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병크
접속 : 4256   Lv. 50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12 명
  • 전체 : 159787 명
  • Mypi Ver. 0.3.1 β
[잡글] 최근의 오버워치에 대한 단상 (7) 2020/05/21 PM 05:46

저는 평생 게임을 참 많이 했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오래한 게임이 오버워치인것 같습니다.

애초에 온라인 게임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싱글게임을 좋아하는데 오버워치는 코드가 잘 맞더라구요.

 

그래서 나름 애증을 가지고 아직도 부여잡고 있는데 요즘 오버워치는 정말 할수록 한숨이 나오고

좀 많이 그렇습니다.

 

저는 힐러 특히 루시우 젠야타 모이라를 좋아하는데

실력은 플레-다이아 구간 왔다갔다 하는 편입니다.

 

근데 222이후 대기시간이 진짜 점점 엉망인데

지금은 제 구간에서는 

 

탱커 2분 딜러 10분 힐러 10분 이렇게 뜹니다.

탱 아니면 할 수도 없는 환경

 

 

그래서 최근 시즌 경쟁은 탱으로 하고 있는데

이번 시즌배치를 무려 골드로 받았습니다.

 

심지어 할수록 점점 연패하고 계속 떨어집니다.

평생 골드구간에서 게임할 일이 있을까 했는데 지금은 벗어날 꿈도 못꿉니다.

 

원래 오버워치가 유저매너가 좋은 게임은 아니지만 요즘은 정말 바닥입니다.

채팅은 오로지 분탕질과 남탓으로만 사용되고 소통이라는게 존재하지도 않고 의미도 없고

어느 포지션이든 무조건 나는 잘하는데 탱이 못해서 딜이 못해서 힐이 못해서 이런 정치도 지겹고

유저는 진짜 역겨운 유저 위주로 남고 제정신인 사람들은 대부분 빠져나갔거나 경쟁은 잘 안하나 봅니다.

 

거의 10판중 7-8판이 이딴 분위기고 카운터픽도 안하면서 다른 포지션 조합탓은 어지간합니다.

솔직히 이런 현상은 초기때부터 그랬지만 지금 경쟁에 남아있는 유저들은 대부분 이런 사람이 많은것 같습니다.

 

뭐 여기까지는 여느 온라인 게임이나 그럴테니 오버워치만의 문제가 당연히 아니겠지만

운영문제도 구역질납니다.

 

핵은 여전하지만 어쩔 수 없다쳐도

마지막 출시캐인 에코 이후로 상자를 100개는 먹었을텐데

에코 스프레이, 음성, 제스쳐 포함해서 딱 한개인가 나왔네요.

 

모든 갤러리에서 1개

중중중복 흰흰파흰 흰파파흰 중중중복이 그렇게 나오는데 마지막캐인 에코만 스프레이 하나 안주네요

이정도면 합리적의심으로 드랍율 뭔가 해놨나 생각이 드는것도 당연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동안 너무 재밌는 시간도 많았고 즐거웠지만 이제 진짜 끝물인가 싶은 요즘입니다.

 

 

사족을 붙이자면 밸런스패치도 체감상

딜러가 뭔가 핫할때는 대응이 느린데 최초의 용검, 섬난구난, 갈래화살, 둠피무쌍 같은

나머지 직군은 좀 형평성없이 패치하지 않는가 싶습니다.

 

디바 장갑너프, 호그 갈고리, 브리기테 그자체 등등 얘네는 맨날 뜯었다 붙였다 줄였다 늘렸다 반복하는 느낌

 

신고

 

쩌리28호    친구신청

상자는 정말 에코 출시 이후로 먹은걸 까신거 맞나요?
쌓여있던 옛날껄 까신게 아닌지...
상자 드랍율이 미획득 위주로 나오게 바뀐지가 오래 되서
못먹은게 있는데 중복이 그렇게 뜰리가 없습니다.
상자가 획득할 때 내용물이 정해지기 때문에
에코 나오기 전에 얻으신 상자에선 당연히 에코 아이템이 나올리가 업습니다.
에코 말고도 없는게 많다면 다른캐릭 것도 많이 나오는게 당연하겠구요.

