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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야기] 새로운 육아 스킬 습득 (5) 2016/07/16 AM 08:40

스킬명 호로로로로로로로롤 

 

스킬 설명 

스킬 시전 시 울던 아이가 울음을 3초간 멈춤

시전자 체력 1감소 입이 자주 마름

 

50일 촬영가서 아기 돌보는 분이 사용하던 스킬을 배웠습니다

어떤건지 정확히 이해 안되시는 분은 포켓몬의 피죤 울음 소리를 생각하시명 됩니다

피조죠로로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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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obanni    친구신청

그냥 피존 울음소리를 녹음해서 들려주면 되지 않으까여

근로자김씨시즌2    친구신청

인공의 소리는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하늘별달구름이    친구신청

그거 넘 자주하면 효과 없어지던... ㅠㅠ

베르사스    친구신청

첫째는 '엄마있어~', 둘째도 '엄마있어~' 스킬로 잘컷는데 이놈의 막내는 비트박스로 1차 고비 넘기고 2차엔 쉬이~~~소리정도는 해줘야 진정되더라구요... 첫째키울땐 '아 진짜 더럽게 힘들다'생각했는데 둘째키우면서 '아.. 첫째때 앓는소리해서 벌받나보다 애 엄청 유별스럽네' 했는데 셋째보니..'아.. 첫째랑 둘째는 정말 천사였구나'싶네요..

TPK_109    친구신청

ㅋㅋ 난이도가 점점 올라가는군요 ㅋㅋ
[게임 이야기] 포켓몬GO 사태를 접하며 느낀점 (7) 2016/07/15 PM 05:26

스타1이 나온시점에서 게임업계를 생각했을때 기사에서 한국IP의 GO가 필요하니 뭐니 하는

헛소리는 너무 자연스러워서 이젠 창피하지도 않지만

 

사람들은 GPS기반의 포켓몬 잡는게임의 참신함이나 재미로 대박이 난거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마케팅 입장에서 봤을때 포켓몬이 십수년간 해온 모험 이야기와 몬스터를 잡고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그 모험을 당신이 직접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폭되면서 폭발적으로 흥행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포켓몬 게임을 해본사람은 국내에 적어도 어던 게임인지 어떤 느낌의 재미인지 이해하는 분들은

많으니까요

 

명탠도 처럼 우리도 이런걸 만들면된다. 왜 우리가 생각 못했을까? 이딴 생각이 아니라 시발

 

경영자나 어깨위에 달린 물건이 장식이 아니라 뇌가 들어있는 사고라는걸 할줄 아는 인간이라면

긴 시간 사랑받는 IP를 키워오고 이걸 모바일로 완성시킨 닌텐도의 노력과 계획을 보며 

컨텐츠를 어떻게 관리하고 우리가 접근해야될지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포켓몬 한다고 무시받다가 갑자기 하루아침에 포켓몬이 국민게임이 되버린 세상에서 느낀

포덕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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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y_to_comply    친구신청

포켓몬아니였으면 솔직히 불가능 했다고 보는게 맞을듯
디지몬을 까는건 아니고
만약 이게 디지몬이였다면 과연 이 정도 반응이 나왔을까?싶음

써냔    친구신청

IP의 힘입니다.

MarshallMathers    친구신청

IP와 스마트폰이라는 디바이스 보급의 힘

만약 닌텐도 기계 이런걸로 나왔다면 이 정도 폭발력은...

바지파니    친구신청

주입식 교육을 하다보니 생각도 없고 창의력도 없고
그냥 생각없이 시키는 대로 하고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Routebreaker    친구신청

물건너 나라의 황금알 낳는 닭을 보고 우린 왜 저런 닭이 없냐면서 정작 키우는 병아리들을 닭이 되서 알을 까기도 전에 그냥 잡아먹음. 강력한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은 과수를 심는 것과 같아서 몇해를 참아가며 씨앗이 다 자란 나무가 될때까지 인내와 정성으로 키워야만 비로소 열매를 맺는 것인데 우리나라의 투자자들이 바라는 것은 과수를 심는 것 같은게 아니라 경마, 복권을 하듯 즉시 이득을 돌려받기만을 원할뿐이죠.

