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펜슬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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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아머드 코어6 마우스+키보드로 하니까 조작이 참 편하네요. (1) 2023/08/25 AM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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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로 처음 나온 아머드 시리즈인만큼 키보드 마우스 조작이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그래도 처음에는 익숙하고 진동이 있는 패드로 하다가 첫 스테이지 헬기 보스 잡은 후 키보드 마우스 조작으로 바꿔봤습니다.



금방 적응되면서 기체 조작이 훨씬 쉬워지네요.


진동을 포기하는 것이 아쉽지만 역시 슈팅 게임은 키보드 마우스가 답인가 싶습니다.




패드 조작이 어렵게 느껴지는 건 무기 조작과 기동 조작을 왼손 오른손 전부 복합적으로 쓰며 조작해야 한다는 점인데,


키보드 + 마우스로 하면 기체 기동은 왼손, 무기 조작은 오른손 이렇게 완전히 분리되니 조작이 쉬워지는 것 같아요.


마우스 보조 버튼이 있다면 키 지정으로 어깨 무장도 마우스로 다 사용 가능하니 한 층 더 편해집니다.


시야 조작은 당연히 마우스가 압도적으로 우위라 타겟 어시스트 기능 안 쓰고 자유롭게 원하는 타겟을 바로 변경해 공격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마우스는 어시스트 기능을 쓰는 게 불편할 정도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키보드 마우스로 쭉 즐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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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5    친구신청

카린님이 계시네요
[기타] 아싸 중에서도 아싸가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11) 2023/08/17 PM 03:26

저는 사람 성향을 단순히 인싸/아싸로 나누는 것은 인터넷 밈이고 누구나 외향적/내향적 요소 기질을 나눠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비중이 어느 쪽에 가깝냐에 따라 외향적인 사람, 내향적인 사람이라 보통 말하는 거겠죠.

저는 IT 업계 쪽에서 일하는데 대부분 알다시피 이쪽 업계 사람들은 대부분 내향적인 사람들입니다.

술자리 좋아하고 사람 모임 좋아하는 사람들이 없는 건 아닌데 비중으로 따지면 많이 쳐봤자 1:10 정도...?

그 정도로 아싸 모임 집단들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저도 그 쪽에 속하고요.


그런데 정말 최근에 팀원들 중에 와 어떻게 저렇게 내향적인 사람이 있을 수 있지... 싶어 눈에 밟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같은 파트가 아니고 협업한 적이 없어 업무적으로 어떤지는 모릅니다.

그래도 점심 식사 같은 경우는 파트 구분 없이 메뉴에 따라 섞여 먹는 데 종종 같이 먹을 때가 있어요.

거기서 보이는 행동을 대체로 적자면...


1. 절대로 식당 고를 때 본인 의견을 말한 적이 없음. 남들 다 정하면 그 중 한 그룹 뒤에 슬쩍 붙어 따라옴.

2. 식당에서 메뉴 고를 때도 마찬가지. 남들 다 정하면 그 중 하나 같은 거로 고름.

3. 식당에서 보통 직책 가리는 거 없이 앉으면 다들 자기 위치에 따라 나서서 기본 세팅을 함. 수저통에 가까운 사람은 수저를 각각 자리에 나주던가... 물컵에 물을 따라 배치하던가... 반찬을 가져오던가.... 이 사람은 그런 행위 하는 걸 본 기억도 없고 자리에 앉아 받기만 함.

4. 내향적인 사람이라 본인이 대화를 주도하지 않아도 사람끼지 자리에 모여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면 맞장구치거나 호응은 다들 함. 근데 이 사람은 그런 것조차 하는 것을 보지 못함.

5. 이제는 이 사람 메뉴 고를 때 말고 목소리를 내가 들은 적이 있나? 싶은 수준.



이쯤 되니까 내향적인 성향이 강한 저조차도 와 저 사람은 사회 생활 대체 어떻게 하고 있는 거지...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사내 메신저에서도 글을 남기는 것은 본 적이 없어 점심 먹을 때 말고는 존재감이 투명하다 못해 제로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업무적으로 문제가 되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으니 시킨 건 문제 없이 수행하니까 회사는 다니는 거겠지만...

