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otsuna MYPI

ahots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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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어제 광화문 광장에 가서 보고 느낀 것. (17) 2015/04/19 PM 06:37
저는 어제 친구를 만나러 종각역에 갔습니다.
카페에서 후식까지 마치고, 친구와 저는 집으로 돌아가려고 광화문 광장으로 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그런데 경찰들이 차벽과 버스를 동원해서 길을 막고 있더군요.
이때까지만 해도 그러려니 했습니다.
집회가 진행되다가 청와대로 행진한다거나 하면 막으려고 준비만 하는 거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정류장을 찾아 계속 걷는데 이게 웬걸, 걸어도 걸어도 전부 다 막아놔서 차도 버스도 보이질 않네요?
한참을 친구와 헤메다 거의 모든 길목이 다 막혀 있기에 120에 전화해서 (당연히 준비해놨을 거라고 생각했기에) 임시 정류소가 어디냐고 물었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경찰이 돌발적으로 길을 막은 것이라 임시 정류장 같은 건 없다고 했습니다.

집에 갈 수가 없어 너무 답답해서 조금 나이들어 보이는 경찰관에게 물었습니다. (의경은 모를 테니까요.)
막아놨으면 대응책이라도 준비해 놔야 하는 것 아니냐, 버스회사에서 정류장도 준비를 못 해놨다는데 예고도 없이 갑자기 이게 무슨 짓이냐고요.
돌아오는 대답은 이랬습니다.
"어떻게 작전인데 그걸 (버스회사에) 공개합니까, 예?, 지금은 어쩔 수 없으니까 그냥 기다리세요"
"사람들 못 들어오게 막는 게 작전이라고요?"
"예 작전요. (계속 화냄)"

저는 정말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언제부터 우리나라 공권력이 이렇게 변했나요?
집회 한다고 신고했더니 못 들어오게 막는 "작전"을 하고
수 대의 캠코더를 들고 무분별한 "채증"을 해대는 경찰.
제가 법과정치 교과서에서 배운 것과의 괴리를 저는 정말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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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리코    친구신청

사실 어제 뿐만 아니라 주말마다 종각일때는 버스나 차벽으로 길을 막았습니다.
자연스레 버스 정류장같은거도 없어지구요...
가로등도 전부 끄구요...
이해가 안된느 상황이죠

月山明博    친구신청

법과 정치를 제대로 배우면 울나라에서 정치 하기 힘듬.. 정치판에서 미친놈 소리 듣거든요

자유인강산에    친구신청

미쳤어요 지나가야하는 사람들 다막고... 4월 16일때 완전 다막혀서

지나갈려는 시민들도 못가게 해서 말이 많았는지 이번에는 저녁 6시 이후..

7시쯤이었을까요? 슬 버스랑 펜스차 물러나고 광화문 바로 앞쪽 유족있는곳만

그대로 막혀져있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들이 바로 그 앞까지 가서 또 시위를

했구요. 정말 말이 안됩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지...

나라가 이꼴인데 수장은 딱히 중요한 일도 없는데 외국에 쳐 나가고...

확산밀리언 효성♥    친구신청

이미 경,검찰은 권력의 사조직이 된지 오래되었지요

명박산성부터 그랬는데요 뭘 ㅇㅅㅇ

ahotsuna    친구신청

항상 뉴스로만 보니까 과장이나 비방이라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보니까 믿기더라고요.
진짜로 겁 주려고 채증을 하고, 모이지 말라고 버스로 막는구나.
한 나라의 경찰이 이런 의도를 가지고 행동할 거라곤 어제까진 믿지 않았습니다.

핵직구    친구신청

명박산성 리턴즈

엘사아렌델    친구신청

공권력이나 그외의 권력에 대해서 아직도 환상을 버리지 못하셨군요
과감히 버리세요

원츄매니아MK-II    친구신청

이런 말 하긴 뭐 한데

이렇게 된지 한참 됐습니다.

