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트 플레이를 받은 파판14 엔드 워커보다 G식백과 사건으로 터져나가는 메갈사건 사고 보는게 훨씬 더 재밌읍니다.
실시간 직관 꿀잼.
한국서버 오픈때 진짜 밤낮없이 열심히, 즐겁게 플레이를 했고 그때는 인생게임이었는데
같이 하던 동료들도 이제는 안 하거나 동료인 줄 알았는데 난데없이 메갈임을 외치는 자가 되어 연을 끊거나...
그러다보니 이후로 확장팩 업데이트 할 때에만 한 두달 정도 솔플 달려서 스토리 쭉 보고- 다 보면 접고
이런 패턴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것도 스토리 달리고 있는데... 분명 스토리는 재밌지만 이동-캐릭터님 말씀듣기-이동-말씀듣기
로 점철된 플레이에 무슨 머스트플레이 까지 달아줬나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네요. 물론 아직 스토리를 끝낸것도 아니고
후반부 플레이도 안 했으니 뭐 어떤 대단한게 기다릴 지 기대는 됩니다만.
메갈로 터지는게 더 재밌어요! 몇 배는 재밌어요!
메갈들의 진짜 일반상식과는 거리가 있는 지들 기준 단어 선정만 봐도 이제는 즐겁습니다. 옛날에는 엄청 열받고 그랬는데 말이죠.
솔직히 요즘 안 좋은 일도 너무 많고 스스로의 삶에 비루함을 느껴 우울해져 있었는데요,
이런 상식 이하의 애들이 아둥바둥거리는거 보고 있으니까 좀 기분이 나아짐을 느끼네요.
뭐랄까...상상도 못한 데에서 오는 신선함? 그런게 좀 있습니다.
이번엔 특히나 "감히 여성우대를 하지 않고 공정 운영을 하겠다니, 불매하겠다"에 감명받았네요. 뇌에 큰 자극을 줍니다.
참 하는 애들 더럽죠ㅋㅋ
그래도 옛날엔 너도 같이 하자! 했던 게임이던게 지금은 어디가서 한다고 말 못하는 게임이 됐네요ㅋㅋ. 어차피 다음달이면 또 안 하고 있을거고.
게임 자체가 훌륭한건 두말 할 것 없지만 어차피 운영측에서 인식 개판 된거 개선할 의지는 커녕 역량도 없으니
그냥 불나는거나 구경합시다 여러분
그냥 파판14를 액토즈한테 퍼블리셔 맞긴 스퀘어 잘못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