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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되나 하고 적는 카테고리] 고양이를 분양 받고 싶은데 (2)
2013/08/19 PM 11:31 |
사실 한번 고양이 분양을 했습니다.
석가탄신일 날 유기견 보호 센터 가기전에 임시 보호 해주는 병원 가서 데려왔는데요.
(전 공익출신이라 그런쪽은 어느정도 알고 있어서 바로 유기견 센터로 보내지 않고 임시보호 해주는 센터도 있습니다.)
하루전에 들어온 그나마 건강한 암컷 냥이를 데려왔습니다.
하지만 ㅜㅡ 제 손은 갈기갈기 고어물 작품 처럼 변해버렸습니다.
그나마 이 상처로 얻은 결과는 저에겐 고양이 알레르기가 없다는 것!
지독하게 울어대서 (밥은 먹고) 할수없이 제가 일하는 곳에 임시로 와서 틈틈히 확인하면서 있었는데
동네 냥이한테 아기냥이를 빼앗겼습니다. 그 고양이가 아기냥을 계속 보더니 상자에서 꺼내서 데려가더군요.
아기냥이는 좋다고 따라감. ㅡㅡ 더 열받는건 저 놀리는 것도 아니고 저 일할떄마다 찾아와서 먹을거 달라는 식으로 쳐다봄. 근처에만 가도 지랄거림.... 먹이는 결국 주고 있습니다. 내 팔자야
그뒤로 다시 고양이책 잔뜩 읽고 공부 헀지만 에휴 ㅡ.ㅡ; 이노무 무더위는 계산 밖이었습니다.
집에 에어컨이 없는 관계로 여름 지나고 나서 분양 받자 로 변경 되었죠.
그러다가 좋은 분양 기회를 여러번 놓치고 ㅜㅜ
설상가상 동생은 귀 내려간 냥이를 데려오자고 하는데 분양가 보고 후덜덜;;;
어머니는 개 나초(예전에 키운 멍멍이) 처럼 난리치는거는 안된다고 하시고
(온 가족이 개에 대한 환상과 이미지가 박살나 버렸습니다. 이것이 고라니 랑 노루 닮은 개 나초의 업적)
유기묘는 확실히 성격이 워낙 드세고 강해서 가능한 가정묘 로 분양 받을려고 합니다.
초보 집사분들에게는 힘들더군요 확실히 애들 성격이... 난폭한건지 원래 그런건지
억울한것 하나 더 말하자면 동네 냥이들이 그노무 냥이들에게 뭔 소리 들었는지 저만 보면 그냥 도망갑니다.
전에 아는척 하면 아는척도 해주더니 요즘은 바로 도망치더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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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되나 하고 적는 카테고리] 아청한 여자손님들 (7)
2013/08/01 PM 08:24 |
야간 시간에 일해서 애들 손님 상대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볼 일도 없고요.
하지만 오늘은 가족끼리 영화 보기로 한 날이었는데
갑자기 시간을 바꿔 달라고 해서 낮 시간에 알바 보고 있습니다.
애들이 좀 난리를 피지만 담배 안피니깐 편하더군요. 아 쾌적해.
그런데 여자애들 네명이 왔는데 흠좀무...
패션이 너무너무 보기 좋다.
어려 보이는데 왜 이렇게 성숙해 보이는지
회원 가입 한거 보니깐 1999년생 2000년 생
이런 피 덩어리같이 어린 애들을 보았나'ㅁ';;
하긴, 요즘 여자애들은 핫팬츠에 하의 패션 아니면 짧은 반바지 니깐 그럴려니 하고 넘어가야 겠죠.
정말 요즘 애들 특히 여자애들은 발육 상태 보면 거짓말 안하고 민증 검사나 학생증 확인 해서 나이 파악해야 할거 같네요.
남자애들은 머, 어리다고 해도 통 믿을수 있는 외모들이 적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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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되나 하고 적는 카테고리] 고양이한테 고양이 도둑 맞은 이야기 (3)
2013/08/01 PM 04:54 |
부처님 오신 날에 유기 아기 고양이를 데려 왔습니다.
덕분에 제 손은 넝마 가 되었지요. ㅡㅜ
고양이들이랑 제법 친했는데 애는 아주 포악 한게 살쾡이가 아닌가 의심될 정도의 흉폭함으로 절 잡아 먹을려고 헀습니다.
사정상 야간 일 해야 해서 고양이를 집에 두고 갈수 없어서 별수 없이 같이 데려와서
베란다 쪽에 박스안에 신문지 갈갈이 잘라넣고 고양이 두고 북어 랑 물 두고 일하면서 틈틈히 확인하는 찰나에..
근처 횟집 가게에서 식사 얻어 먹는 저도 자주 보는 길 고양이가 이 아기 냥이를 물고 데려가 버리는 겁니다.'ㅁ'
고양이 한테 고양이 를 도둑 당할줄이야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니 이 아기 냥이가 오면서 동네 터죽대감 냥이한테 눈도장 찍기는 헀지만...
