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네 MYPI

비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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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백수는 백수백수하고 운다능 (12) 2017/09/08 PM 04:19

오늘이 마지막 추근일입니다.

짐은 다 쌌고. 사직서랑받을 서류도 다 받아서 집에 가기만 하면 되는데 사람들이 자리를 떠날 생각을 않네요.

지난 1년 반동안 입사하고 바로 다음달부터 회사가 어려워져서 다음달이면 문닫을거 같다는 생각을 하며 1년을 넘게 다닌게 참 용합니다.

정든 회사와 동료들이었기데 많이 아쉽고 프로젝트도 아쉽고...


음 이제 백수니까 쉬긴 쉴거지만 계속 쉬게 될거 같은 느낌입니다.

뭐 실업급여나 그런거 안 받아도 되니까 딴데 취업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할 거라는 이상한 확신이 드네요 ㅋㅋ

취업 할 수 없을지도, 싶은 그런 느낌이 강하게 와요. 


복합적인 일을 하느라 ui디자인이 중심이지만 이래저래 애매하고 나이도 많고 참 모르겠네요.

애초에 계획 없이 사는 삶이라 모든게 즉흥적이고 알 수 있는게 없지만요 껄껄.

 

흐으 이번 추석연휴만큼은 회사원으로서의 휴가를 즐기고 싶었는데 참 안타깝게 됐습니다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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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yna R.S    친구신청

재충전 한다 생각하시고 좀 쉬다보면 또 일지리 나올 겁니다~!

비오네    친구신청

저도 참 쉬는거 좋아하는데요!

디쿠맨    친구신청

UI 디자이너시면 어디든지 가실 수 있으실거에요
UI 디자이너는 찾는 곳이 생각보다 많으니까요~
연휴 때 푹 쉬시면 좋은 회사 구해질 겁니다~

비오네    친구신청

지난번에 참 회사가 안 구해져서 트라우마같은게 남아버렸습니다....

Neo 체리키위    친구신청

힘내세요!!!!

비오네    친구신청

힘이..없읍니다..

Neo 체리키위    친구신청

아이고 ㅠㅠ

루세티아    친구신청

엌 비오네님이 백수백수라니... 힘내세요 동지여 ㅋㅋ

비오네    친구신청

어서 취직하셔야죳!

김전일    친구신청

백수는 백수백수

비오네    친구신청

신입은 신입신입하고 우시죠

도미너스    친구신청

잠재적 백수도 백수백수 울면 받아줍니까...ㅠ.ㅠ
[기 타] 보험 덜컥덜컥 들었더니 (9) 2017/09/05 PM 01:59
거절을 잘 못하는 불편한 타입이라 보험을 몇개 든게 있습니다...

뭐 암보험 하나, 생명보험 하나, 상해보험 하나, 예금보험 하나 이렇게 들었는데 저중에 생명보험만 제 의사로 든게 아니었고...나머지 셋이 전화 받고 거절을 못해서 ㅠㅠ 가입한건데요

이미 10년이 된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아무튼 최근 게임기획자에서 보험쟁이로 전직한 친구놈한테 실비보험을 들으려고(들게된 경위는 실비보험인줄 알았던 상해보험이 저에게 쓸모가 없다는걸 알아버린 이유) 본건데...들어있는 상품이 생명보험 빼고는 다 별로라고 다른걸로 바꾸든지 하지 말든지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잠시 알아봤더니 해지시 환급받는돈이 정말 터무니 없는 수준 아니겠습니까.

 

예금보험도 월 20만원씩 내는데 10년을 넣었으니 돈이 꽤 모였겠다 싶어서 원금 찾는 정도면 그냥 해지해서 정기예금을 넣든지 해야지 싶었는데,

해지 환급금은 원금의 약 60%...?! 

암보험은 10년이 되니 98%를 환급받을 수 있었고요. 여기까지는 일단 돈이 아까운 것도 있고 보험쟁이 친구가 둬서 이득일지 손해일지 알아보겠다며 일단 냅두래서 뒀고요. 

 

정말 쓸데 없는 상해보험은 28600원씩 35개월을 납입했는데 환급금은 11만원!!  ...해지했습니다.

정말 큰 가르침을 받았네요.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였습니다...

