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부동산은 거품이다. 언젠가 터질 폭탄이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좀 계시더라구요..
제가 이런 주제의 얘기가 오갈때마다 꼭 드는 예가 있는데요.
본인의 현재 거주지를 잊으시고, 만약 지방 농촌에서 살고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결혼했고 자녀가 장성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자녀에게 "너는 XX지방 사람이니 니가 공부를 얼마나 잘하건, 능력이 얼만큼이 되건, 니 꿈이 뭐건간에
일단 우리 XX지방에서 취직하고 살아야한다."라고 자신있게 강요하실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말은 태어나면 제주로 보내고,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보낸다'라는 속담이 있죠.
자녀에게, 후대의 자손에게 더 나은 미래를 주고싶은 부모의 마음은 세대가 몇번 지나더라도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핵심이 있죠.
수요와 공급의 법칙.
각 집안에서 가능한 범위내 최대 리소스를 쏟아부어 공부시키고 가르쳐 대학졸업시킨 내새끼에게
집에서 가까우니 시골 촌동네에서 취직하고 살라고 하는 부모가 어딨겠습니까.
죄다 서울로, 서울이 아니더라도 수도권으로 보내죠.
젊은 세대의 대다수는 수도권으로 몰립니다.
또, 기성 세대중에 위와같이 서울로 상경한 사람들은 쉽게 지방으로 내려가지 않습니다.
수요는 끈임없는데 공급은 한정되어있죠.
집값 당연히 오릅니다.
근데 이걸 정부차원에서 잡으라구요?? 전 국민의 재산을 싹 몰수한다음에 엔빵해서 나누면 가능하겠네요.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얘기...?! 네 공산주의네요.
우리가 체감하지 못할 정도의 어마어마한 금액의 부동산 투기,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들의 얘기이지, 우리들 일반 국민들의 주거 단위에서는 크게 상관없죠.
롯데타워 주거층이 한채에 30억을 하던, 40억을 하던, 그건 있는 사람들 얘기지..
한채에 30~40억짜리가 아니어도, 서울 노른자땅이 아니어도, 서울 근교 수도권 도시의 3억짜리 4억짜리 아파트면
서울 어느지역으로도 출퇴근 할 수 있잖아요.
그리고 그 서울 근교의 아파트값은 오늘도 열심히 상경하고 있는 우리들, 앞으로는 우리 자식들의 수요가 있으니 오르는 거구요.
혹자는 일본의 버블경제가 붕괴했던 일을 예로들며 우리나라도 부동산 거품이 꺼지고 폭탄이 터질거라고 얘기합니다.
일본 버블경제 이후에도 도쿄의 집값은 쭉 오르기만 했습니다. 떨어진 일이 없어요.
우리나라 집값이 거품이고 언젠가 터질 폭탄이다 라고 하려면, 지방 깡시골에 지어진 집의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솓아야 말이되죠.
그렇지 않다는건 결국 수요 공급의 법칙에 따라 가격이 오른겁니다.
부동산은 결국 입지와 인프라, 그리고 학군. 이 세가지에 의해서만 가격이 결정됩니다.
1. 인근 생활 편린 시설과 취업 및 근무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는가.
2,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이 잘 구축되어있는가.
3. 자녀를 보낼 수 있는 학교의 교육 수준이 어떠한가.
거품이 많이 꼈다고, 말도 안되게 비싸다고 언급되는 모든 지역의 주택들 중
위 세가지 요인에서 두가지 이상을 만족못하는데 그가격인 집은 단언컨데 없다고 봅니다.
ps. 검토 없이 쭉 써내려간 글이라 오탈자 검사 및 문맥검사를 되짚어보며 탈고를 할 수 있으므로,
종종 본문이 수정될 수 있음을 미리 양해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