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가장 맛있는 냉면집이 어디냐?
하면 전 자신있게 충무로의 필동면옥을 뽑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남산에 간김에 날도 덥고해서 냉면을 먹자!하고
몇년만에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오랜만에 방문했던 걸까요? 손님이 많아서였던걸까요?
개판이네요..
주문한 메뉴는 물냉을 다 먹을때까지 비냉이 안나오는데다
기본반찬을 집어 던지듯 내놓질 안나..
면이 떡져서 풀어지지도 않게 나오는것도 모지라서.
맛도 변했습니다.
원래 사람에따라서는 아무맛도 못느낄정도로 깔끔하고 담백한게 매력인 곳이었는데요.
이젠 머 ㅡ ㅡ 간이 잘~되어 있더군요.. 이렇게 진한곳이 절대 아니었는데 말이죠..
담백한 음식을 먹으로 가는곳인데..
완전 실망하고 나왔네요.. 그나마 만두는 그대로라 다행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