이미 민주주의질서가 무너진지 오래입니다.

사과맛해파리    친구신청

껄껄 우리나라가 1%라도 깨끗한 정치를 할거라 믿었나요? 꿈 깨세요. 우리나라는 100% 부패정치입니다

Lipton?    친구신청

이런일은 매체로만 보면 그런일도 있나보다 하고 마는데
현장에서 직접 보면 '공권력'에 대한 환상이 완전히 깨지는 계기가 되죠.
약자를 위한 방패가 아니라 강자를 위한 개구나..

라우풀    친구신청

정말 믿지 못할게 견찰

그려러니한다    친구신청

그러니까 이제 좀 제대로 뽑읍시다
이러다 나라가 아주 개판이 되겠어

TARS    친구신청

ㅂㅅ이되어가는구나 부끄러운줄알아야지 투표는 꼭합시다.

ザパゲッティ?    친구신청

언제부터 우리나라 공권력이 이렇게 변했나요?

-> 원래 이랬읍니다.

아라라기_카렌    친구신청

희생자 가족들은 화가난게 아니라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공권력요? 투표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 좆같은 젊은놈들 때문에 나라가 이렇게
변했습니다.
쥔장님에게 뭐라 하고싶은게 아니라...
공권력이 국가 권력도구로 변질된건 한참되었죠.. 지금에서야 깨닳은건
이제것 사회,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았었고
어제 버스를 타지 못하여 불편함에 화가나서야 겨우 깨닳은것이 참 안타깝네요

『로어셰크』    친구신청

그냥 권력자의 사병들일 뿐

BE POLITE.    친구신청

한동안 정리되려나 하다가 이멍박근혜 시대가 되면서 다시 과거로 회귀했죠.

우리나라 87년까지 군사독재국가였어요. 그 뒤로도 노태우가 집권해서 1990년대

초반까지 그 분위기를 이어갔죠. 박정희나 군사독재는 아주 오래된 옛날 이야기가 아닙니다.

불과 얼마전의 일이죠.
[기본] 대학이 뭐가 중요하다고... (19) 2015/01/20 PM 11:08
일단 하소연 좀 해 보겠습니다.
두 개 지원해서 한 곳은 떨어지고 한 곳은 붙었는데
그 붙은 학교가...

1. 글로벌 이름 붙은 학과를 만들어서 그 학과만 상당히 밀어줌.
기타 인문사회계열은 찬밥이 되는 느낌적인 느낌.
왠지 모를 열등감??이 느껴진달까요

2. 캠퍼스가 좀 작음
건물도 몇 개 없고...
제가 생각했던 캠퍼스의 낭만이랑은 살짝 거리가 멀어요.

강의의 질적인 차이라든가 취업이 문제라기보다는
대학 생활하는 느낌이랑 분위기가 저를 너무너무 아쉽게 합니다.
(희망차고 자부심있고 캠퍼스도 넓고 자유분방하고 그런 떨어진 윗대학의 분위기를 기대했는데...)



어쨌든 여기까지 하소연이었고..
어차피 떨어진 거 기쁘게 다니자고 캠퍼스 투어도 다녀오고 좋은 면만 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제 자신은 아직도 만족을 못 해서 가끔가끔 이렇게 아쉬움이 터지네요.
힘들지만 적응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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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폴    친구신청

막상 가고 나면 낭만이고 뭐고..하하..

Laughing Man    친구신청

왠지 숭실대 느낌?!

September    친구신청

나중엔 캠퍼스가 더 작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스메시    친구신청

ㅅㄱㄱ인가요 ㅋ

ahotsuna    친구신청

넴...

