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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임] 현실에 도움 되는 여자가 하나도 없으니 (6)
2013/06/14 PM 03:21 |
현실에선 도움은 커녕 피드백이 있는 여자 사람도 없으니 게임에서라도 도움을 받아야지.
습격당하면 엘리가 뒤에서 벽돌로 쳐줄거야ㅇㅇ
빨리 집에 가서 엘리랑 손잡고 여행을 떠나야 되는데 야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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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임] 확밀아 스트레스 엄청나네요 (26)
2013/01/30 PM 05:58 |
오늘도 확산성 밀리언 아서를 무과금으로 찔끔찔끔 즐기고 있습니다.
여느때처럼 심심하면 들어가서 요정 목록에 있는거 적당히 쳐주면서 플레이 하는데 마침 각성요정이 있길래 하던대로 기본으로 쓰는 BC40짜리의 한 줄 덱으로 숟가락을 올렸어요. 세이메이 레벨90이라든가 대충 레벨70일반요정한테 10만정도의 대미지를 뽑는 구성인데...전투화면 들어가니 각성요정 남은 체력이 7000??
본의아니게 "막타"를 치게 됐습니다. 막타를 치니 불안해집니다.
루리웹에서 떠들썩한 막타 논란의 주인공이 됐구나, 싶어지면서 누구한테 어떤 욕쪽지가 날아올 지도 모른다 하는 생각에 기분이 팍 상하는거에요. 쪽지 오면 뭐라고 해명하지, 안 믿을텐데 하는 그런 궁상맞은 생각이 떠오르면서 스트레스가 팍팍. 평소에도 게임 특성상 막타를 노리고 플레이 해도 놓칠 수 있는거고 그깟거에 너무 연연하는거 보기 싫어했던 터라 더 기분이 나빠졌구요.
내가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뭐하러 이깟걸로 끙끙대나, 뭔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이 게임한것도 아닌데!
했는데... 토르가 나와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플레이 하기로 ㅇ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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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임] 더빙 반대하는거 보면 안타깝슴... (23)
2013/01/27 PM 06:17 |
이른아침에 갓 오브 워 어센션 게시물에는 "자막만 한글화 해달라"는 리플이 달려 "더빙 좋아""더빙 싫어"의 대립구도를 보이는 댓글 릴레이가 펼쳐졌어요. 물론 저도 "더빙 좋아" 편에 서서 동참 했죠.
사실 외화에 한해서는 설문 조사자의 70%가 더빙을 싫어한다는 결과도 있었고...
이쪽 서브컬쳐에 심취한 사람들에겐 더 높은 비율일거라 짐작되는 바, 저같이 더빙을 좋아한다는 쪽이 비주류인건 확실할겁니다.
그리고 비율이고 자시고를 떠나 그게 좋다 싫다는데 더 이상의 중요한건 있을 수 없죠. 싫으면 평양감사도 마다하는거지.
하지만 안타까운건 어쩔 수 없습니다. 외국 캐릭터가 한국말을 한다는 것 자체에 색안경을 끼고 있으니 어지간히 좋지 않고선 무조건 싫다, 나쁘다 라고 인식되는 현실이요. 그리고 괜히 이런데 모니터링 하다가 반응 보고 더빙 취소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공격적으로 반대입장의 댓글을 달게 되구요.
저의 경우엔 꽤 더빙되는 일이 잦았던 90년대 중후반대 pc게임들을 하면서 자랐습니다. 그때 당시에도 느꼈지만 대부분 신인성우에 녹음 질도 낮은 경우가 태반이었죠. 그런 시절을 살아와서 그런가 요즘 나오는 게임에서 음질이 어떻네 저떻네 하는거, 사실 잘 모르겠어요. 다 좋게 들려서. 암튼 그렇게 살면서 성우 덕후(주로 한국)쪽으로 슬쩍 한쪽 발 정도만 담궈놓고 살았던 적도 있고 그러던 와중에...11년 전 아머드코어3사일런트 라인을 접하게 됩니다.