모리치바    친구신청

저는 출시일부터 여태하다가 이제 지쳐서 어제부로 지웠네요 ㅜㅜㅜㅜㅜ
오버워치 밸런스 망겜 ㅜㅜㅜㅜㅜㅜㅜ

당근콩    친구신청

저도 요즘 옵치 빠대클래식만 하고 있는데
그냥 가볍게 하는 맘으로 하네요 경쟁전위주로 하는 분들은 보통멘탈론 힘들거 같긴 해요

파늑    친구신청

만든놈들도 밸런스 맞추는거 포기한거같습니다

TechKnowledge    친구신청

어느새부턴가 팀게임은 아예 안하네요
싱글캠페인이 맘편함...

공허의 신혜선♥    친구신청

그래서 제가 시즌 5때인가 7때 인가

마스터 찍고 삭제 했어요.

*하얀모자*    친구신청

경쟁전은 포기하고 가끔 가다가 완전난장판만 하고 있네요
[잡글] 다이어트 한달차 (6) 2019/03/10 PM 04:35

언젠가부터 턱선의 날렵함이 사라졌다는 것을 느꼈지만

사회인이라는 핑계로 같이 먹는다는 이유로 자연스레 체중이 느는것을 납득했던것 같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을때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몸무게가 많이 늘었다가 저체중까지 빼본적이 있는데

이제는 거기까진 자신없지만 다시금 옷핏과 얼굴선을 되찾자는 마음가짐으로 다이어트 시작

 

이제 딱 한달을 채웠고 체중으로는 5키로 조금 넘게 빠졌습니다.

 

그냥 정석대로 탄수화물과 염분, 당분섭취는 가급적 아주 가끔 피할 수 없을때 조금만

식사는 단백질중심의 음식과 신선한 채소류, 그리고 영양제

집에 오면 근력운동과 유산소 한시간

 

 

한달차에 느끼는 감상은

출근길에 느끼는 피로감이 줄었다. 그전엔 출근길에 에너지드링크를 달고 살았는데...

먹는양이 줄어서 여직원들이랑 비슷한 양을 먹는데도 딱히 모자라게 안느껴짐

 

바지입으면 조금씩 공간 생기는게 느껴지는데

목표까지 감량하면 야예 헬스를 다녀서 몸만들기에 도전할까하는 꿈도 꾸게 되네요

 

진짜 다행이도 감량용 식사가 아직은 그렇게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허브 닭가슴살 맛있다...

 

 

 

올해 다이어트를 목표로 하시는 다른 분들께도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신고

 

뜨곰    친구신청

저는 이제 2달 다 되어 가는데 한 20키로 정도 뺐네요...

다이어트 너무 힘든거 ㅠㅠ

정이은이    친구신청

우와 20키로 대단하십니다.

벼병크    친구신청

세상에 한달에 10키로씩 빼시다니 엄청나십니다.

므마매니아    친구신청

와 다이어트 그거 3일만 하는게 최대 아닙니까
어떻게 한두달을 하지
점심에 맘먹고 저녁되면 도로묵이던데 난 ㅋ

벼병크    친구신청

신기하게 막상 시작하니까 식욕이 많이 줄더라구요
예전엔 면을 그렇게 먹었는데 지금은 아 저건 살찜 이러고 그냥 피하게 되요

루리웹-3376264776    친구신청

피자나 한판먹고 생각해봅시다 ㅎㅎ
[잡글] 유명스트리머의 제품 리뷰영상을 보았는데 (8) 2018/06/17 AM 11:32

요즘 청소기 신제품들 정말 비싸죠?

선뜻 구매할만한 가격이 아니다보니 아무래도 이것저것 찾아보고 고민하게 됩니다.

 

검색하던 와중 꽤 유명한 실험 리뷰 스트리머가 마침 유명 3사 제품을 비교해봤다라는 영상이 있어서 봤습니다.

