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병크 접속 : 4471 Lv. 50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49 명
- 전체 : 171329 명
- Mypi Ver. 0.3.1 β
|
[잡글] 안일한 환불과 보상 (12)
2012/06/18 PM 02:53 |
그동안 그렇게 입 꼭 닫고 들어도 못 들은척 봤어도 못 본척 하고 수수방관 손 놓고 있다가
정식으로 조사 및 시정권고 내지는 명령을 받을 상황에 처하자
일부유저는 환불, 일부유저는 스타크래프트2의 30일 제한이용권을 제공하기로 했는데..
정말 대단합니다.
발매 이후 꾸준히 막장운영을 보여왔던 디아블로3 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몇일전 발생했던 아이템, 금화복사와 그로 인한 장시간 가동중지였죠.
물론 환불이라는게 선택적인 사항이긴 하지만 언제나 말로만 약속했던 서버증설이나 게임 서비스에 대한 개선책을 내놓으려고 한다기 보다는 최소한 손실 덜 보는쪽으로 쉬쉬 하면서 넘어가려고만 하네요.
뭐 그렇진 않겠지만 이쯤되면 일부러 유저로그 훑으면서 40랩 이상 유저들이 많아지길 기다렸다가 40랩 이하는 환불요
라고 한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조차 들 정도 입니다.
저는 애초에 환불 받을 생각도 없지만 개판운영에 대한 보상이 플레이하지도 않을 스타크래프트2의 30일 이용권이라는 점이 특히 재밌네요.
"야 그동안 불편했지? 미안. 사과의 뜻으로 30일 권을 준비했어. 뭐 싫어? 싫으면 받지 말던가 ㅋ 거기 놓고 갈테니까 니 마음대로 해라 하던지 말던지 ㅋ"
이런 느낌이에요 ㅋㅋ
저도 왕년에 블리자드 게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진짜 싫은건 블리자드 보다 악성 팬보이 들이네요.
저런 상황에서도 기사 리플보면 꼭 그런 사람들 있죠
"야이 그지들아 빨리 좀 나가라! 나좀 쾌적하게 하자ㅋㅋ"
"보상을 해줘도 ㅈㄹ 안해줘도 ㅈㄹ "
기업 이미지를 붕괴시키는건 역시 기업도 기업이지만 팬보이들의 몫이 큰 것 같습니다
옹호를 할게 있고 안할게 있고, 한다그래도 정도가 있지..
하는거 보면 광신도랑 다를바가 없어요..
스타2를 전혀 플레이 할 마음이 없는 사람들에게 저게 합리적인 보상이자 사과일까요? ㅋㅋ
블리자드는 환불이고 스타2고 나발이고 서버나 증설해라.
맨날 증설할거라고 구라나 치고... 사실 믿는 사람들도 없었겠지만 앞으로 증설 될거라는 것도 믿을 수가 없어..
가뜩이나 이번에 환불해주면서 서버부하가 줄어들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끝끝내 증설 안하고 그러겠지.... |
|
|
[잡글] 살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키스들 (7)
2012/05/05 AM 01:00 |
-오글오글 주의-
-엑보필맛 아님-
얼마전에 꿈 이야기를 썼던 적이 있습니다.
악몽처럼 식은땀을 뻘뻘흘리며 첫사랑(?) 의 꿈을 꿨던 적이 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날 아침에 다른 마이피 유저님이 첫사랑 꿈을 꾸셨다길래 엄청 신기했거든요.
엄밀히 말하자면 첫사랑은 아닌데? 뭐랄까요? 살면서 제일 마음속에 남아있는 한명의 여자? 그럼 그걸 첫사랑이라고 봐야 할까요??
지금은 연애도 하고 있고, 그 여자와는 만나지 않은지도 몇 년되었는데 아직도 많이 생각나곤 합니다.
그래서 돌아보면 인생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키스가 몇 번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제일 처음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했던 첫 키스
고등학교때 처음으로 진지하게 사귀게 되었던 여자친구를 저녁마다 집에 바래다 주는게 일상이었습니다.
