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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잔여백신 (AZ) 1차 맞은 후기 (4) 2021/06/01 AM 06:48

어제 오후 2시쯤 맞고 잠들기 전까지는 크게 몸에 이상이 없었습니다. 중간에 꺠지도 않았구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몸이 무겁고 전날 과음하고 일어난것처럼 머리가 띵하내용.

열은 38.2 심각하게 몸이 아프거나 한 상태는 아니고 그냥 약간의 숙취와 감기몸살이 걸린

느낌입니다.

 

오전에 애들도 등원 시키고, 어머니 부동산 계약 도와드리기 위해 이래저래 밖으로 돌아다녀야 되는데

큰일이내요. 컨디션이 매롱이에용..

 

다들 언능 코로나 사태가 끝나서 평온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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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illeBidan    친구신청

2차가 더 아프다는데

막상 유튜브 보다보면 생각만큼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마루™    친구신청

ㄴㄴ....az는 1차가 아프고, 2차는 화이자 아픈게 정설입니다.

안뎀    친구신청

아제 두번째는 특별한 증상 없다고 하더군요

안뎀    친구신청

보통 30~35시간 지나야 정상적으로 돌아온다고 하더군요 푹 쉬세요~
[세상 이야기] 택시 기사님의 이야기 1편 (0) 2020/04/28 PM 11:42

게을러서 종종 택시를 이용합니다.

 

저는 택시 기사님과 수다떠는걸 좋아하는데 집에서 회사까지 코스가 약 20~40분 정도 걸리고 

적당히 이야기 듣거나 하기에 좋은 시간입니다.

 

가끔은 정치 이야기도 하고(서로 조심스럽게 코드가 맞는지 간을 보다가 맞으면 술술 터져나옴)

매일 지나는 이 도로와 길에 대한 이야기 이 지역에 오래사셨던 기사님에게는 옛날 이야기도 종종 듣습니다.


갑자기 잊어버리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메모도 할겸 다른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 한약상을 하다가 사기당해서 작두 들고 사기꾼을 죽이려고 일주일을 집 근처에서 기다리던 기사님

  젊은 시절 상경 후 버스 기사를 하다가 열심히 모은돈 + 대출받은 돈을 모아서 지인의 권유로 한약상 사업을

  시작합니다. 지인이자 동업자인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것을 잃고 자살까지 생각했다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권유가 갑자기 떠올라 그떄부터 열심히 교회를 다니며 스스로를 다스렸다는 이야기

 

  나중에 그 동업자가 어떻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해주신다고하셨는데 도착해서 못듣고 내린게 아쉽습니다.

 

 * 당시 부자들이 비싼 한약이나 보약을 먹는게 유행처럼 번져서 크게 돈을 벌수있을거라는 욕심이 있었다고 하시더군요.

 

# 사업에 실패한 기사

  한약상 기사님 이야기를 듣고 한달도 안되서 다른 기사님과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 인생이더 파란만장다하면서

  경상도 시골에서 올라온 청년의 성공기와 실패담을 듣게됨

 

경상도 깡시골에서 살다가 아버지가 논을판돈 + 양봉장하던 친구가 훔쳐온 꿀단지 2개를 들고 성공하겠다며 몰래 포항으로 도망침

여관방을 빌려서 친구랑 나는 과수원 할거다 나는 중국집 기술 배울거다 꿈에 부풀었는데 그 다음날 바로 옆방에서 자던 사기꾼에게

걸려서 돈을다 뺏김

 

나중에 생각해보니 좁은 나무판자로 구분한 벽에 여러 투숙객이 있던 공간이라 두사람이 이야기하던걸 다 훔쳐듣고 그걸로 낚은거였음

 

사기당한 순간을 엄청 디테일하게 기억하셨음 깔끔한 신사같은 느낌의 사기꾼이 사라진 큰 건물로 나중에

쫒아들어가서 다짜고짜 안내양에게 여기 신사분 들어온거 못봤냐고 물어보니 안내양이 허름한 행색의 젊은 시절 기사님을 쳐다보더니

"여기 신사 아닌 사람도 있어요?" 라고 말함

 

그 순간 뒤를 돌아보니 포마드로 머리를 넘기고 정장을 입은 사내들이 모두 의자에 앉아서 자길 쳐다보고 있었고 그 사내들 사이에

건물 뒤로 통하는 문이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고함

 

이래저래 사기당하고 동네에 떠돌다 동네 수두닦이 거지에게 도망치고 간신히 묵었던 여관방 사장님에게 사정해서 고향으로 돌아갈

차비를 얻고 돌아옴

 

집에 돌아오니 아버지는 안계시고 어머니와 가족들만 있었음 아버지가 기사님을 찾으러 나가셨고, 일주일동안 집에서 쉬면서

아버지 돌아오실날만 기다림 (맞아 죽을거 각오하고 있었다고)

 

거지몰골로 일주일정도 뒤에 아버지가 돌아오시고 멀리서 자신을 보시고는 우시면서 자신을 껴안아주셨다고함

그뒤에 말씀하신게 아버지는 자신을 잡으려고 대구역앞 광장에서 일주일을 노숙하셨다고 - '내가 그럴줄 알고 포항으로 간거였다' 라고

말씀하셔서 기사님 폭소했음

 

그후 아버지에게 나는 이렇게 시골에서 못살겠다 서울로 올라가서 성공하겠다며 상경하심

 

사실 사기당하기 전에 부산에서 약국을 하던 집안 어르신의 따님 약국에서 허드렛일을 하면서 1년을 보냈는데 학교를 보내준다면서

안보내고 일만 시켜서 그만두고 올라오신 경험이 있었음

 

서울에서 상경하고 회장님 소리 들을정도로 성공하셨다가 실패한 이야기도 있는데 

이건 다음편에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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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최근에 동네에 박근혜 석방 집회 많이하는데요.. (7) 2019/05/11 AM 08:04

안그래도 좁은 인도 자치하고 헛소리하는것도 짜증나지만

단순히 박근혜 집회 서명받는것만이 아니라 5.18 유족 관련 헛소리부터

현 정부에 거짓된 정보를 사실처럼 말하면서 하더라구요.

