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려고할때마다 소리에 민감해짐.
처음은 날 풀리면서 집안으로 기어들어 오는 바퀴벌레 때문에
바퀴벌레가 벽을 기어가는소리에 깨서, 잡고 잠들고 그랬던건데..
이제는.
내가 작정하고 가만히 있으려해도 생기는 숨쉬면서 생기는 약간의 움직임..
숨을 참으면 맥박때문에 생기는 미묘한 흔들림에 머리카락이 베게에 긁히는 소리같은. 미세한 소음에 반응해서 잠을 못자고 있네요..
그 소리가 벌레가 주변이 있는거 같은 느낌을 줘서요..
아. 짜증나네요 ㅜ ㅜ
처음엔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지만 소리가 안들리니까 훨씬 쉽게 잠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