아는 성우라곤 오퍼레이터의 윤소라 씨 랑 브리핑의 중견성우분(이름 기억 안남;)정도 밖에 모르는 그런 성우진이었는데...처음으로 접한 아머드코어라 조작도 서툴고 난이도도 매우 높아서 공략 보면서 위태위태 진행을 했죠. 그러다가 수송기 호위 미션을 했습니다. 이게 아마 수송기의 피해를 최소화하면 뭔가 보상이 있었던 것 같은데...덕분에 엄청 진땀흘리며 했어요. 몇 번의 실패 끝에 수송기를 이륙시키고 패드를 놓는데 "고맙다. 레이븐."라는 대사가 나왔습니다. 저는 이때 충격을 받았어요. 게임이 아닌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은 듯한 느낌을 받아 기분이 좋다, 라고 느꼈거든요. 이 외에 아카이브 공습? 인가 하는 스테이지에서 악조건 속에서 적들을 물리치고 나니 적 ac가 등장하며 "대단한 실력이군. 하지만 거듭되는 전투로 지쳤을 터!"라는 대사를 듣고 심장이 쫀득해짐을 느껴봤구요.
주절주절 늘어놨지만 결론은 그겁니다. 더빙을 반대한다는 사람들도 나와 같은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다는 거요.
언어를 따로 해석해서 이해하는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고 바로 와닿는 현지화는 참 대단한 몰입감을 안겨주거든요. 그래서 저는 블리자드의 현지화에 대한 입장을 격하게 공감합니다. 플레이어에게 게임 그 자체를 녹인다는 느낌이랄까요?
원작, 오리지널의 맛도 있지만 크리에이터가 추구하는 진정한 오리지널은 바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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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임] 올해를 돌이켜보는 개인적인 GOTY (8)
2012/12/31 PM 04:13 |
★★★JOURNEY★★★
이미 여기저기서 게임을 초월한 무언가로서 GOTY를 따내고 있어서 긴 설명은 안 하겠어요.
그냥 이 회사 게임을 하면 치유를 받는 느낌입니다. 모든 면에서 좋았어요. 너무 좋아서 디스크판도 구매했음.
----이하는 올해 구입한 게임들에 대한 개인적인 평(아마도 구입날짜 순)----
기종 / 타이틀명 / 점수(100점 만점)
PS3) 소울캘리버5 (75)
4보다도 발전된 그래픽에 대전감각도 나아진 느낌. 멀티플레이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할 커스터마이징 모드도 많이 발전됨. 하지만 여전히 좋지 못한 커스텀 아이템 디자인때문에 실질적으로 쓰는건 몇 개 없음.
캐릭터별 스토리모드가 없어지고 파트로스를 축으로 한 일방형 스토리라 아쉬움이 큼. 별로 재미도 없었고 캐릭터도 썩 맘에 들지 아니함. 온라인 배틀은 안 해봐서 모름.
PSV)언차티드~지도 없는 모험의 시작(80)
이거 하려고 비타를 산 나는 언차티드 빠돌이...인데 기대에 썩 부합하진 않았음. 외주제작이라 그런지 미묘하게 뭔가 다른 느낌이 나는것도 그렇고 멍청한 아군 NPC의 AI라든가 때문에 아주 체이스를 내가 쏴죽여버리고 싶었을 정도. 적 캐릭터들도 딱히 적처럼 보이지 않는 허접한 인상을 소유하고 있었다는 것도 겉보기 등급을 크게 낮춤. 색감이나 미묘한 모델링이나 조금 섭섭한 수준. 하지만 비타라서 도입한 퍼즐이나 조준등은 새로운 재미가 있어서 만족함.
하지만 기본적인 언차티드의 재미는 수록하고 있으니 팬이라면 구매해도 전혀 문제 없음.
PSV)블레이블루CS EX (90)
게임 자체가 아니라 플3판과 비교해서 점수를 내라면 100점짜리 수준의 아주 완벽한 이식퀄리티를 갖고 있음.
캐릭터도 또렷하고 우수한 십자키때문에 플스판보다 기술입력도 더 좋음. 타이틀만 세번째 보는 게임이다보니 매니악함과 어려움에 대해선 딱히 언급 않겠음.