이 아기냥이 찾을려고 구조센타 나 119에도 전화 도 해봤지만 소용 없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는 데려간 고양이가 자기 새끼마냥 키운다고 하더군요.
길 고양이가 처음 보는 아기냥이 한테 자식마냥 키우는게 되게 신기했습니다. 가끔 마주치면 아기냥이는 자동적으로 절 피해 가고 데려간 고양이가 절 경계하면서 시비 겁니다.
애들한테 저는 절대 악인듯 ㅡㅡ;
처음 납치? 를 당했을때 어떻게 해서든 데려온다 라고 생각했는데 둘이 잘 지내는거 보면 이대로 둬도 괜찮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자꾸 제가 일하는 곳에서 새벽에 왔다갔다 하면서 식사함. ㅡㅡ+ 약올리나
그래도 그런 모습이 좀 짠하고 기특해서 몰래 몰래 물이나 사료 들을 동네 구석 구석 안 보이는 곳에 두기는 하는데
근데 요즘은 장마 때문에 통 안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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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되나 하고 적는 카테고리] 혼자 동물원 갈까 생각중입니다. (8)
2013/07/26 PM 11:39 |
뭐, 혼자 돌아다니기
혼자 도서관 가기 혼자 영화 보기 혼자 외식하기 혼자 쇼핑 하기 에 익숙하고도 넘치는 시기인데
마음속에 정화가 필요해서
사실 동물 본지도 오래되었고 동물도 제가 워낙 좋아하고
동네 고양이나 멍멍이들이랑 놀고 지내다 보니 헤헤-_-
애들이 저만 보면 혀로 제몸을 막... 먹는걸로 보이는건지 지꺼라고 찜하는건지--;
경마장을 갈까도 생각했지만 거긴 너무 넓고 말 이랑 별다른 동물 밖에 없고 말 탈수 있을지도 미지수고
근데 29살 먹은 남자놈이 이런다고 생각하니 왠지 서글픈데요? ㅡㅜ
괜찮아 동안이니깐 커버 될거야 아마도
서울 대공원 평일 오전에 후딱 다녀와야겠네요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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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되나 하고 적는 카테고리] 사과 하고 반성하는 태도가 너무나도 부족한 우리나라 (6)
2013/07/13 PM 11:15 |
화내고 욕하기 잘하는 우리나라 국민들
물론 안 그런 분들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정겹게 한다는게 약간의 욕설이 오고가고 합니다
그러다가 울컥해서 싸우고 하니깐요.
남자들 경우는 대화가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고요.
뭐, 여성들 대화도 거기서 거기더군요. =_=
요즘은 유치원 애들도 욕하는 시대이니깐요.
아무튼, 이렇게 말하는 가운데 정작 사과 하거나 반성 하는 태도나 모습은 상당히 미흡합니다.
어영부영 넘어가거나 체면 핑계, 동정심 유발, 나이 핑계 등등...심하면 구차한 변명 까지 합니다.
사과할 상대방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반성한다는 말을 하면 참 설득력 없죠-_-
요즘 일부 연예인들이 SNS 으로 사고 치거나 망언 하고 나서 사건 수습 할때 보면
사과나 반성하는 태도가 바람직하다고 볼수 없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정치인들은 에휴, 그놈들에게 사과를 바라는 것은 일본애들한테 사과 바라는 것이나 마찬가지인거 같더라고요-_-
더 나아가면 북한애들이 우리들이 잘못헀습니다 라고 공개 사과 하는것이나 다름없는 꿈 같은 이야기일뿐
막상 본인이 잘못해서 사과해야 할때 내가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난 잘못하게 없는데 속으로 궁시렁 거리면서
억지로 사과 하는 경우도 있을거라 봅니다.
사람이니깐 당연한 행동이라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과 할때는 그걸로 정리 끝~ 이라는 마음으로 하시는게 편합니다. 진정성 있게 사과 하면 만사 오케이 입니다.
극악 범죄 경우는 제외지만 서로 얼굴 붉히면서 싸워봤자 서로 손해니깐요.
저도 좋아했던 전효성 경우는 정말이지 사과 방식이 글러 먹었습니다.
민주화 드립 치고 사과를 카이스트 공연할때 하다니요-_- 이게 뭔가요.
광주 가서 해도 석고대죄 해도 모자를 판에 인과응보 라고 지금 전효성 그룹은 패망의 길을 가고 있지만요.
의지돌 치아라도 변명만 늘어놓고 있고
기획사 경우 사과나 반성하는 뒷수습이 정말이지 미흡하다 못해 패망 급입니다.
오히려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이 순수하다는 말 틀린 말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분들은 사과나 반성 확실하게 하니깐요. 아닌 분들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는요.
지금 우리들 모습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챙길려고 바쁜 모습만 보이고 있는데
나중에 이런 모습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우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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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양이는 장난도 많고 강아지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문제도 있지만
그걸 커버하는게 고양이의 귀여움과 장난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힘든 점도 있지만 열심히 지내다 보면 좋은 날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