서두부터 제품 협찬받은게 아니고 자비로 3대를 구매해서 객관적으로 비교해보겠다고 비장하게 시작하였습니다.

 

영상이 진행될 수록 느끼는게 그냥 홈쇼핑같달까?

저 사람은 A제품을 개인적으로 몹시 좋아하는구나

왜 B제품의 저 기능이 단점이라고 하는거지?? 

 

이후 시종일관 “제가 보기엔”, “제 생각엔” 이란 느낌의 영상에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자기가 보기에도 비교 제품군 중 하나였던 삼성  청소기는 도저히 비교급이 아니었는지 별로라고 말해 놓고는

계속 “아 근데 삼성이 이거 보면 어쩌지?”

“아 삼성이 나 싫어하면 어쩌지?”

“저 사실 삼성 좋아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몇번이나 반복하는지 모르겠어요;

카메라 쪼금만 돌면 “아 근데 삼성이 싫어할것 같은데” 무한반복

 

 

영상을 다 보고 느낀점은

이미 기획부터 

나는 a를 쓰는데 이게 제일좋아 제일 유명해

b는 뭐야? 따라했네 이거 마음에 안들어

c는 이건 뭐 게임이 안돼네? 어 근데 삼성거네

사랑해요 삼성! 디자인이 우주총같네요! 멋있어요 두두두두

 

 

어떤 리뷰던지 자기 기호나 선입견, 이런 개인적인 부분들이 들어갈 수는 있겠지만

나름대로 유명한 사람이 객관적을 표방하면서 저렇게 말을한다면 애초에 비교 리뷰라고 주장하는 의미가 있나 싶네요;;;

 

유튜브 리플도 공지창 고정되어 있어서 일반 리플 잘 안보이는데

밑으로 쭉쭉 내려보면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신거 같더군요..

 

 

개인방송이라는게 활성화된 시대라 장점도 많지만 

가벼운 책임감, 편파적인 해설등 개인방송의 가장큰 단점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신고

 

글리젠 마이스터    친구신청

자비로 구매했다면서 삼성에 왜 그리 신경쓰는지......
해당 제품만 협찬을 안받았을 뿐이지 평소에 협찬 꽤나 받는 스트리머가 아닌가 싶네요

벼병크    친구신청

작든 크든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컨텐츠에서 너무 브랜드 찬양하거나
굽실굽실하는게 TV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라 굉장히 나쁜 의미로 새로웠습니다;;;;

혼돈파괴망각    친구신청

그냥 그런 컨셉인가보죠

bs563tdgzsyg5p    친구신청

오피셜도아니고.. 고작 스트리머가 리뷰영상을 올리는데 무엇을 기대하시는지는 모르겠네요 실망스러우면 피드백을 보내시면 될것같은데..

콘노    친구신청

다이슨이 괜히 다이슨이 아니에요 v6 199달라에 구입해서 몇년째 쓰고 있는데 정말 흡입력 촤강임

콘노    친구신청

같은 가격이면 다이슨 v10이 제일 좋습니다

콘노    친구신청

흡입력 쪽은 거의 따라 잡은거 같은데
툴이 워낙 다양해서 툴비교하면 답이 없어요
그 영상에서도 다이슨이 제일 잘 빨아들이는 이유가
툴이 좋아서 그런거거든요

미숫가루    친구신청

저런 유튜버는 그냥 걸러야..
쓴소리 할소리 하는 유튜버들 많아여.
개인적으로 프로듀셔dk 추천함.
음향 위주의 리뷰가 많긴한데 그 이외의 제품 리뷰도 많이 하더라구여.
집이 잘살아서 그런지 협찬도 까는건 확실히 까고 그러더라구여 ㅎ
[잡글] 몬스터헌터 2차 베타 마지막날의 추억 (4) 2018/01/11 AM 11:19

두번이나 진행되는 베타기간 동안 일하느라 많이 플레이는 하지 못했지만 퀘스트 몹은 전부잡고

리오레우스와 디아블로스를 제외한 다른 몹들은 다 잡아보았다.