 

애국심 없는 새끼들이 "애국" "안보" 타령하는것도 보기 싫구용.

 

현재 시장 홈페이지에 민원 게시판에 저거 정상적인거 맞냐고 물어보긴했는데..

TV나 인터넷에 보면 저런 시위하는 사람들 많은것 같아서 불법은 아닌것 같은데

볼때마다 빡쳐 죽겠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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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전대 바라타크    친구신청

자유당과 같이 나라를 망치는 공범들이죠.

대한의혼    친구신청

집이 서울구치소 인근인데 주말마다 장난 아니에요 ㅜㅜ

제니    친구신청

시끄럽게하면 소음으로 민원계속 넣어야될듯

Tsugumi Seisiro    친구신청

소음으로 민원신고를

리비아의게트롤    친구신청

120 전화하면 해결됨. 아, 근데 서울구치소면 서울이 아니구나... 앞뒤없고 빠꾸없는 도지사님한테 이르면 조져버리지 않을까.

Up목人폐...    친구신청

여긴 일산인데 요즘 자위당애들이 내건 플래카드보면 가관임 ㅋㅋㅋㅋㅋ ㅄ들

NASHCAT    친구신청

동서고금 막론하고 애국, 구국 이딴 단어를 내세우는 집단치고 진정 애국하는 곳은 단 한군데도 없었음
[세상 이야기] 요즘 동네가 재개발로 시끄러운 상황인데 뭔가 개판이네요. (4) 2018/10/21 PM 02:53
찬성 반대 이야기 나오는 시점에서

반대하면 무조건 좆된다. 내 재산 날아간다. 다른 지역 했는데 완전 내 재산 날아갔다고 손해봤다더라. 하면서 차로 다니면서

틀더라구요.

 

그러다 찬성표 50% 넘어가고 좀 시끄러워지니까 요즘 시장이 도시재생 사업쪽 구상중이라니까

반대하고 도시 재생사업으로 가자고 여론 몰고있어요.

 

근데 제가 사는 지역이 광명인데 사거리쪽은 도저히 도시재생이니 뭐니할 자리가 없거든요? 주택만 다다닥붙어 있어서

뭐 도서관을 지을거야. 주차장을 지을거야..공간도 없는데...

 

아무튼 요즘은 찬성하러 다니는사람들 OS요원인데 무슨 건당 돈받고 하는거다.

걔들한테 찬성 서류 해주기전에 지불보증각서 쓰라고 해라 라고 양식을 나눠주는데

 

상식적으로 아직 감정도 안나오고 확정도 안되었는데 누가 지불보증각서를 써줍니까?

만약 내 집이 천만원이면 재개발할떄 그걸 보증해라 이런 각소인거 같은데

그럼 반대로 천이백만원되면 자기드링 2백만원 토해낼건가?

 

뭔가 반대쪽 논리가 맞지 않고 신뢰도 안가내요.

찬성이든 반대든 상관없는데 성격이 삐뚤어져서 그런지 반대쪽 사람들 여론이나 논리도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것 같아서

ㅋㅋㅋ 걍 전부 닥쳐주면 좋겠어요..조용히 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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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조심하세요!    친구신청

전문적으로 저런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양반들이 주먹 쓰고 난리피우고 하기도 하는거라...

darknightw    친구신청

반대의 경우는 일반인들이 많은 편으로 알고있는데
찬성의 경우는 무슨 운영회 협회 조합 뭐 이런식으로 들어가면
거의 100% 자기들에게 생기는 사람들이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윙위니    친구신청

주민에게 이득이면 조용히 일사천리로 진행됨. 이득이 될지 안될지 모르는데 억지로 하려니 난리법석인거죠.

희망가    친구신청

예전처럼 재개발이 무조건 이익인 시대가 지났죠...
자칫하면 쫓겨나기 쉽상이라 신중하게 결정해야 됩니다.
재건축하면 조합을 조심하고 잘 견제할 수 있어야 할텐데 그게 쉽지가 않아서..
[세상 이야기] 살다보니 우리는 너무 성공과 실패에 노출되어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1) 2018/07/16 PM 05:12

사실 삶이라는게 순서가 있고 단계가 있는데

 

처음 태어나 고개를 가누고 기어다니고 걸어다니고 뛰는 과정의 노력과 순서가 있는건데

 

지금 게임을 하면서 너무 주변의 성공과 실패에 노출되어 너무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고

또는 주변의 실패에 무섭가 두려워하면서 시간을 보내는게 아닌가 생각을 하게됩니다.

 

우리는 어쩌면 너무 나와 관계없는 성공이나 실패에 너무 노출되어 스스로를 제대로

이해하거나 판단하지 못하고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게임을 만들든 무슨일을 하던 순서를 지키고 하나씩 내가 노력한 만큼 돌려받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과정인데 혹시 모를 대박이나 기회를 생각하고, 또 냉혹한 현실의 실패에

두려워하며 내 이성을 마비시키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흔들리지 말고 천천히 나아가는 삶의 자세가 중요할것 같아요.

 

무더운 여름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오늘 나아간 당신의 발자국이 내일에 당신이 날개를 펴기위한 하나의 과정이기를 바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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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모도로    친구신청

좋은 말씀입니다.저자신을 돌아볼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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