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즘과 나태시즘의 사이

잎사귀
접속 : 5226   Lv. 61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626 명
  • 전체 : 455941 명
  • Mypi Ver. 0.3.1 β
[볼거리] 캣츠 후기 (10) 2019/12/30 PM 02:28
머 영화 자체가 스포랄게 없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자제해서 적어봅니다.

 

일단 별은 2점으로 생각보다는 볼만합니다.

기대치가 너무 낮아서일지도.. (사실 난 디워도 나름 잼나게 봤자나?)

영화의 문제점은 크게 2가지인데

영상의 구도와 비공감 입니다.

영화 자체는 대사는 거의 없고, 시작부터 끝까지 노래입니다.

막말로 눈감고 보면 볼만합니다

 

하지만 뮤지컬에서 하지 못하는 구도를 영화기에 시도를 하는데. 그게 너무 구립니다..

영상물에 대한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 만든 것 같은 느낌으로, 어색하고 몰입에 매우 방해됩니다.

(대표적인게 바퀴벌레 씬일듯 ㅎㅎ)

 

그냥 뮤지컬처럼 무대 만들고 관객시점으로 줌 아웃만 해 가면서 찍었어도 영화가 훨씬 잘 나왔을거 같아요.

 

그리고 영화에서의 '메모리'부분이 많이 별로입니다. 아무리봐도 이 부분이 클라이 막스인데..

감정이입도 안되고. 노래를 잘 불렀다는 느낌도 없고...

(노래는 같지만, 들어봤던 그 메모리의 느낌이 전혀 아닙니다.)

 

영화를 본다기 보단,

캣츠 음반의 뮤직비디오를 본다는 느낌으로 보는게 가장 재미있게 보는 방법일거 같습니다.

신고

 

카르레시틴    친구신청

메모리 클라이막스 부분이 음악이 너무 소리가 커서 목소리가 하나도 안들리더군요

잎사귀    친구신청

그부분은 좀 깼죠.
노래 부르는 사람의 성량이 폭발하는 느낌이 아니라, 갑자기 누가 볼륨을 확 올려 버린 느낌;;

따마    친구신청

뮤지컬이어서 제한적으로 표현한것을 궂이 영화에서도 비슷하게 한것이 불호가 많은 요인으로 작용한듯?

잎사귀    친구신청

뮤지컷을 그대로 영상으로 담은건 잼있었다는거 보니, 어정쩡하게 하다 오히려 망한 느낌입니다.
캐릭터들도 그냥 고양이 분장한 느낌으로 한게 훨씬 좋았을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으니까요.
(실제로 그런 느낌이 나는 모습일때는 어색하다는 느낌이 덜들더군요)

할아버    친구신청

그냥 뮤지컬 만들고 연습하고 공연하는거 잘편집해서 다큐처럼 만든게 더 재밋었을거같음.

잎사귀    친구신청

공연 실황 방식의 영상물은 있는거 같더군요, 그래서 차별화 하려고 이렇게 만든거 같은데... ㅋㅋ

체셔토깽이    친구신청

뮤지컬 실황 보면 그것만으로도 재밌는데;; 영화는 도대체;;

잎사귀    친구신청

영화상의 연출로 캐릭터성도 좀 많이 다릅니다.
예를 들자면 그 최고의 고양이로 뽑히는것도.. 귀찮은 왕따를 치우는 느낌입니다.ㅎㅎ

슈크림호떡    친구신청

저도 하도 똥똥 거려서
별 한개줘야지 그러고봤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빅똥은 아니더라구요
별 두개줬어요

잎사귀    친구신청

비싼돈주고 보기엔 아까운정도? ㅎㅎ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