 

지인들과 디아블로스 2인팟으로 도전했지만 타임아웃으로 실패

리오레우스 3인팟 도전도 타임아웃으로 실패

몇번 시도해보았지만 우리의 손이 똥손인 것인지 매번 시간부족으로 클리어하지 못하고 파티는 해산

 

맵이 복층의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고 지리가 완벽하게 숙지되지 않은 탓에 한번 날아가면 추적하는 과정이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것도 큰 문제였다.

 

실패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베타의 마지막 시간에 이르러 랜덤매치나 조금 하고 자려고 방에 들어갔다.

한자아이디와 일본어 아이디 2명 

무기나 좀 연습해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캠프에서 고기나 조금 먹고 나오는데

한명이 디아블로스 집으로 겁나게 뛰어가는게 보였다.

 

순간 그대도 나와 같다면 이라는 노래의 한 구절이 심상에 떠올랐다.

한 친구는 퀘스트 몹을 패러 갔고 나머지 한명은 아직 캠프에 있었다.

해머를 움켜쥔 나는 뛰기 시작했다.

 

가즈아!

 

새를 타고 디아블로스 둥지로 뛰어들자 해머맨 한명이 디아블로스를 겁나게 패고 있었다.

 

그래 너와 나는 이렇게도 닮아있구나 외국인아

공업 방업 가루를 뿌려주고 망토를 두르며 디아블로스를 향해 달려갈 때 

실로 오랜만에 게임을 통해 두근거림과 설렘의 감정이 솟음을 느꼈다.

 

두명의 망치전사가 망치나가신다를 외치며 디아블로스의 다리를 후두려 패고 있을때

아까 캠프에 있던 활쟁이가 둥지로 뛰어내렸다.

 

아무런 약속도 없었지만 우리는 디아블로스를 패고 구르며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디아블로스의 돌진에 들이 받히면 망토는 순식간에 넝마가 되었고

3인의 지속적인 딜에도 다리하나 절지 않으며 건재함을 과시하였다.

 

그러던 디아블로스가 다른 구역으로 이동하였고 우리셋은 당연하듯 그 뒤를 쫓았다.

 

흡사 그랜드캐년과 같은 모래언덕에서 디아블로스와 다시 마주하였을 때 

볼보로스가 끼어들며 상황이 복잡해졌다.

 

성가시게 되었군 이라는 생각을 하던차에 모래언덕을 넘어 또 한명의 접속자였던 대검맨이 모습을 드러냈다.

 

드디어 4인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을때 넷의 마음은 아마도 하나였으리라

난 사구를 미끄러져 내려와 롤링어택으로 공중딜을 퍼부었고 

적재적소에 섬광과 구덩이 덫등이 날아왔다

 

작열하는 사막의 태양아래 

중갑을 입고 뛰어올라 해머로 용의 머리를 사정없이 내리찍으며 한동안 잊고 있었던 순수한 의미의 즐거움이 되살아났다.

쌍망치가 뿜어내는 사정없는 상태이상공격에 디아블로스가 스턴에 걸려 앓아누울때마다 마음속으로 환호성을 질렀다.

 

근접딜러가 셋이나 되자 처음에는 서로의 공격에 얽히고 각자의 무기에 맞아 흐름이 끊기고 챠지기술을 맞추지 못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합을 거듭할 수록 우리는 위치를 나누어 각자의 부위를 마구 공략했고 활쟁이는 계속원거리 딜을 넣어주며 디아블로스의 마지막 퇴각을 이끌어냈다.

 

시작의 장소였던 디아블로스의 둥지로 되돌아와 사투를 벌이고 있었을때

회복약의 잔여량도 바닥을 드러내가고 이윽고 최종패턴을 맞이했다.

 

쏟아지는 모래폭포 앞에서 네사람과 디아블로스의 최종결전이 펼쳐졌고

나는 열심히 공중해머스핀을 또다른 해머맨과 대검맨은 지상에서의 공격을 활쟁이는 꾸준히 화살을 쏘았을때

마침내 부러진 뿔의 용은 바닥에 쓰러졌고 우리는 약속이나 한 것처럼 디아블로스를 갈무리했다.