세컨트    친구신청

솔직히 포켓몬 브랜드빨...전작 인그레스를 생각해보면 증강현실은 신선하긴 하지만 여러 모로 결국 귀찮아짐...
근데 그 귀찬은걸 포켓몬으로 몸뚱아리 이끌고 집나가게 만들었음....포켓몬이 아니였다면
과연 사람들이 차비 써가면서까지 속초 갈려 했을까요? ㅋㅋ

은둔개발자    친구신청

IP의 힘은 인정하는데, 그 IP의 특징 중 게임화 시킬 요소를 발굴하고 체계화 시키는건 오롯이 게임 개발 실력임.

IP를 꾸준히 상품화 시켜도, 질리지 않게 계속 신선함을 불어넣어주며, 다양한 실험을 하면서 노하우를 쌓는 과정도 중요함.

안타깝게도 이 두가지 모두 돈과 시간, 경험을 축적한 사람이 필요한 일인데, 한국의 보편적인 회사에서는 단기 성과에 급급한 나머지 투자를 안함.

그리고 경험이 쌓일 시간도 없이, 단기적 성과 때문에 가장 중요한 인적 자원을 너무도 소흥히 여김.

한국의 컨텐츠 사업은 문화산업의 중요성이 어느정도 인정되서 조금 나아진 것 같긴한데, 게임 산업은 오히려 '돈 벌이' 산업으로 너무 상업적인 쪽으로 발달해서 정상화 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단숨에 이룰 수 없는 일들인데, 그동안 단기 성과에 촛점을 맞춰 만들어진 체계나 임원들의 사고방식, 투자자들의 욕심이 단숨에 바뀔리가 없으니...
[게임 이야기] 게임은 계속 비슷해지고 그리운 감정에 빠져 불감증에 걸렸습니다. (14) 2016/07/14 PM 06:01

게임회사에 다니면서 처음 느낌 감정은

 

진짜 게임을 평생 해온 나와 대화가 통하는 사람들이 많이 존재하는구나.

붉은색 음료를 보고 HP 포션이라고 키득댈 수 있는 환경이구나 하는 즐거움이였습니다.

 

좀 과하게 장르 구분없이 게임을 좋아하는 터라 북미 MMORPG부터 국내 RPG 보드게임, 퍼즐게임, 격투게임

다 즐기는 편이고 게임이라는 규칙을 정하고 함께 즐긴다거나 내가 몰입할 수 있고 조작할수 있는거라면

PC든 비디오든 가리지 않고 다 하는 편입니다.

 

근데 또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냥 특정 게임을 몇년차 한사람 나는 이런 장르만해 저는 그런거 어려워서 안해요

정말 게임 자체를 좋아하는 분은 이쪽 업계에서도 많지 않구나 이런거였습니다.

 

요즘은 새로운 탐험과 만남에 가슴 두근거리던 그 시절이 너무 그립습니다.


에버퀘스트를 하며 미지의 영역에 돌아다니며 새로운 만남을 가지고 어렵게 도착하여 펼쳐진 풍경을 

느끼며 경험하는 그 설레임이 없어진게 너무 아쉽습니다.

 

지금 게임이 쓰레기고 고전이 명작이다 이런 뜻이 아니라. 이제 너무 캐주얼한 방식이 강조되고

천천히 깊게 보다 가볍게 빨리가 강조되는 세상에 살다보니 게임도 그렇게 변하고 있어서 그 예전 감정을

되찾기 위해 울티마도 다시 해보고 마인크래프트도 해보고 별에별것도 다시 해봐도 변해버린 게임 모습에

실망하는 제 모습 뿐이내요..