가장 큰 문제는 온라인에 사람이 없다는거...
PSV)루미네스-일렉트릭 심포니 (85)
애초에 퍼즐게임이고 PSP판도 그래픽으로는 나무랄 데가 없는 훌륭한 게임이라 딱 봐서는 큰 발전이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적극 3D를 도입하는 등의 변화가 있었음. 무엇보다 음악이 전작들과 비교하면 많이 좋다는거.
하지만 퍼즐모드라든가 부가적인 재미를 주는 모드가 없어져져서 허전함을 줌. 넷플도 지원 안 됨.(애드혹만)
그리고 DL판이라 그런진 몰라도 가끔 로드할때 무한 로딩버그가 있음.
PS3)아머드코어V (60)
프롬소프트의 기술력이 어떤지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 허접한 텍스쳐에 심각한 프레임때문에 좀 기분나쁨.
5탄 들어서 또 플레이 시스템을 바꿔서 3하던 사람도 4하던 사람도, 어느쪽이건 딱히 만족시킬만한 게임이 아니게 돼버림. 음악도 한 곡 빼고 맘에 안 듬. 영어음성도 그사람이 그사람 같아서 시나리오가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르겠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게 기체 디자인인데 5에선 파츠도 얼마 없고 딱 마음에 드는 무언가도 없음. 하지만 한글화에 +10점에 오프닝 무비때문에 +10점을 줘서 60점.
PSV)그라비티러쉬 (96)
딱 잘라 이 게임때문에 비타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 음악도 좋고 그래픽 분위기도 너무 좋고 주인공도 맘에 들고 플레이도 신선하고...혹자는 시나리오에 떡밥은 많이 흘려놓고 왜 그렇게 끝나냐, 라고 하는데 그런건 반지의 제왕은 왜 3부작인가요 하세요. 오픈월드인데 딱히 오픈같지 않은 적은 이벤트가 좀 아쉽고 챌린지 고랭크 따기가 너무 어려워서 플래티넘을 포기하게끔 만든게 안타까움.
PSV)라그나로크 오디세이 (20)
정보공개때부터 더럽게 재미없겠다...싶었는데 한글화에 유저평이 이상할정도로 좋아서 속는 셈 치고 예약판을 삼.
해본 소감은 55000원 주고 PSN카드 5000원권 산 느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데 개인적으로 이거 재밌다는 사람들한텐 뭘 쥐어줘도 재밌게 할 것 같다. 한글화된 거 말고 어느구석에 좋은 말을 해줘야 될지 막막한 느낌.
PS3)롤리팝 체인소 (65)
일본에서 만든거긴 했지만 미쿸여캐가 참 이쁘게 나온데다 대놓고 B급을 표방하는 소재도 괜찮아 보여서 냉큼 구입.
근데...그게 다다. 좀비액션이니만큼 무쌍식의 휘몰아치는 액션을 보란듯이 배신하고 헛웃음 나는 맛 간 스토리의 이벤트들도 템포 나쁘게 배치되어 게임의 흐름을 무식하게 방해한다. 보통 한 웨이브에 서너마리 나오는 정도...그것도 모자라 꾸준히라도 나오면 모를까 몇 마리 잡다보면 이벤트, 좀 이동하다보면 이벤트... 플레이와 코믹을 적절하게 따로놀려서 재미없게 만든 듯한 느낌.
PS3)페르소나4U (85)
페르소나스킨의 길티기어나 블레이블루 짝퉁이 나올 것이란 기대를 멋지게 배신하고 때깔나게 나왔음. 게임 자체는 되게 무겁고 스피디하고 어렵다. 블레이블루보다 훨씬. 페르소나 캐릭터들을 멋지게 격투게임화 시킨데에 재미도 충분함. ㅁㅁㅁㅁ만 눌러도 나가는 콤보라든가 자사의 타게임들보다 현저히 짧은 콤보라든가 초보자들도 입문하기 좋다. 물론 고수한텐 쪽도 못 쓸테지만.
90점 주고싶지만 페르소나와 블레이블루를 무시하고 비한글화라서-5점.