김뱃돈    친구신청

1. 글로벌 붙은 학과만 밀어준다면.. 그리고 그 학교가 마음에 드신다면 붙은 학과로 들어가신다음 복수전공이나 전과를 하시면됩니다.
2. 캠퍼스낭만...캠퍼스 시설도 좋고 넓고 쾌적하다면 좋을 학교 맞지만 캠퍼스가 건물위주로 이뤄져 있고 보잘것 없다고 생각되셔도 내실이 어떤지를 조사하는게 더 중요합니다.

사실 제가 이런 말씀 드려도 별로 본인 마음속엔 벌써 정해져 있더라구요.

ahotsuna    친구신청

저도 고3 내내 한 곳만 바라봐서 참 심란해요
정해져 있는 거 바꾸기가 진짜 힘드네요...

란데님    친구신청

캠퍼스가 모 대학 호수에 빠진다(?)는 낭설이 있는 대학에 다녀본 결과..
학교는 작으면 작을 수록 편합니다. 그 코딱지만한 대학에서도 왤케 멀게 느껴지는지 원..

헤이토마토    친구신청

K대와 M대 일거같은데 ㅎㅎㅎ

지아이 박    친구신청

과이름에 글로벌 붙은과는 대다수가 낚시과
학교이름이라도 말해주면 알텐데
캠퍼스낭만은 자기스스로 만들어가는거에요
걍 수업듣고 과에서만 맴돌면 별 재미없는 생활로전락함

글리젠 마이스터    친구신청

우리나라 대학은 한 서울대쯤 되야 해외 대학 캠퍼스의 절반급?
해외 대학은 말이 대학이지 규모 보면 그냥 도시죠 ㅋㅋ

란데님    친구신청

별도로 캠퍼스가 없는 독일같은 경우도 있죠.

지아이 박    친구신청

확실한건 캠퍼스크면 날씨 ㅈ같을때 개고생

篠崎愛    친구신청

만약 숭실대라면 우리학교인데 학교 작은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루리웹-306698116    친구신청

대학 존나게 중요한건디ㅋ

revliskciuq    친구신청

힘내세요.

라스트메지션    친구신청

낭만이고 뭐고 그런거 있으나마나..

숲속의 달    친구신청

학교도 학교지만 저는 과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 근데 맘에 안드신다면
여유가되면 반수하시는게....재수도 힘들면 ㅜ 다니셔야죠ㅜ

icanfindyou    친구신청

대학 환상이 크셨군요..
그냥 졸업장만 돈주고 사는데 입니다.
그외의것은 본인이 열심히 따로 배워야해요
[기본] 일본 자유여행 해 보신 분? (15) 2014/12/13 PM 03:12
이거 완전 단통법 이전에 폰 사는 법 몰라서 호갱 된 기분이네요

한국에서 온천료칸 찾아서 예약해서 가고 싶은데
제일 싼 예약 사이트 or 가맹한 곳이 많은 예약 사이트가 어딘지도 전혀 모르겠고...
예약사이트 경유 안 하고 하려고 해도 후기 모여 있을 만한 커뮤니티는 제가 아는 게 루리웹이 전부네요ㅋㅋ

그리고 일본도 숙박은 임박하면 임박할수록 비싸죠?
그냥 무방비로 예약 안 하고 가서 아무데나 찾을까도 생각해봤는데 말이에요 ㅋㅋㅋㅋ

좋은 사이트 아는 곳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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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쉪    친구신청

료...료칸...ㄷㄷㄷ

일단 거주자 갤러리가 따로 있으니 마이피보단 더 도움이 되실 것 같고요.

제가 다녀온 오사카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한국 유명 관광지들이랑 비슷합니다.
예약없으면 성수기에는 방찾기 쉽지가 않아요. 생각보다...

뭐, 그동네는 피시카페나 뭐 그런곳이 잘 되어있어서 그쪽을 이용하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만, 료칸 이야기 하실 정도면 총알은 충분하시겠죠.

예약을 권합니다;;;

여우할아버지    친구신청

일본거주자 게시판 거기 별로 도움 안되여...

질문글 올리면 버럭버럭 화내는 곳임..