 

뭔가 망망대해를 혼자 우주나 바다속으로 떠나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자원을 찾고 하나씩 이루어가는

게임이 하고싶어지내요.

 

그래서 no man's sky 이거나, 이브 온라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브는 언어 장벽이 높고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조금 고민이긴 합니다. 프로젝트 좀보이드, 테라이아, 마인크래프트 모두 100시간 넘게 하고 나니

좀더 서바이벌 스럽고 하나씩 모험을 떠날 수 있는 게임은 없는지 ㅋㅋㅋ 늘 찾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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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컴퓨터    친구신청

그럼 다크소울을...

TPK_109    친구신청

엔딩봤어요..근데 다크소울은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는것보다는 위험한 요소를 피해간다는 느낌이자나요? RPG 요소가더 많구요 미묘하게 달라요 ㅠㅠ 다크소울3는 최근에 엔딩 봤습니다.

스어아즈나부루    친구신청

공감이 좀 됩니다. 진짜 뭔가 탐험하고 발견하고 성장했을때 성취감같은게 없듬

TPK_109    친구신청

추천해줄게임 없으세요? ㅠㅠ

Ezrit    친구신청

저도 같은 이유로 no man's sky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프리랜서 이후로는 우주 탐험하는 즐거움을 느낄만한 게임이 정말 가뭄에 콩 나듯이라...ㅜㅜ
원래 많지도 않던 장르이긴 하지만요.

TPK_109    친구신청

ㅋㅋㅋ 같이 커뮤니티나 카톡방이라도 만들어서 ㅎㅎ 즐기실래요?

루리냐    친구신청

젤다의 전설?

TPK_109    친구신청

젤다도 몇개 해봤는데 약간 정해진 퍼즐이나 형태를 제가 풀어간다는 느낌이라 또 이게 다르더라고요 재미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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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 신작이 얼른은 생각나는데...
아쉬운대로 말씀하신거랑은 다르지만 따끈따끈한 무쥬라의 가면 어떤가요

넓게 광활한 곳으로 떠나는 게임은 아니지만
깊게 깊게 파고들어가기엔 좋은 게임!

동네 사람들이 작은 시간 시간 사이에 막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니까요

TPK_109    친구신청

ㅎㅎ 감사 드립니다. 참고할게요!

다크샤인z    친구신청

더롱다크...?

TPK_109    친구신청

겨울 숲 돌아다니는가져? 그거어떠셨아요?

Prinnity    친구신청

경험담을 하자면 게임을 잠시 쉬는게 최고의 치료약입니다.

맑음때론뿌이    친구신청

http://store.steampowered.com/app/311310
저는 요게임 기대중입니다. 대항해시대를 좋아했고 글쓴분처럼 탐험하고 수집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걸 좋아해서 ㅎ
[세상 이야기] 요즘 세상 소식에 너무 우울합니다. (6) 2016/07/14 PM 05:27

아빠가 되고 나서 마음이더 약해진건진 모르겠지만 저도 아직 한참 

일할 젊은 사람이고 내 10년뒤의 삶도 보장하기 힘들지만 정말 나 또는 아내의 

건강이 안좋아지면 지금까지의 행복도 순식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질 것을 알기에 

이 사회가 얼마나 무섭고 온전하게 버티기 힘든지 다시 느끼게 됩니다.


이제 사회 생활을 시작하려는 20살 남짓의 젊은 친구들도 한참 일하고 싶고 

돈을 벌고 싶고 필요료 하는 젊은 분들도 아르바이트 조차 구하기 힘들어서 고생하고, 

아르바이트로 내 삶을 유지하기도 힘든데 더 준비해서 직장을 가지는게 얼마나 어

려운지도 정말 잘 이해하구요..

 

직장을 구한다고 끝인가? 제대로된 퇴근시간 지켜주고 꾸준히 그사람의 노력만큼

보상해주는 회사도 3할은 될까 말까 합니다. 월급이나 제대로 주면 다행이죠..

