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준으론 별 2.5개..
영화는 재미있게 감상하긴 했지만
계속 박진감 넘치고 신나고 그러긴 한데..
먼가 늘어지고 지루한 기분도 동시에 들더군요..
갑툭튀하는것들은 둘째치고..
개인적으론 하늘을 까맣게 덮는 엄청난 군세와 땅속의 거대한 기지..등..
매우 강력해 보이는 이 적이랑 싸우는 시간의 대부분이
엔터프라이즈의 휴게실정도 크기일거 같은 지상의 작은 전진기지에서 (아무리 이 배경이 오마쥬라지만..)
십수명이 투닥거리면서 싸우는게 다라는게 참....
이 싸움의 앞뒤에 붙어 있는 그 압도적인 스케일을 보여주는 적이 왜....
그리고 후반의 우주전투씬은......
마치 일본게임이나 에니에서 나온 전투씬을 보고 삘받아서
이런 장면의 전투씬을 찍고 싶어!!라고 정한 후 거기에 맞춰서 억지로 끼워맞춘듯한 느낌..
(왜 터지냐고!!)
그리고 전설(?)의 무기도 참...
이정도로 제압되는게 머가 위험하다는건지..
이미 가진 군대가 훨씬 쩌는거 같구만...
이래저래 영화를 보면서 영화속에서 앞서 보여준 장면과,
뒤에서 보여주는 장면의 갭이 너무 커서 계속해서 실망을 안겨주네요..
머랄까. .
제가보기엔 머리를 비우고 그냥 때리고 부수는거 즐기며 보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곳곳에 채워진 오마쥬와 까메오를 보며, 팬심으로 보는 영화 인듯합니다..
그래서 재미있게 봤음에도 높은 평을 하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