비록 베타의 인벤토리에 아무것도 남지 않을지라도

마치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려버릴 모래알 같을지라도 

그렇게 우리의 사냥을 마무리 하므로써 왠지모를 코쓱한 기분에 취하여 하나된 마음으로 세레모니를 한 것 같다.

 

그리고 난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아직 조금 남은 분침

우린 더 할 수 있다.

 

그들의 마음도 나와 같았다.

 

우린 볼보로스에게로 달려가 짧은 시간이지만 하나된 4인의 합을 보여주며 퀘스트를 완료했다.

 

L1을 누르고 굿잡 이모티콘을 띄웠다.

그들도 같은 이모티콘을 띄웠다.

 

 

삼류 게임 라노벨 같지만

그 시간 나의 플스에서 일어났던 짧은 모험

 

오랜시간 같은 유저와 막장운영에 고통만 받았던 멀티플레이에 대한 부정한 감정을 잊고

순수한 의미의 모험과 설렘, 즐거움과 일체감을 느꼈던 시간

 

1월 26일

다시한번 좋은 이들과 사냥을 나가고 싶다.

 

신고

 

murakumo    친구신청

갑자기 PS2 시절 몬스터 헌터 G에서 네개의 뿔 퀘스트를 클리어 하려 밤을 지새우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

피오나레    친구신청

필력장난 아니시네요
가즈아 때 육성으로 뿜었습니다 ㅋㅋㅋ

아레크    친구신청

진짜 ps2때 온라인하려고 네트워크 어댑터도 사다 달고 미친듯이 했었는데
월드 베타 해보니까 예구하길 잘한거같아요 얼른 26일이 되면 좋겠네요

namsubong    친구신청

베타때 시간이 넘 짧긴 했어요...기존 몬헌하다가 하니 시간이 엄청 걸리더군요..

특히 몹 찾니라 시간이 젤 많이 소비됌..
[잡글] 오버워치 진짜 망해가는걸 실감 (30) 2017/10/18 AM 11:33
저는 제 주변 모든 게이머중 유일하게 남은 오버워치 유저입니다.

 

정말 모든 유저가 떠났습니다.

 

직장인, 대학생, 백수 할 거 없이 10여명 가까운 모든 옵치 지인들이 오버워치를 접었고 그들은 지금 배그를 합니다.

한창 게임하면서 만난 온라인 친구유저들도 모두 로그아웃 중

 

그래도 저는 아직 오버워치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에이팩스고 슈퍼컵이고 열심히 챙겨보고 있습니다.

 

 

요즘 옵치판에서 골머리를 썩는 주제는 5딜입니다.

경쟁전역시 이게임의 모드 중 하나일 뿐이고

오히려 쉽고 접근성 높은 기본모드는 퀵매치, 빠대입니다.

 

빠대는 이제 5딜 심지어 6딜까지 등장하며

이제 힐탱만 죽어라고 하면서 이겨보려던 유저들은 대거 멸종되거나 타락하고

오직 겐트위한솜정맥솔둠 만이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는 프로 스트리머들도 자주 지적하는 주제이며

경쟁에서도 222이나 기본적인 조합을 맞추지 않는 현상이 더욱 늘어가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저는 요즘 힐탱으로 일년넘게 고통받다가 쟤들 힐주느니 내가 힐되는 딜을 하겠다라는 마음으로

솔져를 팠고 나아가 힐주세요 찡찡 거리기 전에 가서 최대한 자르자라는 생각으로 둠피스트를 하는데

엄청 잘 맞고 재밌더군요

 

그래서 국내 오버워치 최대의 사이트인 오버워치 인벤에 갔는데

둠피스트 공략글이 아예 하나도 없습니다....

 

심지어 오리사도 1개는 있는데...

 

불과 올초까지만 해도 그래도 캐릭터에 대한 전략과 전장연구등이 끊이지않던 오버워치 인벤에서조차...

 

이제 빠대 잡는데도 기본 40초에서 길게는 3분도 가던데..