같이 집에 걸어가면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시간이 너무 일러 아쉬우면 바로 앞 초등학교 스탠드에 앉아서 못다한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둘다 영화보는걸 진짜 좋아했거든요.
영화이야기, 음악이야기 뭐 그러고 있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참 이렇게 비슷한 성향의 여자아이가 있구나 싶기도 했고, 제 마음을 전해서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느때와 다름없이 저녁까지 그네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처음으로 했던 키스가 기억에 남습니다.
여자친구는 그때 입술을 바르르 떨었는데... 아직도 그 떨림이 잊혀지질 않는것 같아요.
인생에서 가장 순수했던 키스였달까요??
두 번째는 두번째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처음으로 키스했던 날
사귄지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던 때에 공원을 갔었는데 뜬금없이 여름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항상 가방에 우산을 하나 넣어가지고 다니는 편이라, 작은 우산이 딱 하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산을 쓰고 공원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분위기가 그렇게 되더라구요.
부드럽고, 빗소리도 나고 참 좋았습니다.
세번째는..진짜 성벽이 심했던 세번째 여자친구와의 처음으로 키스한 날..
이건 그동안의 센티멘탈한 키스와는 다른 의미로 굉장히 충격적이었고 기억에 남았습니다...
와.. 키스에도 꾼이 있구나 싶었습니다.ㅋㅋㅋ 에로배우 같았음ㅋㅋ
네번째는 아직도 마음에 묻어둔 어떤 여자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키스한 날
지금도 마음속에서 버리지 못하는 여자가 있다면 이 사람 생각이 납니다.
같은곳에서 일하던 정말 정말 예뻤던 한살차이의 여자아이
정말 눈이 부신 외모라는 말이 아깝지 않았고 빛나는 외모는 당장 연예인을 해도 아쉽지 않을 느낌이었습니다.
대학교도 그쪽 방면으로 전공한 모양이었고, 각종 홍보물에서도 그 아이의 얼굴을 접할 수 있었죠.
남자라면 반하지 않을수가 없을만한 여자아이였고, 저도 진짜 살면서 그렇게 한눈에 푹 빠져버린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랜시간 보면서.. 참 좋아하고... 나중에 그 아이랑 정말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 그 친구와 서로 속마음을 터놓고 호감을 확인하는 꿈만 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보름달도 아니고 초승달 떠있던 한밤중에 항상 속으로만 좋아했던 그녀와 둘이 몰래 빠져나와서 나누었던 키스가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웃긴건 그러고도 그녀와는 연인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ㅋㅋ 사람 인연이 다 따로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아직까지 마음속한구석에서는 참 아련하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지금도 인터넷이나 전광판에 붙어있는 그 친구 얼굴을 보면 마음이 아련~ 합니다.
좋은 남자 만나서 시집잘가라~! 화이팅~!
PS- 결론은 첫 사랑은 몇년이 지나도 가슴을 후벼팜
PS2- 근데 그 첫사랑은 AV배우랑 닮았음
PS3- 그래서 유즈쨔응 사랑합니다. 데뷔해줘서 고마워요. |
|
|
[잡글] 면도기 어떤거 쓰십니까?? (31)
2012/05/04 PM 08:44 |
남자에게 매일 매일 빼놓을 수 없는 일과는 면도죠
하지만 아무거로나 하면 하루종일 쓰라렵고 트러블도 생기는 면도기..
면도기 어떤거 사용하십니까??
제가 경험해본 면도기들은
1. 습식 1날(일회용 면도기)
수염이 잘 밀림, 근데 피부도 잘 밀림ㅋㅋ 하루종일 쓰라렵고 벌겋게 부음
2. 습식 다중날 (4~6날)
수염이 잘 밀림, 쉐이빙폼이나 젤을 쓰면 피부자극이 좀 덜함 , 하지만 그래도 피부는 좀 부음
3. 건식 자동 (- 자형)
수염이 몹시 잘 안밀림, 안밀리는 수염도 여러개 남고 습식만큼 짧고 깨끗하게 안 잘림, 피부 자극은 덜함
저는 이런걸 써봤는데.. 음 칼같은 깔끔함과 시간적 효율면에서 습식 다중날 이 제일 좋은것 같기는 한데 마치고 나면 피부가 너무 따끔거려요.