남들한테 나에 대해 말할 때 아싸라고 말하고 다니지만 그것도 급이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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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게임성애자    친구신청

내성적과 내향적은 다르죠.

내성적이든 내향적이든
변수가 한둘이 아니라서
사람은 복잡한 것 같습니다.

바른생활s    친구신청

정도의 차이겠죠. 저 사람도 친구랑 있으면 또 다른 모습이 보일겁니다.

metroid    친구신청

저도 이런 성향이 좀 강했는데 직업 특성(사람 상대할 일이 많은 일)+나이들면서 바뀐편
이거는 내성적이라던가 내향적인게 아님
그냥 기본적으로 타인에 대한 기본적인 관심이나 배려 같은 생각 자체가 없는 겁니다.
피해 주는 게 아닌 이상 그러려니 하시는 게 편해요 ㅎㅎ

세무공부하고있어요.    친구신청

님말에 동의합니다. 일 적으로 또는 집단생활에서 피해주는게 아니라면 굳이 터치하는 않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파츄리    친구신청

약간 SNL에 MZ오피스에 나올 것 같은 인물이군요 ㅎ

피자집 사장놈    친구신청

3번은 그냥 매너가 없는 사람인데요??
남자분이리면 군대는 어찌 다녀왔나 싶네요

돌다리    친구신청

뭔가 엄청난 고수일수도

돌다리    친구신청

그리고 아싸는 아닌듯... 아싸가 막 내성적인 그런 의미가 아니고 자기혼자 노는? 그런 느김이라서

final2012    친구신청

같은 팀원중에 딱 저런 애가 있긴한데
정말 불편함
점심시간에 같이 식사하고 차도 같이 마시지만 무슨 말 하는걸 본적 없음
계속 스마트폰만 보는데 그럴거면 왜 같이 있는지 통 모르겠음

woopie    친구신청

나한테만 보이는 사람같은 건가?

먹구름먹    친구신청

사람한테 관심이 적어서 그렇거나 최근에 힘든일이있거나
여러 이유가 있을겁니다.
[게임] 디아4 시즌1 노잼이었던 이유가... (6) 2023/07/27 AM 09:49

야만용사를 해서 그렇군요;;


근접캐를 선호해서 프리 시즌에는 도적을 했다가 안 해봤던 거 해보고 싶어서 야만을 했는데 1주일 동안 겨우 25렙 찍고 지겨워졌습니다.


한번 다른 근접캐인 드루이드를 해봤는데 훨씬 재미있네요.


야만용사가 원래 단순한 맛으로 하는 캐릭터이긴 한데...


제가 디아2, 3 다 야만 용사를 해봤는데 4 야만용사만큼 타격감과 시원함이 안 느껴졌던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대체 4와서 어떻게 만들어 놓은 건지 이전 작들보다 더 퇴보한 느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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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친구신청

드루 하다가 다른 클래스는 심심해서 못 하겠어요
드루 츄라이 츄라이~

호도    친구신청

모든직업이 50은찍고 위상좀 둘러야 재미가있긴한데
야만은 50까지의길이 너무 지루함

춘식이네아빠    친구신청

저도 시즌전에 소서하다가 시즌에는 드루하는중인데 졸잼이네요

GOGIJOA    친구신청

분쇄랑 소용돌이는 타격감 개노답이고
선망하시면 타격감 좋습니다. 선조의 힘 위상 하나만 적용하면 되서 난이도도 낮아요.

루리웹-4130885839    친구신청

진짜 3보다 전투하는 재미가 확 줄음 그냥 모바일겜 하는 느낌 ㅠㅠ

심판자z    친구신청

드루가 짱임 빌드가 다양해서 이것저것 해보는 맛도 있고
[게임] 파이날 판타지 16 최종 소감(스포X) (7) 2023/07/03 AM 11:16

파이날 판타지16을 끝냈습니다.

모든 서브퀘 + 현상금 몬스터까지 클리어했으니 알차게 즐겼다고 할 수 있겠네요.

최종적으로 소감을 남겨 봅니다.




파판16이 메인으로 내세운 게임성은 2가지입니다. 전투와 스토리.

