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보고나서 이야기 거리가 많은 영화 였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목적은
'보는사람의 불편함'인거 같습니다.
공포영화에서 느끼는 긴장감, 공포감, 거부감, 불편함..
이런 감정을 계속 느끼게 하는게 목적인 영화 였고,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야기의 줄거리나 분석에 의한 평가는 중요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굳이 주제를 찾자면 '믿음')
불편한 영화를 만들었고, 보는사람은 충분히 불편했습니다.
제 평가는그래서 별이 4개!!!!
그리고 지금부터는 스포일러성 분석...
단도 직입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전 독버섯이 모든 사건의 원흉인거 같습니다.
1.처음에 독버섯 때문이라는 이유가 객관적인 방식으로 나온다.
(과학적 분석 결과를 뉴스를 통해)
2.독버섯이 페이크용이라고 보기엔, 초반부터 후반까지 꾸준히 계속 독버섯에 대한 이야기가 나옴.
(주로 신문이냐 뉴스등을 통해 공신력 있는 방식으로 나오지만, 귀신 이야기는 다 구전되어 퍼집니다.)
3.3자의 눈에 비쳐진 모습과, 혼자 있을때 표현되는 외지인이 너무 다르다.
(대표적인게 절벽에서 떨어져 죽을뻔한 외지인의 서러운 모습)
4.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믿음,의심에 대한 주제를 던짐.
(확각 상태이기 때문에 내가 보고 싶은데로 보게 되는걸 암시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등등의 이유입니다.
그래서 영화 전반에 보이는
무당의 굿과 굿한 흔적들은 버섯에 중독된 사람들이 공포스런 환각에 빠지기 쉽게 만들은 자극적인 장면들이었고.
좀비는 공포에 덜덜 떠는 사람들 눈에만 그 공포감에 좀비로 보였던게 아닐까 싶네요..
특히 주인공은 겁이 많은것으로 표현되죠.. 초반에 좀비같은 모습의 주민에게 덥쳐지는 모습도,
주인공의 시점에서 그 만큼 공포스러웠다이지, 실제로는 주변의 반응처럼 별거 아니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흰옷의 여자는 처음 등장할때 직접적으로 언급된것 처럼 진짜로 동네 미친년일뿐이었고,
마지막의 악마는 죽이려는 대상을 눈앞에두고 시간을 끌게되면서, 스스로의 공포에 잠식되서 악마로 보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닭이 3번우는 거는... 해 뜬담에 집에 들어가라는거 같습니다.
ps>어쩌다 외지인에 의한 강간설을 읽었는데요.. 사실 본 후 이해 안되던 부분들이(독버섯이 원인이라 결론을 내리다보니.) 강간설을 읽으니 해소가 되더군요...
그리고 그와 동시에 완급조절용인 줄 알았던 장면들의 상당수가 불편한 장면으로 바뀌는게.... 강간 당한게 맞는거 같습니다..(외지인이 방안으로 들어 올려고 한다고 말하는 장면도 그렇고, 영화 내내 반복 되고 있었던듯 합니다..)
주인공은 딸이 변한 원인을 귀신같은 비현실적인것으로 돌려 버린거구요.
흰옷의 여자도 외지인에게 강간당하고 실성한게 아닐까 싶네요.
인간이 아니라고 하는것도 '악마같은놈'식으로 그녀에게 외지인은 인간으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고,
주인공에게 접근 한 이유는 그가 경찰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경찰인 이유도 이런 점때문인거 같습니다.
객관적이고 믿음직해야할 경찰이, 귀신때문이라 믿고 살인까지 저지르려 하는거죠..
ps2>무당의 마지막 사진씬은 모르겠네요.(주술적으로 해석하면 뻔하지만, 사진은 영혼을 가둔다고 하니)
사람들에게 일본이라고 알려진 사람이 사실은 박수 무당이었고 진짜 일본인은 억울했던 것일지도..
그렇다면 싸이코패스성 범죄자의 행동으로 해석이 될수 있을거 같긴 한데.. |
전화오면 관련전화번호 정보도 뜨고 차단도 밀어내기 한번 하면되여
편하고 괜춘하더라구요
차단목록 100개정도 넘어가니 이제 주에 한 두번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