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디자인이 맘에 든다는 이유 하나로
소니 엑페z2를 사서 썼었는데요.
쓰는동안 참 맘에 들었습니다. 방수기능덕에 세면대는 물론 목욕하면서 사용해도 아무런 부담도 없고.
디자인 좋고. 카메라 반셔터 기능을 지원하는 버튼은 상당히 쓰기 편했고요..
덕분에 소니제품에 대한 호감도가 상당히 올라 갔었습니다.
타블렛도 엑페로 사서 서로 연동하면서 사용할까? 하는 고민을 진지하게 했었으니까요..
(결국 돈이 없어서 차일 피일 미루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놀러갔다가 폰이 맛이 가서
(전원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다른건 정상..
이지만 전원버튼을 누르고 있기 때무에 계속 대 재부팅 - -;;; 결국 베터리 방전 상태로 가져 갔는데요..)
as받으러 갔다가.. 그동안 쌓은 호감도가 한번에 확 날라 갔네요..
as센터도 몇개 없어서 한참을 걸려 갔더니.. 수리하는분도 몇분 없는지...
수십분의 대기시간걸린다고 알려주길래..(여기까진 그러려니..) 매장 구경하며 둘러보니..
매장안에 있는 사람들이 다 대기자들 - -;;;
그런데.. 의자가... 4~5개 뿐 ㅋㅋㅋ 다들 서서 서성대며 수십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매장안에서 기다리라네요..
한참을 기다려서 제 차례가 되니..
수리비를 50만원 넘게 부르네요 ㅋㅋㅋ
부품이 딱 3개 뿐인거 같습니다.
메인보드,액정,껍데기.. 액정 잘 들어온다고 하니까 메인보드만 갈아서 30만원대..
속으로 ㅅㅄㅂ하면서 수리할려고 맘은 정한 상태로 미묘한 짜증을 내며 얼마나 걸리냐 했더니..
하루이상.... 부품 주문해서 받은다음에 수리 해야 한다고..
온보드라 메인보드 통으로 갈아야 해서 수리비가 비싼데, 그 통으로 갈 부품이 준비가 안되어 있어서..
그거 수리하려면 주문해야 한다라..
거기다가.. 웃긴게 데이터 모두 증발이라고 하네요 - -;; ㅍㅎㅎㅎ
메인보드 교체하는거라 데이터는 날라간다고..
부품하나만 교체하거나 수리하는거 안된다고.. 온보드라서...
진짜 as불편해서 다시삼성폰으로 갈아 타던가 해야 겠네요..
삼성 as가 좋은거긴 하지만, 어떤 고장이나도 눈앞에서 어찌저찌하면
금세 고쳐서 가져오던 경험을 많이 해서인지 - - 너무 불편하네요..
ps>폰이 안켜져서 데이터 복사도 안되고 어쩌구 저쩌구 했는데.. 우띠.. 집에서 하니 잘만 켜지자나!!
ps>어째든 데이터는 안전하게 옮길 수 있을거 같긴 한데. .기본적으로 수리가 된건 아니라 - -;;
일단 지금 폰이 맘에 들긴 하는데.. 같은거 중고를 구해야 하나?
Scek는 사장님 잘만나서 개선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