이 2가지에서 압도적인 경험을 느끼게 해줬다면 전 파판16을 저의 걸작 대열에 합류시켰을 겁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전투는 성공했지만 스토리는 성공하지 못했네요.

다른 시스템이야 어차피 부가적인 것에 불과하니 메인 게임성이 압도적이라면 평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니 결국 다른 부가적인 부분도 단점이 많이 느껴지게 됩니다.(서브퀘 부분이라던지...)

그래서 걸작까진 아니지만 파판 시리즈 중 5손가락 안에 드는 작품 선에서 멈추게 되었습니다.





파판16은 전투와 스토리에서 유저가 넘기지 못하고 봐야 하는 방대한 컷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기나긴 컷신이 유저에게 지루하지 않고 재미로 다가오려면 압도적인 전투 경험과 스토리를 보여줘야 합니다.

그래야 저 긴 컷신이 단점이 아닌 장점으로 다가올 수 있어요.

이와 같은 방식으로 가장 비슷하게 성공한 게임 예로는 [갓 오브 워](북유럽) 시리즈가 있겠네요.




스토리를 먼저 평가하자면, 초중반에 매우 흥미 있었으나 바하무트 전 이후로 급격하게 흥미가 떨어지게 됩니다.

초중반은 다양한 인간군상이 나와 스토리를 펼칩니다. 매력적인 캐릭터도 많고, 저마다 욕망을 드러내며 서로 부딪히는 과정이 흥미진진하죠.

하지만 후반부에는 인간을 넘어선 '초월자'들의 스토리가 이어지며 저의 공감을 느끼게 하지 못했습니다.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공감하지 못할 말만 늘어놓고 있는데 이런 옛날 게임의 상투적인 클리셰를 많이 경험한 유저 입장에서는 긴 컷신 동안 저 개소리 언제 끝나나...라는 감상밖에 느끼지 못하게 합니다. 그 전개를 뒤집는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갓 오브 워]의 스토리가 대중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던 이유는 등장인물들이 다 신임에도 불구하고 지극히 인간적인 갈등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 자식 간의 갈등'이라는 일관적인 키워드로 말이죠.

파판16도 초중반의 인간군상 이야기 컨셉으로 후반까지 끌고 갔으면 훨씬 공감하기 쉬운 스토리가 되었을 겁니다.

그냥 상투적인 세계 정복을 노리는 욕망 많은 악당이 흑막으로 나타난다는 식으로만 되었어도 말이죠.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후반부 이야기는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무언가로 전개되며 서브 퀘를 포함한 다른 이야기의 가치를 낮아지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이런 전개가 신선하게 느껴지는 유저도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렇지 못했기에 스토리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다른 메인의 한 축, 전투에서의 경험은 정말 압도적이란 말이 아쉽지 않을 정도의 경험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타이탄, 바하무트, 라스트 보스, 이 3가지 전투 경험은 제 게임 인생에 상당히 오래 기억에 남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보스전을 떠나 베히모스나 드래곤 등도 정말 재미있는 패턴을 보여주고 파훼하는 재미가 있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실시간 전투에서 이어지는 컷신들은 길어도 넋을 잃고 보기에 충분했습니다.




결국 저 전투 경험만으로도 간만에 이렇게 잘 만들어진 파판 시리즈라고 평가할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스토리가 더욱 아쉽게 느껴집니다.

후반부에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스토리 컷신에 벗어나 현상금 몬스터를 찾아 사냥하고 시련에 도전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리고 부가적인 부분이지만 모든 마을에 전력 질주만 가능하게 하는 사소한 개선점만 있었어도 유저가 체감 상 느끼는 단점은 크게 줄었을 거라 보네요.




결론적으로는 파판16은 아쉬움이 남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한 작품입니다.

13/15 다 중도 포기한 시리즈가 간만에 끝까지 즐길 수 있게 나왔던 것만으로 시리즈 팬 입장에서는...

올해 나올 7-2도 더 잘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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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방지크림    친구신청

데모만 해보고 아직 안해봤는데 스토리 끝내고 할수있는 것들이나 몬스터 잡는 퀘스트 같은게 많이 있나요??
늘 나왔던 잡기 어려운 오메가 라던가 16 전용의 강한 몬스터 라던가...

