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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적고 싶어서 만든 카테고리] 저희집 개냥이 나비예요. (6)
2013/11/21 AM 11:05 |
나비 데리고 와서 참 좋은데 말이죠
문제는요
제가 샤워를 할떄 문 열어달라고 앵알앵알 울어댑니다.
볼일 볼떄도 열어달라고 웁니다. 왜 우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지도 같이 있겠다 심보인지
외로워서 그러는건지 근데 다른 가족들 있을떄도 그러면 곤란 한데 말이죠.
기분 좋으면 저한테 몸통 박치기를 합니다. 후다닥 달리면서 저한테 쿵...
아니면 어머니한테 쿵.
정말 개 아닌가 싶어요-_-
여동생 퇴근시간 아버지 퇴근 시간 대면 거실에서 서성 거리다가 신발장 앞에서 진을 치고 대기 탑니다.
사람들 오는 시간대를 아는가 봅니다.
낮에는 동생 침대에서 자고 밤에는 제 방 의자에서 자고
의외로 자는 곳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 하지만
다른 방에서 내보내서 할수없이 제방에서 잔다는 것을 전 알고 있습니다.
뭐, 보통 놀아주기나 귀여워 하는 것은 저보다는 동생이나 어머니가 더 하시는 편인데
왜 자꾸 저한테 붙어서 난리인지 ㅡㅜ
아주 그냥 나비 떄문에 발에 상처 안 나는 날이 없네요. 덕분에 집에서는 언제나 긴바지 애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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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적고 싶어서 만든 카테고리] 아침부터 응가 이야기 할게요. (6)
2013/10/27 AM 10:32 |
현재 일하던 PC방에서 다른 PC방에 사람이 필요하니 대신 뛰어 달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뭐 사장 두분이 아는 사이라 저도 모르게 그쪽으로 이전 된 모양인데
저는 별 불만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 진짜 내가 정말이지 피시방 일하면서
이렇게 더러운 일은 두번쨰 인듯 합니다.
피시방 구조가 좀 이상한데 피시방 화장실 옆에 문이 하나 있습니다. 그 문은 건물 뒷 계단으로 통하는 문인데
거기 문이 열리면 바로 피시방 화장실 문 입니다.
새벽에는 문을 잠그고 있고 카운터와 거리가 꽤 멀기 때문에 뭔 일 있어도 티가 안 나는 곳이긴 하죠.
아침 7시쯤 문을 열어보니 잘 안 열리는겁니다. 이상하다 싶어서 열어보니
왠 거대한 응가 덩어리가 있는 겁니다. ㅡㅡ;
기겁했습니다. 그 응가 덩어리 주변에는 휴지 대신 사용한 흔적이 보이는 양말 한컬레 랑.. 담배 꽁초 빈 디스 담배갑이 있더군요.
순간 스팀 확 나는데 이걸 어쩌나 싶어서 화장실 호스 연결 해서 죽어라 비데 했습니다.
계단으로 응가 덩어리가 내려가는데 그 파편들이 사방팔방.... 와
설사 기운도 있는... 아 쓰면서도 진짜 내 살다 살다 그런 역겨운
그떄 사장이 전화 와서 청소 잘했냐 구석구석 했냐 물어보는데 이성이 박살나더군요.
그만 둬야지! 라고 마음 먹고 나몰라라 하고 싶었는데
신경 쓰여서 응가 덩어리 치운다고 나름 애썼는데
사장 와서 한다는 말이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하면서 청소 잘했냐고 물어보는데
여기서 머리 나사가 나가버려서
이번주 목요일 부터 일한거 돈 안 받을테니 그만 둔다고 해버렸습니다.
먼저 괜찮냐고 물어보는게 예의 아니냐고!!
지난 번 피시방에서도 어떤 인간이 응가를 계단에 싸고 튀어서 치우는라 개 고생했는데
여기서도 그러니깐 와...진짜
(그 피시방 사장도 이런일 처음이라고 함. 그래도 제 걱정은 해줬어요. 맨날 처음이래 왜 내가 일할떄 그러냐고!)
끝내고 집에 돌아오는 길 한 가운데에 계속 응가 덩어리들이 여기저기
동네 개가 한건지 개 키우는 인간들이 안 치우고 간건지
아침 부터 응가만 잔뜩 보고 왔네요.
덕분에 지금 어제 밤부터 공복인데 물 마셔도 울렁 거립니다. 고어물 봐도 멀쩡한 인간이...
아우 내가 앞으로 피시방에서 일하거나 피시방 가면 ㅡㅡ+
근데 왜 내가 일하면 트러블이나 내가 다치거나 하는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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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적고 싶어서 만든 카테고리] 아무나 만나고 싶다고? (1)
2013/09/29 AM 12:06 |
가끔 이런 소리 하시는 분들 있죠.
난 정말 외로워 죽을거 같다. 아무라도 좋으니 소개 시켜 달라.
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과연 저 말은 진실일까요 거짓일까요?
답은 휘발성 발언 입니다. 그 순간에는 진실이고 막상 만나게 되면 거짓임이 밝혀지기 떄문이죠.
사람은 애초에 이기적인 성격입니다.
