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요.
수 개월 째 윗집에선 쿵- 쾅- 쿵쾅/드드드득 쿵/쿠직 하는 충격음을 아침 8시부터 새벽 서너시 까지,
몇 주 전에 새로 이사를 온 듯한 창문 바로 앞에 있는 옆건물 2층 혹은 3층에선 웬 여자들이 계속-계속 웃고 떠듭니다.
윗집은 쪽지를 붙여봐도, 집주인을 통해 연락을 해봐도 단 1mm의 변화도 없고
옆건물은 창문 다 닫고 있어도 계속 들립니다. 지금도요.
확 창문 열어제끼고 좀 닥치라고 소리를 지르고 싶지만 차마 그러질 못하겠네요.
진짜 계속 웃고웃고웃고 떠들고 웃고 웃고...
아 세시다. 피곤해서 일찍 자고 싶었는데
진심 집 사서 이사가고 싶네요. 근래 융자를 받아 빌라라도 한 채 마련할까 했는데 미래가 불투명해서 생각을 고쳐먹었지만
이런 꼴로 계속 지내다보면 다시 또 사겠다고 집보러 다니지 않을까 싶네요
아 화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