PSV)사운드 쉐입스 (70)
정보공개됐을때부터 뭔가에 끌려서 엄청 기다렸던 게임인데 막상 해보니 뭔가 애매...
뮤직 오브젝트를 먹었을때 BGM에 추가되는건 마음에 들지만 플레이 자체는 단순한 점프액션 게임...? 결론은 플레이어가 뮤직 오브젝트를 임의대로 배치하는 커스텀모드에서 자신만의 음악을 만드세요! 가 돼야 100점짜리 게임인데 난 어떻게 해야 되는지도 잘 모르겠고...2회차에 추가되는 모드는 진짜 욕나오게 어려워서 둘째판도 못 깨고 봉인. 암튼 플레이가 참 심심해서 아쉬움.
PSV)페르소나4 더 골든 (98)
페르소나 빠들에게 있어 비타의 최종병기. 최대의 단점이 비타가 있어야 할 수 있다는거니 딱히 별다른 평은 않겠음.
캐릭터 일상이벤트에 음성지원좀 더 해줬으면 싶은게 조금 아쉬움.
PSV)DJ MAX 테크니카 튠 (75)
때깔좋은 BGA와 나름 괜찮은 곡들. 하지만 몇 년을 듣는 곡이다보니 이제 많이 지겹다. 화면크기때문에 4라인에서 3라인으로 변경된게 게임의 단조로움을 크게 부각시킨 느낌. 딱히 부가적인 볼륨이 크단 느낌도 없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만들어진 느낌. 타격감이 없다시피한게 좀 아쉽다.
PS3)철권 태그토너먼트 2 (50)
루리웹 철권 팬들한테 좋은 평을 듣는게 이상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음. 이 게임은 아케이드 상황만 봐도 6보다 한참 못한데 여기선 평이 너무 좋다. 가정용으로 나와서 부수적인 요소를 많이 끼워줘서 그런가보다 싶지만 게임 자체만 놓고 봐서 어디 이게 잘만든 게임인가? 싶다. 지나치게 콤보에 의존하는 점이라든가 역대 최고의 진입장벽이라든가...
체험판보다 구려진 그래픽에 여자가 맞나 싶은, 차라리 5가 낫다 싶은 체형의 여캐 모델을 보고 있으면 진심 화가 난다. 주캐가 리리인데...리리가 싫어짐. 아트디렉터랑 3D디자이너 전부 잘라버려. 또한 철권의 자랑인 캐릭터별 엔딩무비를 봐도 이젠 허접하다는 느낌만 든다.
아트북을 기대하며 한정판을 샀는데...아트북 만든 디자이너도 해고시켜
PS3)데드 오어 얼라이브5 (88)
쩔어주는 여캐 디자인에 눈물을 흘림. 그것만으로도 이 게임의 소장가치는 충분함. 하지만 4보다 확연히 배경퀄리티가 낮아진거라든가 스토리모드가 전캐릭터 통합이라 개별엔딩이 없는것도 씁쓸함.
그래도 여전히 태그게임으로는 이게 최고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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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임] 플스블로그 Journey이벤트 당첨되신분? (3)
2012/06/11 PM 04:02 |
5월말까지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에 Journey에 대해 리플달기이벤트를 했었는데,
저는 당첨이 됐습니다.
그리하여 6월 1일 당첨자 발표를 하고 차주에 psn카드 1만원권을 메일로 발송, 12일날 머플러를 수령지로 발송한대서 상품 수령할 주소와 E메일 ,연락처등을 적으래서 적었는데 아직 psn카드가 오지 않았습니다.
혹시 당첨되신 분 이거 받으셨나 궁금해서요ㅠㅠ
당첨자발표란에 1등인가 2등인가로 리플 달았는데 누락된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혹시나해서 나 누락됐니? 하고 개인정보를 다시 올렸지만 이미 신청기간은 하루 지났고; 아오 비밀글을 리플 단 당사자도 볼 수가 없으니 확인도 못하고 답답한 구조네요 플스 블로그.
psn카드야 별거 아니지만 머플러는 포기하기 힘든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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