골드펜슬    친구신청

스토리 끝내고는 더 적들이 강해지고 장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2회차가 가능해집니다. 스토리 클리어 전에 할 수 있는 도전용 몬스터라든가 스테이지들은 꽤 있어요.

고풍야    친구신청

후반 스토리는 너무 이 바닥에서 많이 써먹었던 소재인거 같아요.
이런 계열에서 최악으로 생각하는 베스페리아보다는 떡밥이나 과정에 이거저거 많이 넣어서 빌드업을 어느정도 해놓은건 사실이나
스케일에 비해 초중반의 그 흥미로움이 끝까지 지속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성우 연기도 좋았고 순간 순간 장면에 대한 몰입이 좋을때가 많아서
팬서비스나 뽕차오르는 느낌은 제노블레이드3 이후로 오랜만에 느껴본거같아요

골드펜슬    친구신청

최종 보스가 서사는 별로지만 연출은 훌륭하더군요 ㅎㅎ

Saariselkä    친구신청

13/15 쓰레기 크리스탈 노바 뭐시기로 시간날린 15년 생각하면 괜찮은 작품인건 맞음

웨이스트랜드    친구신청

갓오브워 4편의 서사는 컷씬이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정말 잘만들어짐
서로 사랑하면서도 의심할수 밖에 없는 부자간의 딜레마를 기가막히게 묘사했죠

의리의WWE    친구신청

전 되려 16이 갓워와 같이 파트를 나눠서 발매했다면 충분히 내용을 그릴 수 있었지만
한 편에 넣다보니 그 내용이 좀 함축된것이 없지 않아 말씀하신 공감의 부재를 느낄 수 있다 생각됩니다.
스케일이 점점 커지는 만큼 자잘한 내용은 생략되는 경우는 종종있으니깐요. (약간의 급전개 느낌이나 마디 점프한 느낌 등)

개인적으로 갓워는 2편으로 급 노선을 변경하는 바람에 급하게 마무리 되어 스토리상 약간의 공백이 있다 느꼈지만 엔딩이 쥑였기에
그나마 인정하는데
파판은 한편에 넣다보니 어찌보면 당연하다 생각됩니다.

파판 7처럼 3부작으로 나왔다면 정말 정말 초명작이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물론 반대일수도 있지요)
한편의 내용치곤 파판 16의 스토리 정말 잘 만들었다 생각합니다!!
[게임] 파판16이 갓오브워의 부족함을 채워줄 줄이야... (4) 2023/06/26 AM 08:59

주말에 파판16 타이탄과 바하무트까지 클리어했습니다.


두 보스 다 플레이하면서 정말 감탄만 나왔네요.


갓오브워가 전 3부작보다 압도적으로 뛰어난 작품인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유일하게 약해진 부분이 거대 보스전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이전 시리즈 갓오브워3 오프닝 전투 구간은 아직도 기억에 남음)


파판16이 그걸 뛰어넘는 경험을 느끼게 하리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스케일과 연출이 압도적인 걸 넘어 이걸로 끝났겠지...? 하면 아직 아직 더 있어 하고 이어지는 다음 페이즈...


너무 먹어 배부르다 할 정도가 되어야 마무리가 되는 걸 보고 대단하다 느꼈습니다.


파판16이 동료 시스템을 포기하고 주인공 혼자의 액션 플레이를 선택한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이런 스케일(슈퍼맨 급)의 전투를 이런 길이, 연출로 제작하기 위해서는 등장인물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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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본오빠    친구신청

저도 재미있게 하곤 있는데... 보기 좋다는건 알겠는데...
너무 늘어짐 전투가... 피가 너무 조금씩닳아여.....

공허의 신혜선♥    친구신청

이게 윌게이지 시스템이 약간 루즈함을 만드는거 같아요

pooplauncher    친구신청

전 오히려 각종 콤보를 때려박는 경쾌한 타격감이 오래 지속되니까 스트레스가 풀리고 더 좋더라구요

골드펜슬    친구신청

데빌메이와 비슷해서 그런가 원래 여러 콤보 쓰며 화려하게 해야 그런 느낌이 없어요. 데메도 같은 공격만 하면서 전투하면 적들 잘 안 죽고 지루하기 짝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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