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티 사이즈에 가득담긴 커피를 몇모금 마시지도 못하고,
책상위로 쫙~~
밴티라 양이 많긴 많은지
일부는 밀물 밀려오듯 책상을 점령하고,
일부는 폭포수마냥 책상에서 내 바지위로 쏟아져 내리는데..
깜짝 놀라 부산을 떨만도 하것만,
그냥 덤덤하게..
아.. 쏟았네...
책상위에 별게 없어서 키보드가 약간 젖는게 다일테니 다행이구나..
청바지를 두꺼운걸 입어서 인지 내 살까지 젖지는 않으니 굳이 바로 일어나진 않아도 되겠구나...
하면서 여유롭게 방관...하다..
컵에서 물이 다 쏟아진다음에서야
뉘엄뉘엄 일어나 때마침 책상 옆에 걸려있던 수건으로 책상위의 다른 물건들이 젖지 않게 닦아 내고,
화장실가서 빤 후, 걸래를 가져와 바닥을 마저 닦았네요..
늙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