쳇젠장할    친구신청

료칸은 기본적으로 짱비싸염!

영구추방싫다..    친구신청

일단 예약하시고가는게좋습니다 인터넷찾아보면 할인예약이은근많고패키지도있습니다 당일은거의힘들어요

프리니    친구신청

게다가 지금성수기라서.,... 저번에 알아봤을ㄹ땐기본 십만원이넘던데여 일박에

아르넨에르베    친구신청

그냥 미리 준비되는거 편하게 가시려면 괜찮은 예약 사이트는 있습니다
왕복 티켓+숙박까지 예약되고 가이드북이나 지도 등 각종 자료도 주더라구요
근데 여기 그냥 적어도 되나? 광고라고 할꺼 같아서...

똥빼구이    친구신청

카페중엔 네일동도 괜찮습니다
가서 정보얻는것도 좋겠네요

아르미타    친구신청

네일동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해 보시고,
북킹닷컴 등등 예약 사이트 찾아보셔서 가격 비교하시교 예약하시길.
일본 료칸은 기본적으로 비쌉니다.

마로X마로    친구신청

료칸 2번 가봤는데 진짜 겁나 비쌉니다 -_-

료칸 포기하면 현지 식사 퀄리티와 입국시 쇼핑백이 풍성해질 것 입니다
경험상 한번 정도는 괜찮긴 하겠네요 ㅎㅎㅎ....

여우할아버지    친구신청

가고싶은 온천지역을 정하신 다음
그냥 일본 구글에 온천여행 검색하시면 나오는 각 온천숙박지 직영 홈페이지같은 곳에 메일, 게시판으로 문의하시거나
일본 내 예약사이트, 한국의 예약사이트 같은데서 예약하셔도 괜찮아요..

직접예약으로 해봤는데 가격이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カホ    친구신청

자란넷 추천해요

천국보다낯선    친구신청

그냥 공구사이트에서 뱅기티켓이랑 호텔 대충구한다음에 일정은 자유일정이라 제가 구성해서 대중교통 타고다녔어요, 기본적으로 관광지면 그쪽사람들도 외국인들 상대해본경험이 있기때문에 적당히 일본어 공부하시고가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요.
전 일본자체보다는 공항에서 헤멘게 더힘들었어요

연식globe    친구신청

온천을 주로 하신다면 큐슈로 가시는 것이 나을 수 있겠네요. 네일동에서 가입하시고 둘러보시면 되구요..

ARX-8 Laevatein    친구신청

저는 배낭여행을 에어텔로 갔던지라ㅠㅠ

▶◀ユ♡ナ    친구신청

자란넷이 제일이에요 ㅎ
[기본] 현재 고3들 상황 (32) 2014/12/07 AM 11:49
수능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이번 수능 난이도가 고3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수험생 입장에서 써 봅니다. (문과 기준)
이번 수능은 국어가 역대급으로 어렵고, 수학은 역대급으로 쉽고, 영어는 그냥 쉬웠죠?

지금 고3들 상황이 어떻냐면은,
특목고 학생들 거의 다 망했고, (저희 학교와 친구 학교를 기준으로) 남자보다 여자가 성적이 유리하게 나왔습니다.
이게 단순히 물수능이다 변별력 없다 할 게 아니라 형평성 문제에서 심각한 거예요.

평가원은 보통 모의평가나 보도자료 등을 통해 난이도를 예고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영어는 대놓고 쉽게 내겠다고 했는데, 수학이나 국어는 전혀 예고가 없었어요.
국어는 평년에 컷이 96정도에 걸리는데 이번에 91이 된 건 진짜 역사에 남을 만한 핵폭탄 난이도였죠.
너무 어려워서 대부분 당황해서 다 풀지도 못하고 심지어는 국어 끝나고 울고불고 한 애들도 몇 명 있는 걸로 들었고요.
수학은 너나 할 것 없이 30번 문제 빼고 모든 문제를 푸는 데 30분 걸렸습니다. (시험시간 총 100분)
30번문제는 또 비정상적으로 어려워서 겨우 컷이 96이 된 거고요.