아쉬울떄는 비비고 또 비벼도 정작 자신이 아쉽지 않게 되면 토사구팽 하거든요. 아니면 자리는 재본다고 하나요?
누구 소개 시켜 줄게 라고 하면 이것저것 따지게 됩니다.
이건 어쩔수 없는 문제 입니다.
남자 경우는 나이 통합해서 그냥 여자가 이뻐? 란 단어로 어느정도 호환이 되지만.... ㅡ.ㅡ;
여자분들은 조건을 따지기 시작하면 난 그 사람 안 만날래. 가 되어 버리죠.
아니 그렇다고 여자분들이 나쁘다는게 아니예요.
애초에 그렇게 만들어진게 사람인데 어찌하겠습니다.
이건 모든 사람들이 강약 패턴이 있을뿐 다 그렇고 그렇게 하게 됩니다.
가끔, 자신의 위치나 평균을 생각 안 하고 만날려고 하는 사람의 기준이나 평균을 높게 잡아서 발버둥 치는 케이스들도 있지만
그런 분들이 자신의 원하는 분들을 만나기란 운석이 자기 집 앞에 떨어질 확률 보다 희박 할듯 싶네요.
단점을 커버 하기 보다 장점을 더 살려라 란 말이 있듯이
타인의 장점으로 자신의 단점을 커버 할려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것은 도금이라 금박 벗겨지기 마련인데
알면서도 타인의 시선을 중요시 하는 우리사람 습성상 어쩔수 없게 됩니다.
반대로 지금도 이런데 10년 20년후 다른 세대 애들때는 어찌될까 란 생각 해보셨나요?
지금도 이 난리인데 그 때는 후덜덜 할겁니다.
이야기가 좀 많이 돌아 갔는데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아무나 만나고 싶다 란 말은 결코 함부러 해서는 안되는 말이란 거죠.
정말로! 아무나 만날수 있다면 몰라도...
주위에서 정말 아무나 소개 시켜줬더니
날 뭘로 보는거냐? 너무 하는거 아니냐 언성 높이며 주선자랑 얼굴 붉히지 마시고
외로워도 좀더 신중하게 생각 하시고 인연을 만나시길 빕니다.
?결론 인즉. 저도 외로워 죽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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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적고 싶어서 만든 카테고리] 일 자리 구해야 하는데 힘들군요. (5)
2013/09/26 PM 08:56 |
원래 계획 대로 라면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찾아온 틱 증상 + 대인 기피증이 걸려 버려서(그떄는 그런 증상인지도 인지 못함)
대학 진학 포기... 등록금 문제랑 내가 졸업할수 있나 라고 생각하게 만든 참담한 성적도 한몫 했지만요 ㅡㅜ
2005년 쯤에 군대 갈뻔 했다가 증세가 있다는 걸 군대에서 알게 되서-_-!
강제 퇴소 하고 난 바로 당일에 '김일병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정신과 쪽 심사가 더 까다로워지고
가급적 입소 안시킬려고 하는 방향으로 가버려서...
2급에서 3급 그리고 4급 까지 강등 당했습니다.
문제는 이 4급 받는 과정에서 몇년 버리고
공익 배정 받고도 바로 배치가 안되서 또 몇년 까먹음-_-;
아 그냥 현역 보내주세요 징징 거리며 병무청에 항의까지 헀지만 심사 기준에 걸려서 아웃..
현역 간다고 발버둥 치다가 5년 넘는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공익으로 끝냈습니다 ㅡㅡ;
(진짜.... 현역 갈수 있으면 빨리 가는게 최고입니다--)
공익 생활은 좀 편하게 한거 같아요. 먼저 있던 공익도 없었고 저 혼자 2년 다 채울떄 후임 애들 오고
해서...
주사님들 말로는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고 하시는데 전 그런거 같지 않아 내심 죄송했는데 말이죠.
저렇게 시간 보내는 중에 일 자리나 알바나 틈틈히 하긴 했지만
재수가 없는건지 일 잘 하다가 사고 나거나 제가 다치거나 둘중 하나는 꼭 생기더군요.
덕분에 월급도 제대로 못 받고 그만둔 경우도 많죠. 회사 좋은 일만 시킨 꼴--;
요 근래에는 건초염, 허리 부상, 독감 등등.. ㅡㅡ;
운수 더럽게 없는 남자인가 봅니다 ㅜㅜ
그래도 일 할떄는 실수 해도 손님들 한테는 친절하게 접대해서 팁도 많이 받고 칭찬도 많이 받았는데
그건 별개이니 패스 하고...
생산직 구하면 구할수 있겠지만 체력이 좋다고 할수 없는 편이라 고민 고민 되네요.
서비스업은 어느정도 할수 있지만 이건 여성분들이 유리하니 넘어가야 하고
이날 까지 살면서 대체 뭐 했나 후회도 되지만 지나간 시간 되돌리지 못하고 지금 내 모습은 결국 내가 만든것이니
탓 하기만 해서는 변하는 것도 없고
돈은 좀 적게 벌어도 좋으니깐 취업이나 했으면 좋겠네요.
돈 보고 일하기에는 제 능력이나 스펙이 너무 후져서 ㅡ.ㅡㄱ
딱 하나 욕심 부린다면 일하는데서 노 담배 하는데면 더 바랄것도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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