 

아 정말 힘든 세상에서 내가 살고 있구나..내 아이는 더 혹독한 세상에서 살게되면

어떻게 하지? 하고 걱정이 많이 되는 요즘입니다.

 

아무튼 기회가 오지 않는다고.. 희망도 없고 너무 힘들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힘내세요. 앞으로의 미래가 좋아질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최소한 우리는 소수가 아니라

다수입니다. 모두가 고민하고 힘들어하고 있어요..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오늘도 무사히 넘기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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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부기    친구신청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세상이 주인장님 같은 마음가진분으로 가득하면 좋겠어요.

Hellrea    친구신청

아이고 여기 나이를 정상적으로 드신뷴을 보다니 반갑군요

품절남♡QuCu    친구신청

tpk님 덕에 힘을내며 덕담 감사합니다~!

평범한사람입니다.    친구신청

화이팅입니다

1500cc의 황제    친구신청

동감합니다 요즘 제가 느끼고있는것들....

앵그루치    친구신청

위로가 되는글 잘 읽고 갑니다..
[게임 이야기] 문화 컨텐츠에서 애국심 찾는걸 어떻게 생각하세요? (0) 2016/07/04 AM 11:33

두유 노우 김치?

로 유명한 비꼬는 댓글을을 많이 보셨을거에요.

 

기자들이 뜬금없이 한국 관련된 컨텐츠를 어덯게 생각하냐? 우리 이런거 유명한데 너도 알지? 이렇게 우리 김치가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런걸 공감 받고싶어하고 어필하고 싶은 문화가 있어요.

 

한류도 마찬가지인데 CJ가 주로 하는 거기도 하고 방송에서도 욘사마, 중국 드라마 진출 등에 대한 내용을

많이 다루기도 하고요.

 

물론 한류까지는 아니여도 한국 고유의 문화 컨텐츠가 해외에서 인정받고 사랑받으면 한국인으로서 기분도 좋고

우리 문화 컨텐츠가 해외에서 인지도가 올라갈수록 한국의 창작자들에게 더 많은 아이디어와 소재 선택의 기회가

생길거라고 보입니다.

 

다만 그게 너무 과도해져서 게임에서도 외산 게임의 습격! 한국 게임의 위기! 라는 기사가 종종 나오고,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죠 한국 영화들이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해외 영화에 밀려 위기 상태이다. 이런것들 말이에요.

 

애국심도 좋고 한국 시장을 보호해야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하지만 (사실 이해를 하지 좋아하진 않습니다.)

 

문화 컨텐츠들에 대해서는 국적을 적용해서 평가해야 하는지는 다시 생각해보고 싶어요.

 

순수하게 창의적인 생각과 많은 시도들로 인정받고 발전해오는 엔터테이먼트 시장에서 국산을 들먹이며 가산점을 

주고 혜택을 줘야 하고 보호해야 한다는것은 오히려 한국의 문화 산업에 경쟁력을 없애는 눈앞의 이익만 쫒는 

바보같은 생각이 아닐가 합니다.

 

이것은 마치 대학생들이 자신의 노력을 다해 그림 전을 열었는데 초등학생 엄마가 우리 가기는 나이도 어리고 그림도

많이 못그려 봤으니까! 창작을 보호해줘! 니네 그림전에 우리 아기 그림도 넣어줘!!

 

그러면서 기사로는 "미술 꿈나무들의 좌절, 어른들만의 리그?" 라는 형태로 꼬집고 비판하는게 아닐가 싶은거에요.

 

만약 한국이 이제 개발자들이 좋은 아이디어로 부족하지만 하나 하나 게임을 만들어가고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보호받아야 하는 상태라면 모르겠어요.

 

상장은 상장대로 하고 돈은 돈대로 엄청 있으면서 국산 게임 강조하는건 너무 비겁한짓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시발 연예인들 한류로 인기생긴다고 시발 나한테 100원이라도 떨어지나요?

자기들 외제차 타고다니는게 보탬이나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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