 

 

오버워치 정말 정말 좋아하는 유저로써 상심이 큽니다

신고

 

페르도    친구신청

재밌는 게임이고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만...하향세인듯.

斬魔刀    친구신청

유저의 불만 사항은 듣지도 않고 밸런스 똥칠한 겜은 망해도 쌈

WhiteDay    친구신청

핵쟁이도 핵쟁이인데 보이스로 욕하는 놈들 때문에 완전 스트레스...
배그는 채팅도 안되니 차라리 이런게 편하네요

말이가로챈당근    친구신청

어제 경쟁전하다가 우리팀 듀오가 배그하러 간다면서 탈주하더라구요. 망해간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HELLO SYDNEY    친구신청

배그 점검시간에 하는 게임으로 탈바꿈..

벼병크    친구신청

엊그제 경쟁돌리는데 어린애들 듀오가 팀보 안온다고 던지고
팀보 들어가도 팀욕이랑 배그 얘기만ㅋㅋ ...

루리웹-0518745391    친구신청

배그에서 옵치로 다시 돌아가는 사람도 많아요 겐지.트레이서 하던사람들은 배그못함 ㅋㅋ

팡개토대왕    친구신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돌아가진 않았지만 겐지,트레이서 손맛 때문에 배그 오래 못함

zzullong    친구신청

zzzzzzzzzzzzzzzz

뿌부젤라    친구신청

업데이트 속도보면 망할 수 밖에 없는게임

판다라스    친구신청

메르시 주픽하다가 친구랑 우리도 딜러 해보자!해서 ai전에서 연습하고 있었는데, 빠대경쟁전 상황은 저렇게 흘러가고 있었군요.

벼병크    친구신청

저는 젠야타 루시우 모스트 인데
요즘도 열심히 힐하는 유저들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전성기때보다 탱힐이라도 잡으려는 이가 많이 줄었습니다. ㅠ

봄까치    친구신청

사람한테 스트레스받아서 못하겠더라구요

뉴리웹-8171251488    친구신청

전 다른건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오버워치는 하던걸 계속 하는게 확연히 지겹다고 느껴지더군요.....신캐가 나와도 신맵이 나와도 결국 하던대로 화물밀고 점령하고

뉴리웹-8171251488    친구신청

그나저나 인벤에 공략글도 없다는건 정말 충격이네요;;

블루베리맛위도우    친구신청

둠피는 너프후로 지금 함정픽이라...

루리웹-16473114    친구신청

빠대에서도 욕설난무하는 겜이라 .. 스트레스받아서 하기시름 ;

블루베리맛위도우    친구신청

한국유저 성향에 즐기기에는 한국유저들은 지나치게 공격적이라

블루베리맛위도우    친구신청

2750이상부터는 그래도 조합 맞출려는 판이 많아서 할만한데 그 이하는 진짜 힘든가 보군요

다시태어난다면 에릭칸토나    친구신청

전 심해층플레이어라서 겐지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접고말았습니다.
실력자 겐지만나면 밸런스붕괴 수준을 넘어서는거같더라고요. 나는 못때리겠고 겐지는 나를 요리하는 그 기분?? ㅋㅋ
당하는 입장에서는 실력자겐지는 다 팅겨내고 다 피하고 아프고 화나면 친구까지 모조리죽는 악독한놈이었습니다.ㅋㅋ

카시유카    친구신청

저는 조합보다도 사람땜에 옵치 안하게되더군요.
팀보가 극혐이죠. 채팅은 그냥 눈으로 보는거지만 귀로 확오는느낌은 정말 기분 더럽고 오래가더군요.
걍 차라리 없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ㅋㅋㅋ
안들어오면 안들어온다 ㅈㄹ
들어가면 지들끼리 싸우거나 정치하고 겜던져버리고 ㅈㄹ하니 첨엔 참고 하다가도 계속되다보니 겜 노잼.
귀닫고 눈닫고 하면 제가 오히려 트롤이 되니 그것도 그렇고요
부계 배치보는 애들은 이긴겜인데 패작인지 나가는 상황도 나오고
진짜 팀게임이 이래서 ㅈ같구나 라는느낌