 

저는 이제 전화로 보험 어쩌구 하면 무조건 거절할 수 있는 몸이 되어버렸어요. 큰 가르침...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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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oBell    친구신청

환급금이 높을 타이밍일 수록 해지하면 손해입니다...(많이 돌려줄테니 해지해줘,,이런뜻이죠)

달콤한그대    친구신청

저도 친구라는놈이 직장다니면서 들어줬는데 지는 그만두고 딴거하더라 어이없어서 바로 해지함

버섯커    친구신청

비싸게 배운거 꼭 잘 활용할수있기를

bomtoki    친구신청

환급금이 높다고 좋은 보험이 아니구요. 오히려 환급금이 없으면 월 납입료가 적고 상황에 따라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세상에 공짜로 환급해주는 보험사는 없어요. 다 장사꾼들이거든요..
실비는 환급금이 원래 없고..적립금이나 기타 특약이 들어가면 환급이 나올 수 있습니다.
상해보험이 실비+상해로 구성되어 있는지 혹시 모르겠네요. 그리고 지금 암보험이 예전의 암보험보다 좋을 가능성이 거의 없을텐데..
우선 대부분의 보험쟁이들은 기존 보험들의 단점을 부각시키고 해지하게 만든 뒤 자신의 것으로 새로 가입시킵니다.
조심하세욧! (친구분 이야기 아님)

피까마귀    친구신청

보험은 정말 공부 많이 하고 들어야됨... 어려워요... 돈안줄려고 약관을 몇번씩 꼬아놔서...

등대인간    친구신청

전에 멋도 모르고 지인 소개로 들었다가... 생돈 날리고
친한 언니가 보험쪽이라 싹 다 정리해줬네요. 환급은 안되거나 적게 되더라도 대신 좀 저렴하고 최대한 혜택 좋은 걸로 들었어요.
지금은 필요한 것만 들어놔서 더 이상 들 것도 없구 실비덕분에 검사비나 치료비 같은거
수수료만 빼고 거의 받는지라 아파도 돈 걱정이 별로 안되니 좋아요.
주변에 보험때문에 생돈 퍼붓다가 날리는 사람 많더라구요. 애 키운다고 힘들어서 해지했는데 덜컥 암걸린 사람도 있고.. ㅠㅠ

MasterMind    친구신청

보험사는 다 양아치 새키들이죠.
특히 한창 광고하고 추천하는 것들... 정말 가입자에게 좋으면 돈 써서 광고할리가 없죠.

비오네    친구신청

http://www.clipstudio.net/kr/purchase
[기 타] 흑흑 프암걸 불량품 받았다 ㅠㅠ (5) 2017/09/02 PM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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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부품 하나가 안 만들어진 러너가 담겨왔던 겁니다ㅠㅠ

여분으로 남는것도 없고 대체할만한게 없네요. 

 

어윽. 제품 발매 당일 구한데에다 일본 사는 친구를 통해 구매대행으로 산거라 뭐 이제와서 어디다 어쩔 수도 없고. 

속이 몹시 쓰리네요ㅠㅠ 뭐 7-8만원 주고 새로 살 수도 있기야 하지만 아누래도 기분상의 문제가 매우 커서 허허허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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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샷    친구신청

4번부품도 뭔가 이상한데요?
아래쪽거랑 같아야되는거 아닌가요?

비오네    친구신청

뒤늦게 알았네요.....

뿅뿅    친구신청

이거 고토부키야에 직접 영어로 이메일 사진이랑 보내면 보내주는걸로 압니다

비오네    친구신청

일단 구해다 준 친구에게 사진 보내면서 얘기는 해두었습니다. 메일 보내보겠다고는 하는데 아무래도 물건너에 있다보니 맞교환이나 이런거면 되게 난감하고 그런...

GoldenViiV    친구신청

코토 메일로 성형불량난거 사진 찍어서 보내주면 1~2주 정도 있다 런너째로 옵니다. 바제랄드 2개 구매했는데 2개 다 성형 불량나서 런너 사진을 이메일로 보냈더니 페덱스로 보내주더라고요.
[기 타] 애니플러스 사에카노 까페 다녀왔습니다. (3) 2017/07/24 PM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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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음...저 머그컵이 갖고 싶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주문하려고 봤는데 전혀, 상품에 대한 언급조차 없는 그런 상황이더라구요.

