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즘과 나태시즘의 사이

잎사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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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스포. 레디플레이어 원 감상평 (14) 2018/04/01 PM 11:38

스티븐 스플버그만이 만들 수 있는

문화 컨텐츠에 대한 헌정 영화

수많은 캐릭터는 물론

각 씬의 행동과 배경음악까지

오마쥬와 패러디 덩어리로 루리웹유저라면

영상만으로도 재미있게 볼수 있을겁니다.

특히 건담신!  쩝니다 ㅋㅋ

캐릭터 하나하나가 너무 잘 매칭시켜놨어요.

 

하지만 이야기의 구조가 너무 낡았습니다.

특히 마무리가..

과정이야 fm스러운 이야기 구조를 따랐다?  라고 하면 되지만 마무리는 너무 구시대 적입니다.

(지금부터 스포성..)

 

 

 

 

 

 

 

루저 주인공이 쌔끈한 여전사와 순식간에 사랑에 빠지고 이어지며 모든것을 얻고 해피엔딩~일 뿐이면.

그리 눈에 밟히진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이야기 중간에 시대에 맞춰 그 뻔한 클리세를 벗어나기위한 신들을 밑밥으로 깔아놨습니다.

 

그럼에도 결국 싸인한건 차이가 없고

 

가장마지막의 의자커플씬은 여주인공을 트로피걸로 완전히 전락시켜버렸습니다.이 씬은 빠지는게 훨씬 더 좋았을거예요.

 

ps.알고보니 전필드pk가능이었네요.

댄스존?에서 전투가 벌어지는건 의외였고

여기서 죽을때도 코인을 드랍하는건 더 의외였네요..

전 당연히  그 전투필드에서만 그런건줄 알았더니..

 

기업형 길드?도 있다는걸 생각하면 인게임상황이 저리 평화로울리 없는데 말이죠..

우리는 리니지를 알고 있습니다 ㅋㅋ

 

ps>죽음에 대한 패널티가 큰걸 생각하면 아이템 밸런스가 막장인듯?

주인공 선동에 놀아나 모든걸 바쳐 싸우다.

폭탄 한방에 허무하게 모든것을 잃은 엑스트라들에게

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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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루다    친구신청

하드코어 모드인데 행성 파괴템...히잌...

잎사귀    친구신청

진짜 깼어요 ㅋㅋ 스티븐스필버그가 mmo겜은 안한듯 ㅋㅋ

La Visita    친구신청

오마쥬와 패러디를 털어내고 나면 남는 것이 무엇인가 싶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적인 측면에서만 놓고보자면 팝콘무비도 못되는 영화지만 그 온갖 패러디와 오마쥬로 범벅이 된 신들덕에

볼만한 가치는 있다. 라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잎사귀    친구신청

감독이 다른사람이면 저작권문제 해결못했을거라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영상이 워낙에 화려해서 블럭버스터로서 볼한한 영화임은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글리젠 마이스터    친구신청

결말이야 철학적 주제가 담긴 영화가 아니라 오락 영화라면 다 그런지라
저는 너무 만족했습니다. 오히려 너무 철학적으로 파고들고나 교훈을 주려고 했다면 실망했을지도요

잎사귀    친구신청

그정도까지 바란건 아니지만
앞서 나온 테스트신 때문에
안가질래 공공재 고고~ 정도는 할줄알았어요

딸기어묵º    친구신청

마지막 무기설정은 나쁘지 않지 않나요 폭탄 던진놈까지 다 죽는 최후의 아이탬이라 초번에 나왔을때도 저런걸 누가사냐라고...했는데

잎사귀    친구신청

당연히 사죠.
엿먹어라! 하며 마지막 빅똥으로 날리기 딱 좋은 아이템인데다가
거기다 저정도 광역기면 캐릭터 하나 고용해서 자살용으로 터트린다음에 본캐로 접속해 유유히 코인수집하면되니 완전 꿀이자나요

한랭건조    친구신청

과금체계가 리니지뺨따구를 후려침

그래놓고 즐기는 게임을 만들고싶었다곶.

잎사귀    친구신청

그 과금체계는 안들어간거 아니었나요?
즐길수 있는 게임으로 보이지 않은건 사실이죠 ㅎㅎ
전재산 현질했다가 망하는것도 보이고...

불어봐지옹그    친구신청

전 건담 나올때 진짜 닭살 돋았고,

나오면서 '아. 나온김에 라스트 슈팅도 보여주지' 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넘 재밌게 봤어요 ㄷㄷ

단순히 덕후들이란 걸 넘어서, 진짜 과거부터 현제까지의 음악과 게임을 아우러 잘 나온거 같아요 ㅎㅎ

잎사귀    친구신청

등장할때
대사가 대박이었죠 ㅋㅋㅋ
내가 건담이 된다
세츠나연상되서 ㅎㅎ

Theatre    친구신청

공감가네요
전 덕후 스킨 씌운 왕도를 따라가는 그냥 가족 어드벤처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다만 그 낡은 구조가 아재가 된 올드게이머 들을 위해서 였다는 해석도 있더군요

그나저나 그냥 보고 든 생각은
스필버그 감독님이 MMO 게임을 많이 해보진 않은 것 같다.
이 겜은 똥겜인거 같다
IOI 어원은 뭐길래 저기서도 뭉탱이로 나오는가 그리고 저렇게 죽으면
ioi애들 어차피 1렙짜리 우르르 몰려다니는 개허접이 아닐까
그리고 주인공은 아무리 팬이라고 해도 그렇지 사실 1970년생이 아닐까

잎사귀    친구신청

그쵸..어린나이에 덕질한다고 소화할수있는 물량이 아니니까요
기본 플룻은 그시대 문화 컨텐츠 감성에대한 오마쥬라 생각되는건 사실인데,
마무리까지 그렇게한건 아쉬웠어요..
테스트신에서 그냥 싸인같은것도 없이 축하 네가이제 주인이야! 하고 끝냈으면 차라리 깔끔하고 더 나앗을거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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