kosumi0401    친구신청

원래 힐러 중독자라 오버워치도 메르시 힐러 하나 보고 시작하고 힐러만 해왔는데... 진짜 하는 꼬라지보면...
예전엔 경쟁은 그나마 괜찮았는데 요즘은 경쟁도 마찬가지.
그래서 경쟁에서 트롤짓 당하는것보다는 빠대에서 당하는게 나아서 빠대하는데도 가끔 울컥 하는게 많죠.
하다하다 좀 진지하게 이겨보자. 힐러랑 탱에게 미안하지않냐? 하면 오히려 꼰대네. 그럴꺼면 게임 하지마라라며 오히려 욕을 먹으니... 에휴.

rewq    친구신청

원래 옵치 유저층이 대부분 물소였고

겜 자체가 멀티전용이라곤 하지만 미완성삘날 정도로 즐길거리도 많지 않아서 계속 불안불안했죠.

블쟈는 옵치 월드컵보다도 컨텐츠/시스템 추가나 제대로 해야할듯 싶네요

파판6가최고    친구신청

2달 전에 관뒀는데 이유는 대부분 그렇겠지만...

스트레스 해소와 재미를 위해 게임을 하는데,

할수록 스트레스가 쌓이고 화가나고 욕먹고..
잘해도 지랄 못하면 더지랄...

안하는게 좋겠다 생각이 들어서 딱 끊고 피파 18에 몰두
지금 잼나게하고 있습니다

쏘지마    친구신청

전 조금 다름.
조합이란걸 맞춰야만 하는 게임은 부담감이 너무 큼.
그냥 FPS 총겜 요리조리 쏘고 죽고 그 맛에 하려고 옵치 하는데 자꾸 역할분담 하라고 강요당하고 뭐해야만 하고 그런게 정말 싫음.

바카쓰    친구신청

저도 한달전에 경쟁전 5연패를 하고선 아케이드만 했습니다.
5패중에 3패는 충분히 이길수 있는 경기를 아군들이 던지거나 싸워서 진겁니다.
5게임 중에서 분위기 좋게 으쌰으쌰 하면서 게임한건 한게임도 없습니다.

너무 열받아서 그후론 데스매치, 팀데스매치만 해왔고
요즘은 정캔슈타인의 복수랑 데스매치만 하루에 2~3판씩 하고 있죠...

데스매치도 전엔 매칭이 잘 됐는데... 예전에 비해서 매칭 속도가 많이 느립니다.
다들 배그하러 갔나봐요...
저역시 하루에 1~2게임씩 배그하고 있습니다.

블루베리맛위도우    친구신청

데스매치 맵 어러개 되고 노잼됨

뿅뿅    친구신청

프로게이머 팀들 아니고서야 남들한테 기대도 도움도 희망도 필요없고
몇명이던 개인전이니 소통도 필요 없고 요즘 사회상이랑 배그라는 장르가
너무 잘 맞아떨어지죠 친구도 아니고 쌩판 남한테 기대를 바란다는거 자체가
블쟈가 유저들을 너무 순수하게 본듯 이 시점에서 옵워는 이미 시대를 놓친 게임인듯요
데스티니처럼 메스게임 훈련이 필요한 게임 아니면 보이스 나 채팅 없는게 나은듯요
요즘 사람들 보면

RAHARU    친구신청

역할 제한을 넣으면 그만일 건데 "자유"라는 핑계 아래 플레이어들 독기만 오르게 만드는 중이란 걸 모르는 듯. 3딜러/1탱/1힐 제한만 넣어줘도 게임이 훨씬 원활하게 돌아갈 텐데 말이죠.

램프의바바    친구신청

게임을 즐기기위해서 하는 편인데..현재의 오버워치는 그것과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접은지 한참 됐네요..

차라리 경쟁전없는 극초반때가 제일 재미있었던것같아요
이전 6 현재페이지7 8 9 10 다음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