결국 구입은 저길 가야만 하는것이냐...고민고민했습니다. 오타쿠인거 남에게 드러내는 것도 싫고 저런 매장 가는 것도 좋아하지 않거든요.

내가 뭐 10대 20대도 아니고 몇 년 있으면 마흔을 보는 마당에 이 무슨...

 

그러던 와중, 그냥 저 머그컵이 갖고싶은데 살 수가 없네~ 하고 푸념을 잠시 했는데 여친이 메이드까페나 그런걸로 착각을 하고는 한 번 쯤 경험해보게 같이 가보자는겁니다. 그런데 아닐거라고 얘긴 했지만 암튼 그래서 덩케르크를 취소하고 합정동으로 갔죠. 더워서 뒤질것 같았습니다. 신발은 불편해서 발이 아파 뒤지겠고.

 

암튼 신속하게 도착했습니다. 테이블이 많지 않았음에도 뭐 딱히 손님들이 많지도 않았고 당연하게도 젊은 남성들만 몇몇 있었습니다.

제 목표는 컵이지만 뭐 1인 1메뉴는 시켜야 된다고 돼있길래 재빨리 주문을 시도했습니다. 

"1번...2번 세트 주셔요."

했더니 이름으로 불러달랍니다.

"메, 메구미의 히로인 쉐이크& 벚꽃언덕 케이크랑...에리리의 츤데레 톡 쏘다...." 

차마 부끄러워 말을 맺을 수 없었습니다. 굴욕..... 

하지만 주문이 됐고, 이어서 여기 온 목적인 머그컵 구입방법을 물었더니-

까페가 아니라 애니플러스 매장에서 구입을 하는 거(!)에다 품절(!!), 품절 이유는 기상악화로 인한 입고 지연(!!!)으로 화요일부터나 구입가능하더군요.

 

허탈.

 

소다는 걍 시기만하고...딸기케이크는 케이크가 아니라 무슨 어렸을적 슈퍼에 팔던 딸기맛 빵을 층지게 쌓아서 겉에 크림만 바른 듯한 싸구려의 느낌이어서 다 먹지도 못했습니다. 딸기 쉐이크는 마노핀에서 팔던 비슷한 제품이랑 맛도 비슷해서 그나마 좀 나은 수준이었던 것 같네요. 1초라도 빨리 장소를 벗어나고 싶어서 그거 참느라 괴로웠습니다.

매장도 잠깐 둘러봤는데 제품 라인업이 좀 적은거 같다는 느낌이었어요. 러브라이부...fate...흑집사...소아온...뭐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상품도 작품도 많다는 느낌을 못 받았네요. 

암튼 도망치듯이 벗어나서 저녁으로 모 돈까스 집에 갔으나 맛이 없어서 꾸역꾸역 먹고 탈까지 난 채로 집에 왔지 뭡니까 껄껄.

 

큰 용기가 필요해서 큰 용기를 냈지만 결과물은 참혹한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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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토리아    친구신청

이런 카페류 음식퀄은 기대하면 안됩니다.... 좋은곳읗 못봤어요 힝...

역습의 명후니    친구신청

우타하! 우타하를 내놓아라!!! (...)
[기 타] 머리에 열 나시는 분 계신가요? (11) 2017/06/21 PM 04:42

제가 군 제대후부터 몸에 열이 많아 더위에 엄청 약해지고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 되었습니다.

여름군번이어서 그런지 한겨울을 최전방에 있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군대 있는 동안에도 몸이 이상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었거든요.

 

아무튼, 10여년을 여름마다 죽겠네 뒤지겠네 하면서 사는게 익숙해진 와중에...

최근들어 정말 이상하게도 더운건지 딱히 잘 모르겠다 싶은 기온에서도 땀을 뻘뻘흘립니다. 머리에서만요.

보통은 이마, 목에 가까운 후두부쪽에서 흘렸던 예년과 달리 정수리에까지 열기로 인해 땀이 가득차요.

너무 괴로워서 뜨거운 국물이 있는 음식은 여름동안 건너 뛰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하고 있고요 그냥 힘듭니다.