특히 면도 하고 나서 스킨, 로션 하면 후끈후끈하죠..
쉐이빙 젤을 쓰면 좀 덜한것 같기도 한데, 이것도 만만치 않은 소모품이구요.
자동면도기는 편리하긴 한데 성능이 별로..
습식면도기는 도루코에서 나온건가 그 6날 제품쓰고있고, 자동면도기는 히타치 -자형 쓰는데 그냥 그래요..
자동면도기 3중날이나 이런건 좀 좋을까 싶네요 |
|
|
[잡글] 디아3 한정판이 뭐 길래 (7)
2012/05/02 AM 11:50 |
저는 일반판으로 예약했습니다만 사람 마음이라는게 그렇잖아요
견물생심이라고
막상 소장판 구성물 찬찬히 훑어보고 있자니 가격대비해서 구성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그래 한정판으로 갈까?!"
머지않아 벌어질 11번가 온라인 대란은 기대도 안합니다.
예전에 바하5 한정판때만해도 클릭하자마자 페이지 대폭발..
뭐 사고 자시고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예 접속조차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마트에 물건좀 사러갔다가 전자제품 담당직원분한테 여쭤봤습니다.
"실례합니다. 여쭤볼 말씀이 있습니다만 혹시 A마트는 15일에 디아블로 한정판 판매합니까? "
"아니요 고객님. 일반판만 그것 조차 그렇게 많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엉엉어어ㅓㅓ어엉어어ㅓ어ㅓ엉!!!
수도권 이라고 너무 안심했음... 당연히 팔 줄 알았는데...
수강신청때도 그랬고, 다른 한정판 때도 그랬고 참 온라인신청 운은 없었는데... 아.. 아침 일찍 매장가서 후딱 사오려고 했는데.. 대체 어디서 사야 하는거야?!
롯데마트가 좀 확률이 높을까 싶어도 지점이 다들 멀리멀리 있어서 왠지 헛걸음 할 것 같습니다.
|
|
|
[잡글] 오늘 첫사랑의 날인가요?? (12)
2012/04/19 AM 10:24 |
방금 다른분 마이피 보고 깜짝놀랐네요ㅋㅋ
저도 오늘 완전 식은땀흘리면서 첫사랑꿈 꿨는데
예전에 근무하던곳에서 매일 얼굴 보던 1살 어린여자애였는데 연예인해도 부족하지 않으리만치 진짜 얼굴만큼은 살면서 주변에서 본 여자애중에는 월등했음
지금도 지하철역에 가면 대형전광판에 얼굴이 실려있어서 지나칠때마다 가슴 한구석이 아련하네요
진짜 한눈에 반한다는걸 실감하게 해준 사람이었네요
그친구랑 오랜시간 같이보면서 언젠가 둘이 정말 가까워지고 속마음 털어놓고 달밤에 키스까지 했지만 결국 연인관계까지 가지는 못했네요ㅎㅎ
지금은 여자친구도 있고 사이도 굉장히 좋지만 아직도 지하철탈때마다 그 여자애는 뭐하고 살까 생각도 나기도 하고 궁금하던차에 간밤에 그친구 꿈꾸고 일어나니 기분이 뒤숭숭하고 마음한구석이 무겁네요..
몇 년 더지나면 잊혀지려나...
남자들한테 첫사랑 떼는게 정말 힘든 일인듯ㅎㅎㅎ
지금 여자친구는 빼어나게 예쁘지는 않지만 마음이 잘맞아서 좋고 연애전선도 순탄한데 이게 웬 개꿈일까요
으으...이제 내 마음에서 좀 나가줘ㅠㅠㅠ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