이게 무엇을 의미할까요?
1교시인 국어영역에서 특목고 애들(=내신으로 못 가니까 필사적으로 수능만 준비한 애들) 당황시켜서
오히려 수능에 기대 덜 한 애들이 전체적으로 더 잘나오게 만들었고,
또 국영수 골고루 준비한 학생들은 국어에서만 엄청난 변별력을 두니까 원래는 11111나올 학생이 31111이 나와서 (실제사례) 재수 준비하게 됐습니다.

지금 1등급(상위권)이 수학 크게 두 칸 스케일 (96점과 100점)
영어도 두 칸 스케일 (98점과 100점)
국어는 여덟 칸 스케일로 구분이 됩니다. (91점, 92점, 93점, 94점, 96점, 97점, 98점, 100점)
이렇게 보면 국어만 잘하는 애들이 얼마나 유리하게 됐는지 감이 오시죠? (일반적인 성향으로 여자애들...)

저는 학교 내신보다 수능(정시)가 더 노력을 반영하는 공평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중요한 사안을 국가 정책이랍시고 맘대로 들볶는 건 정말 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번 수능 때문에 친구들 폭망해서 졸업이고 뭐고 다 재수준비하러 가서
한숨밖에 안 나와서 글 올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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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스피어    친구신청

올해 영어는 박근혜 오더 때문에 쉽게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고
변별력으로는 수학으로 기준으로 다음 탐구 다음은 국어로 난이도로 가야는데
개판 났죠. 어느때나 난이도 조절은 실패했지만 올해는 대통령 오더 눈치보느라
더 심한거 같더군요. 힘내세요.

윤DJ    친구신청

난 0교시도 모르고 야간자율학습도 모르고 오후 4시 땡하면 집가고 토요일에는 학교 안가구 수시 1차 붙어서 수능 날까지 학교 안나가구 알바하고 그래서 잘 모르겠네요.. 수능이 머하는건지 ㅠㅠ 암튼 힘내세요! 수능 그까이꺼 별거 아님 취업이 문제지 ㅎㅎ

Fire Emblem    친구신청

수능이 별 거 아니란뇨.. 그 망할 학벌 때문에 취업이 더 꼬이는데.. =,.=;

쳇젠장할    친구신청

수능이 별거아닌 대표적인사람
1. 사장아들
2. 외국에 취업할사람
3. 인생포기자

율느님    친구신청

암튼 힘내세요! 수능 그까이꺼 별거 아님 취업이 문제지 ㅎㅎ(2)

ΩOmega    친구신청

수능때문에 남들보다 딸리는 학교 가서 그 학벌로 인해 취업이 안될거란 생각은 안하나 보네요

개인 노력 여하에 따라 학벌의 영향을 덜받고 취업할수는 있을지언정 학벌이 취업에 얼마나 큰 잣대인데

윤DJ    친구신청

학벌도 중요하지만 무슨과를 나왔고 자기가 무엇을 하고 싶은것을 정하는게 더 빠를 것같은데요?

학벌도 무지 중요하겠지만, 서울대 인서울대 나왔다고 해서 다 취업되었다면 전국에 실업자가 넘쳐나지는 않을꺼자나요.

수능보다 지금 걱정은 앞으로 먹고 살아야할 취업난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루리웹-502768495    친구신청

그 취업을 상당 부분 좌우하는게 학벌입니다.
그렇게 취업난이 심한 현실에 학벌까지 낮은 사람들이 뽑히려면 웬만한 특기 아니고서야 힘들죠.
아예 공무원쪽 진로 아니라면(이쪽도 대학 학벌을 내부적으로는 봄) 학벌 안 보는 기업 없습니다.
어떻게 보나 학벌은 한국 사회에서 아직 중요하죠.

