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별점 3개 정도 줍니다. 그냥 저냥 볼만 한 영화..
(m2관에서 봤는데요, 사실 사운드가 별 1개 올려준듯 ㅋㅋ)
그런데.. 같이 본 분은 졸았다더군요 - -;;;
대충 평을 하자면,
대중적으로 만들지 않았으면서, 매니아를 무시한 영화 입니다.
그래서..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너무 불친절하고,
아는사람이 보기엔 알던것과 너무 다릅니다.
(원더 우먼씬이 좋은 이유는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이 액션만 멋지게 나와서,
알던 사람이던 모르던 사람이던 만족할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아는사람이 보는게, 모르는 사람이 보는것보다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거 같습니다.
모르는사람은.. 머가먼지모르겠는데 시종일관 진지하기만하다가 먼가 이상하게 끝납니다.
그나마 아는 사람은 보면서 왜 저런 상황이고 왜 저러는지 유추가 되죠...
(그런데 문제는 저 캐릭터는 저러지 않는데?? 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 -;;)
한마디로..
감독 지 꼴리는대로 만들었다는 소리 - -
괜히 감독이 욕쳐듣는게 아닙니다 ㅋㅋ
(그렇다고 예술적이거나 철학적이지도 않고.. 물론 철학적이긴 장면들이 있기는 하지만 의미없습니다.
그냥 이야기를 이어가기위한 도구일 뿐이거나, 그냥 그 장면을 있어보이게 만들기위한 겉멋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개인적으론 차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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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왠지 스포로 받아 들일 수도 있을거 같아서 일단 공간띄기..
댓글에서도 스포성 댓글이 달릴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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랙스루터와 둠스데이스를 빼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그자리에 조커를 세워 두던가..
(사실 비슷한 역할을 한 캐릭터를 코믹에서 찾자면 죠커기도 하고)
조커로 들어가도 둠스데이는 빼는게 좋을듯
그냥 그동안 예고편등에서 보여준것 처럼
낮과 밤, 신과 인간의 대결로만 풀어 갔으면 좋았을거 같다는 아쉬움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