 탐정 - 법정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나오는 등 진정한 게임 시작을 알리는 에피소드.


마지막에 진범을 통쾌하게 잡았다는 느낌보단, 결국 약점 잡아서 넣은거 아닌가 싶은 찜찜함이 아쉬움.



1-3. 역전의 토노사맨


탐정 부분이 본격적으로 귀찮아지는 구간. 다르게 말하자면 조금 더 까다로워지고, 조금 더 재밌어지는 구간.

그 밖에 인상적인 것은 "아줌마". 대사창이 다다다다 넘어가는 특유의 압박감은 잊을 수가 없다.



1-4. 역전, 그리고 안녕


"DL 6호 사건을 잊지 말라"


명 에피소드.

그럴거면 그냥 니가 판사해라 ㅁㅊㄴㅇ 소리가 절로 나오는 카르마 고우 검사의 정신나간 압박. 증인들도 의도를 가진 위증 보단 착각에 가까운터라 풀어 나가기 어렵다.

이야기적으로도 의문의 살인 사건에서 DL6호 사건까지 이어지는 전개가 훌륭하다.

첫 문장에 적은 대사와 함께 바뀌는 분위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1-5. 소생하는 역전


요약하자면 역전재판 1-3의 압축, 오마쥬 에피소드.

애당초 1-3편 뒤에 추가된 외전 같은 느낌이라.

"과학수사"라는 새로운 시스템도 등장하고, 분량도 엄청 길고, 난이도도 상당하고,

인물들도 엄청나게 나오고, 여러모로 1-5에피소드가 아니라 역전재판1.5편이라고 해도 될 정도.


다 좋았지만 흠을 꼽자면 체포군 증거 판정이 너무 빡빡하단 점?

그나마 뒤에 격자 비스무리하게 놔준 것은 최후의 양심이었나.



2-1. 사라진 역전


1-1과 마찬가지로 튜토리얼 정도의 쉬운 에피소드.

번역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스즈키" 트릭이 많이 아쉬움.

SUZUKI, SUJUKI...



2-2. 재회, 그리고 역전


다시 만난 마요이(전과 2범).

아야사토 가에서 중요한 이야기를 다룬 에피소드.

"영매"가 본격적으로 법정에서 다뤄지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시스템적으로 "사이코록" 시스템이 처음 등장.

사이코록 시스템은 모든 증거가 확보된 법정과는 다르게 증거를 확보해 나가는 시점인 탐정 부분에서 사이코록을 해제해야 하다 보니 내가 지금 증거를 놓친 것인지, 제시를 올바르게 못 하고 있는 건지 애매할 때가 있고(이 부분은 나루호도가 "이제 진실을 들어보자" 생각하는 식으로 힌트를 주긴 하지만 2편부터 였는지, 3편부터 였는지 가물가물), 어떻게 된건지 다 알겠는데도, 순서가 꼬여서 실패하는 등의 불편한 구조가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



2-3. 역전 서커스


막간 에피소드.

이야기는 좋았지만, 추리물의 핵심인 트릭 부분이 너무 어거지.

하필이면 단장이, 마술사 복장으로 위장해서, 그게 마침 흉상에 딱!

역재가 정교한 트릭을 추구하는 게임은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이건 좀 너무 나갔다 싶은.



2-4. 안녕히, 역전


누명을 쓴 의뢰인인 기존 에피소드와 전혀 다르게 진범이라는 부분부터 강한 인상을 준 에피소드.

정의냐, 마요이냐 택해야 하는 딜레마도 좋았고, 마요이를 위해서 다같이 협력하는 전개가 뭉클했던 에피소드.(오타쿠는 이런 거에 약하다고)

나루호도, 미츠루기, 아야사토 가와 연관된 이야기가 아님에도 2편의 마지막으로 부족함이 없었다.



3-1. 추억의 역전


치히로 누나ㅏㅏㅏㅏㅏㅏ

여타 1 에피소드와 마찬가지로 튜토리얼 에피소드.

에피소드를 마쳤을 땐 풋내기 치히로와 "야하리" 친구 나루호도만 남는 에피소드였지만

이 후 에피소드를 쭉 해보면 여기저기 복선이 깔려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초회차와 다회차 때 가장 다르게 다가오는 에피소드이지 않을까.



3-2. 도둑맞은 역전


이번에도 막간 에피소드.

캐릭터는 개성적이긴 한데, 이야기는 밋밋한?

전체적으로 보면 다 나쁜 사람들 아닌가?

피카레스크물인가 싶은 생각이 들던 에피소드.



3-3. 역전의 레시피


마요이 귀엽다 흨흨.

가짜 변호사는 그렇다쳐도, 가짜 "나루호도" 변호사는 좀 너무한거 아닌가.

가짜와 가짜와 가짜와 가짜들이 넘치던 에피소드.

4,5 에피소드에 대한 복선이 깔려 있어, 다회차 때 나름의 재미 요소.



3-4. 시작의 역전


무죄 판결을 받지 못 한 유일한? 에피소드.

3-1과 3-5를 잇기 위한 보충 이야기라 분량은 길지 않지만 꽤나 여운이 남는 에피소드.

내용적인 면에서 3-5 중간에 넣었으면 어땠을까 싶긴 하지만 그러면 3-5가 너무 길어지긴 했을듯.



3-5. 화려한 역전


나루호도 셀렉션의 마지막이자, 아야사토 가에 얽힌 이야기의 마무리.

1-3편의 총집합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엮인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튀어나오다보니 하는 내내 이걸 이렇게 엮었다고? 하는 감탄이 나오던 에피소드.


"진자" 트릭이 많이 억지스러워서 옥의 티라면 티.

고도 검사 행동은 처음엔 납득이 안됐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그 뒤틀린 행동이 캐릭터를 완성시킨 듯 하다. 정의로우면서도, 복수심과 증오를 놓치 못 한 남자.


미츠루기 vs 메이 구도도 참 재밌었고,

나루호도+메이 같이 의외의 조합도 재밌었다.

법정 최후반 연출도 정말 좋았다.

암흑 속에서 드러나는 진범의 정체라던가

남자의 뜨거운 눈물. 크흑.


시리즈 마지막을 장식하는 최고의 에피소드.



---


정주행 끝냈으니, 이제 오도로기 셀렉션만 오면 된다.

님만 오면 ㄱ


신고

 
이전 16 17 현재페이지18 19 20 다음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