루리웹-502768495    친구신청

사실 꿈과 목표가 확고한 사람들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더 중요하죠.
그리고 그런 목표가 분명한 사람들은 한국사회에서 인정받는 최소치(인서울 레벨)의 학력은(공부가 필요한 분야라면) 기본적으로 갖추는 경우가 많고요.

검방    친구신청

아니 왜 힘내세요 할거면 그냥 하지 앞에 사족이 ㅋㅋㅋ 일부러 도발하는 티가 나는데 욕쳐들으셔도 할말 없을듯

청오리    친구신청

물수능인게 나왔으니 대학도 그에 맞춘전형을낼겁니다
실제표준점수의 변별력에 대한 문제가 더 심해졌으니....

물론 운빨 + 수험생들의 혼란 가중은 피해갈수없지만...

ahotsuna    친구신청

정시 전형은 이미 나와 있는 상태라.. (국영수 반영비율 확정)
사탐만 변환점수가 나오면 끝인데,
예상할 수 없었던 수능이라 눈치작전 엄청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십만 원짜리 정시 컨설팅 이런 것도 판 치겠네요.

악성코드    친구신청

작성하시는 분이 교육자 종사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1. 교육계 종사자 아님.
2. 재수 해봤음

한 10년 전 입시 상황을 두고 두 가지 속성을 가진 사람으로써 말씀드리자면,

한문제 한문제.. 아까울 수 밖에 없는데. 왜? 진짜 잘 알아서 그랬을 수도 있고 찍었을 수도 있고. 나는 좀 어중간하게 알아서 틀렸고. 그런 느낌이다보니.. 전체적인 분석은 대체적으로 니가 그만큼 노력 안했다로 나오는 거라.

노력이라는 게 게임하고 싶은 거 참고. 다른 문제 좀더 공부하고 싶었는데 이것때문에 못했다.
그런 거도 포함이겠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거..

본인 실력(정신상태 포함)은 한번으로 증명되는 게 아니다. 그런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고.

남자 vs 여자로 나누는 것도 장기적으로 보면 의미 없다.
어차피 니들이 대학 조금이라도 여건 좋은데 들어가려 하는 게 취업 때문이라는 것도 알고.

당락 하나 때문에 좌절하기 보다. 앞으로 뭘할 것인가부터 진지하게 조사 잘 해보시길.

시발. 아침부터 너무 우울해서 조금 취하긴 했는데.
난 게임이 너무 좋았고, 내 친구중엔 와 저런 새끼도 단지 게임 좋아한다는 생각에 컴퓨터 공학을 지원하는 구나. 시발 저런 새끼가 내 위에 있으면 존나 멘탈 붕괴되겠다 싶을 정도로 싫어하는 친구가 있었고, 점수는 안되고, 시발 차라리 게임기를 만들자 싶어서 전자공학 테크타고 학교 들어갔는데. 들어가고보니 다들 삼성 반도체 취칙 ㄱㄱ..

어린 마음에 얼마나 무계획적으로 움직였는지 모르지만.

수능이 망하고 잘됬고는 아이고 의미없다..

니놈 새끼가 앞으로 인생에 대해 얼마나 계획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지가 중요한 거임..

윤DJ    친구신청

이게 정답임.... 수능 성적 좀 낮고 좋은 대핫 못갔다고 죽는거 아님. 앞으로 먹고 살 걱정을 해야지 ㅠㅠ

청오리    친구신청

그거야 지나본사람의 말임
군대 지나고나니 별거없다는소리
안갔다온사람, 당장있는사람한테는 개소리로밖에안들림

너무쉽게쉽게말하는건 옳지않아요
지난일이라 미화된거지 다들 힘든시기임

ahotsuna    친구신청

일단 저는 재수 면할 성적 나왔고요. (제 미래 때문에 찡찡대는 건 아님...)
학교 친구들이 성적 괜찮았던 애들도 폭망해서 울먹거리고 재수예상비율이 50% 넘어가는데
이러려고 우리가 공부를 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올린 겁니다.
물론 어떻게 보면 대학이 중요하지 않지만 저희들 앞에 닥친 대학으로서는 너무 크네요.

