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아야 한다는 말을 뽑기 몇 년 전에 들었었지만 그냥 넘기다가 결국 양쪽 어금니까지 같이 옆쪽을 파 먹어서 어금니 크라운까지 하는 바람에 130만원 들었습니다. 매복이면 어차피 쓸 수도 없어서 비용 더 들어가기 전에 마음 먹고 빼시는 걸 추천드리며 아픈 건 뺄 때 오래 걸려서 그때 힘들고 빼고 나서는 2시간 정도 솜 물고 있는게 제일 힘들고(이때 피 안 멈추면 대박.... 그때는 응급실...) 피 멈추고 1주일 동안은 뺀 자리에 음식물이 끼는 것이 제일 신경 쓰였네요.
아픈 건 잇몸 주사때랑 뺄 때 계속 입 벌리면서 으드득 소리의 쫄림(?)하고 마취 풀리고 5시간 정도가 힘들지 그 이후에는 아픈건 없다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잇몸과 턱뼈 안에 있는 완전 매복 사랑니는 냅둬도 감염이나 충치 생길 거리가 없기에 괜찮은 경우가 있긴하죠.
근데 잇몸 위로 나와있는 부분 매복니가 옆으로 누워있는 경우는 충치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워낙 음식 찌꺼기가 끼기 쉬워서... 그렇다고 생니 뽑긴 그렇고.. 그냥 조금이라도 썩는 기미가 보임 바로 빼시는걸 추천합니다.
완전 케바케에요. 전 작년 겨울에 수평 매복 사랑니 뽑았는데.
간호사분이 잔뜩 겁주더라구요. 마취 풀리면 디게 아플거라고...
실제로 뽑고 1시간 후쯤 마취 풀리니 슬슬 통증이 오던데... 3시간 후에 물고 있던 거즈 뱉고 나니
살짝 쓰라린 정도 빼곤 아픈건 거진 없더라구요...
오던 통증은 사랑니 뽑아서 생긴 통증이 아니라.. 뽑은 자리에 물고 있던 거즈가 상처를 압박해서 생긴 통증이였던 거였음;;; 압박하던게 사라지니 통증 없던==;
사랑니 발치 전문 치과로 검색해보심 동네 근처 잘하는데 나올겁니다.
윗분 말대로 보통 구강외과 전문으로 하시는 치과의사 분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