 

그래서 의학의 힘을 빌리려고 하는데 딱히 양의학 병원에 가서는 어느 과를 가야 할지 감도 안 잡혀서 일단 한의원엘 가볼 생각이긴 합니다.

으...가자니 머리에 침 놓을까봐 무섭기도 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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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림목    친구신청

신경계통의 문제아닌가요? 그런건

Dystopian    친구신청

한의원 절대 가지마세요

hapines    친구신청

그냥 찾아보니 원인은 가지각색이라는군요.
'최근들어'라는 단어 속에 뭔가 심적으로 응어리가 남을 사건들이 있었거나 지속되고 있다고 생각해보고 찾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정신계통 데미지를 받았는데 몸이 회복을 못한 상황일듯...)
(직장,연애,결혼 문제들은 다들 하는데 다들하는 평범한거 말고 '최근에 헤어졌는데 치유가 안된다', '직장에서 인사고과로 자를 사람을 찾고있다', '월급이 조금 밀려서 직장이 불안하다'라는 특별한 이벤트가 인생에 치고들어왔다)

기사에서도 언급하듯이 그냥 열내리는 약쓰면 안된다고 하네요.
보통은 한의원에서 그냥 열내리는 약 처방해줄듯 함.

한의학을 하든 양약을 하든 뭔가 원인을 파악하고 해소해주는 곳을 가야할듯 합니다.
심리치료라도???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3041601072230025002

그카지마    친구신청

스트레스 받을때...갑자기 머리쪽에서 식은땀이;;;

와야근이다    친구신청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 같은 경우 살쪄서 그런거 같은데

춘리허벅지    친구신청

저랑 좀 비슷한 체질이시네요 저도 진짜 막 겨드랑이나 다른데는 땀이 안나는데 얼굴에나 이마에서만 미치도록 흐르는
조선소 일할때도 주위 아저씨들이 한겨울에도 먼 땀을 그리 흘리냐고 할 정도였으니 처음에는 좀 살이 쪄서 그런가 싶다 했는데
살빼도 똑같은 그냥 체질이라 생각 하고 사는데

땀이라는게 이게 막 가지각색이라던데 말씀대로 한의원 가도 혈 자리 이런데 침 놓거나 윗분 말씀대로 열 내리는 이런 약 줄텐데
한의원은 복불복이라 일반 병원 가보시고 한의원 가시는것도 괜찮을듯 싶네요..

Ehdna    친구신청

저도 정수리에 열이 많아서 몇년간 이것저것 다해봤는데,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우연히 뒷목-뒷통수쪽의 근육이 경직되서 혈관을 눌러서 그러는 거라고 원인을 발견하긴 했는데, 일자목 증후군도 걸려서 힘드네요.
목 중심으로 마사지 받으면 좋은데, 일반말고 스포츠마사지 같은걸로요. 근데 이게 가격도 가격이고, 안받으면 또 도로아미타불이라서, 현재는 목 중심으로 혼자 스트레칭하고 스트레스관리하고 있습니다.

shadyknight    친구신청

저도 온몸 땀의 80%가 머리에서 나는데 한의원 가보니 땀도 땀이지만 머리의 지나친 열은 탈모를 가속화 시킨다고 하더라구요.
반 년을 일주일에 두 번씩 사람 막 헬레이저로 만들면서 침 겁나 놓고 약도 먹었지만 결국 별 효용이 없었네요.
근데 병원가서 남들처럼 치료 받으니 두 달만에 탈모 ㅂㅂ

운동왕뚱근이    친구신청

혈관쪽 문제일 겁니다
고혈압이나 이비인후과문제나 살이 찌셨다든지
윗분 말처럼 열이 심하면 탈모에도 안 좋습니다
병원가서 검사해보세요

스위트밥    친구신청

저도 땀이 많은 체질이었는데 반대로 군대갔다와서 고쳐졌습니다.
거의 매일 뜀걸음, 체력단련하고 규칙적인 식사 및 생활패턴 때문인지.. 사회에서는 하기가 힘들죠ㅜ
경험상 유산소 운동이 좋은 것 같으나 맞다고 섣불리 말씀드리긴 힘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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