ΩOmega    친구신청

지나서 생각해보면 안어려운게 어딨나요?

저도 평소 성적보다 수능 개망해서 인서울 네임드급 대학 충분히 갈수있는 성적 나오다가 지방에 그나마 이름있는곳 간신히 들어가서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지금이야 어떻게든 취업의 길을 찾아서 그쪽보고 달려나가고 있지만 계획대로 잘되서 취직이 잘된다 하더라도 수능치고나서 그 직후의 시기가 힘들지 않았다가 되는건 아니죠

셀프는김치물    친구신청

까놓고 수능성적 좀 낮고 쥭는거 아님 이라는 소리는 특목고 학생들 만큼 수능을 위해서 노력안 한 사람들의 이야기죠. 특목고 학생들은 대학을 베이스로 깔고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 중학생 때부터 노력한 사람들입니다

뀽뀨잉뀽    친구신청

ㅇㅅㅇ 저도 수능하고 취업은 아예는 아니지만 존재하는 연관이 뭐랄까
계단식으로 존재한다고 생각함.
최상급 학교 갈꺼 아니면 거기서 거기임. 차라리 학과랑 본인이 하는게 중요해요
1학년부터 학교에서 시켜서 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찾아서 무언가를 해야함

라블루걸    친구신청

앞으로는 더욱더 대학 나오나 안 나오나 같은 직장에서 일하게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와 비슷한 이말년 만화 있었는데 진짜 현실입니다.ㅠ.ㅠ

GM=Nintendo    친구신청

글이좀 뭔가 이상한데..

처음엔 남자애들이 유리해졌다고하다가
마지막부분엔 국어잘하는 여자애들이 유리해졌다고 하다가;

ahotsuna    친구신청

아 그건 오타입니다; 수정할게요

셀프는김치물    친구신청

괜찮아요. 저는 모든 성적이 등급으로만 나오는 그 1년이였어요 ㅋㅋㅋㅋ
100점이나 96점이나 다 같은 1등급이에요 ㅋㅋㅋㅋㅋㅋ
성적표에 내가 몇점 맞은지도 안나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도 다들 살아가요. 물론 저기 위에 자꾸 수능이 크게 중요하지 않거 직장이 중요하다 하는데
회사 진급에도 결국 학교가 큰.영향 미치는 경우가 태반인게 현실이죠 ㅋㅋㅋㅋ
우리나라에서 학벌 중요하고 외국 나가도 괜찮은 직장 가려면 학벌 많이 보는게 현실이죠.

셀프는김치물    친구신청

그리고 특목고 나온 학생들은 당연히 박탈감 느껴지겠죠. 하지만 저희 처럼 등급제로 테러당한
친구들도 그렇게 그렇게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달노인    친구신청

물수능인건 알겠는데 형평성 얘기하자면 국어 컷이 91점이면 너도 어렵고 나도 어렵다 인데 평등하게 어려운거 아닌가요?

셀프는김치물    친구신청

평등하지만 그 부분에서 멘탈이 흔들렸다고 하는거죠. 그런데 사실 이부분은 핑계
대신 다른 과목들은 난이도에 대해서 말이 많기는 하죠
95점 컷 정도로 맞추는게 좋을텐데

달노인    친구신청

다른 과목 난이도가 낮아서 변별력 떨어져서 대학가는데 문제라는건 어느정도 인정하지만 국어성적이 안나와서 원하는 대학 못간다는 사람은 본인이 국어공부를 소홀히 한거라고 생각됩니다.

ahotsuna    친구신청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입사 시험에서 외국어능력과 사무능력을 50:50으로 보는데
외국어능력은 갑자기 원어민 초빙해서 대화하라고 하고
사무능력은 알바 수준으로만 하면 만점 주는 거랑 똑같습니다.
사무능력을 열심히 준비한 사람은 그냥 똥된 거죠.

ahotsuna    친구신청

저 이번 수능 원점수 96/96/98 나왔습니다.
단순히 제가 못봤다고 찡찡대는 거 아니고요,
외고 다니는데 밤낮없이 미친 듯이 같이 공부한 애들이
한두 명도 아니고 대부분이 대학 넘사벽 최소 하나씩 뛰어넘을 만큼 못 본 건
분명 이번 수능 난이도에 문제가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달노인    친구신청

전체적인 난이도에 문제가 있는건 사실이지만 국어난이도가 어려워서 등급이 낮게 나왔다가 납득이 안되는게 난이도가 높아지면 컷도 자연히 떨어지는데(실제로도 91점) 왜 누구는 그 와중에 91점을 넘고 나는 원래 1등급인데 91점을 못 넘었느냐를 보면 공부를 덜했다 라고 생각할 수 밖에요

리피스    친구신청

수능은 쉽게 내던 어렵게 내던 매년 말이 나오는 거라....

간지블마    친구신청

크게 안봐도 당장 월요일에 출근하는것도 괴롭다 ㅠㅠ 주말너무빨리갔다
[기본] 수능 끝나니까 기분이 묘하네요. (22) 2014/11/17 PM 05:56
가채점 결과는 만족스럽게 나왔습니다만
맨날 공부만 하다 보니까 수능 끝나고 할 게 정말 없기도 하고;
갑자기 수능을 기점으로 목표가 펑하고 사라지니까 기분이 좀 묘합니다.
뭐 마킹 실수 잘못했을까 하는 현실적인 걱정도 있긴 한데 무엇보다 끝났다는 게 전혀 와닿질 않아요..
학교도 매일 나가야 되는데 정말 뭘 해야 될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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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 하루카    친구신청

이제 고생 시작이네.... 젊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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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아기돼지꿀    친구신청

자 이제 조별과제를 시작하지

Ehdna    친구신청

이제 인생에서 그런게 매번 있을 겁니다. 대학교 입학하고, 제대하고, 입사하고 모두 그토록 끝나길 원했는데 막상 끝나면 이상하죠. 왜냐면 그때부터 시작이거든요.
지금 시간이 많을 때 평소에 해보고 싶은 걸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여행같은 건 나중에 정말 하기 힘들거든요.

ZeclixP    친구신청

입대요.

ash1106    친구신청

군대가영 ㅎㅎ

월화의진    친구신청

운동

wnsghks    친구신청

좋은 덕담들이 넘쳐나네요.

I루시에드I    친구신청

출발신호가 떨어졌군여

ahotsuna    친구신청

이분들이 진짜ㅋㅋㅋㅋ 당장 지금 할 짓이 없는데 ㅠㅠ
그러게요 운동이라도 시작해야겠어요

퐄샄    친구신청

이제 놀아요
뭘 배우던, 아무것도 안하는 날을 만들어보던, 집안 일하는 날을 만들어보건.
뭔가 해봐요. 지금 그상태, 뭔지 모르겠고 빈것같은 시간의 느낌에다가 과제를 더하면 대학생활인것같아요.
그리고 그 한가한, 뭘 할지 모르겠어도 아직 괜찮은, 좋은 시간은 다시는 오지 않을거에요

악사당연의    친구신청

운동 연애 알바. 뭘 하든 어설프게만 하지 말구요.
일단 이제 본인 인생은 온전히 본인 책임이라는걸 체감해 보세요 ㅇㅂㅇ

코타    친구신청

자 이제 한계단 올라갔습니다.
앞으로 무수한 계단이 있습니다.
부디 포기하지마시고 꾸준히 올라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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