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utebr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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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야근 끝... (2) 2018/01/04 AM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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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20분 좀 넘게 걸리는 거리뿐이 안되지만 지금 집에 돌아가느니 차라리 회사에서 자고 아침에 바로 나오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저녁 시간에 집에 들러서 잠옷이랑 면도기를 갖고 왔는데 아무래도 그러길 잘한것 같습니다. 도저히 집에 돌아갔다 내일 다시 나올 엄두가 안나네요. 혹시 싶어서 스위치도 갖고 왔지만 전원 한번도 못켜보고 계속 일만 하다 이제 겨우 끝냈으니 자기 전에 마리오 카트라도 한판만 해보고서 눈을 붙여야겠어요. 

 

 

딱 자고 일어나서 아침 10시에 보고할 것들 보고하고 11시 즈음이면 퇴근할수 있을것 같긴한데 혹시 재수없게 문제가 또 터지면 저녁시간에 다시 돌아와야 하는지라 영 찜찜하네요. 이꼴 안나게 진작에 좀 설비에 투자를 더 하지 왜 엄하게 안아낄곳에 돈을 아끼려들다 괜히 저같은 말단도 고생, 자기들도 맘고생하는지 모르겠네요.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제일 제대로 휴먼굴림 당하는건 결국 짬찌말단인 내 몫이니까 그런가? 

 

 

하여간 늦은 시간까지 고생도 하고 또 그 고생이 사실 좀 실속없는 고생같아서 허 하긴 한데 자고 일어나서 오전 중 퇴근해서 집에 돌아가서 쉬고 그 다음날은 금요일이니까 조금만 더 기운내야겠습니다. 끼요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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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속성부여    친구신청

아 지금 퇴근이라니...

KOZAK    친구신청

저도 점검 대응이라 오늘 밤샘중이네요 ㅠ
[기본] 저번주부터 다시 찾아온 불청객 (8) 2017/12/27 PM 05:45

사진이 있음 좋겠지만 없네요.

 

 

 

동물을 꽤 좋아하는 편이지만 불면증이 심해서 잠을 잘 못자는

사람으로선 길고양이가 눌러 앉으면 보통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전 시계 초침이 가는 소리마저 못견뎌서 방에서 시계를 치웠고

불면증 증세가 도지는 시즌엔 아로마 테라피에 자장가, 족욕, 

수면보조제 등등 수단을 못가릴만큼의 수면장애가 있는 편이에요.

 

 

 

현재 아파트 1층에서 살고 있는데 제 방은 베란다가 없는 구조라서

바로 창문열면 바로 마당이 나오는 구조고 그 창문측 마당 울타리

너머는 3미터가 넘는 높이의 담 아래 주차장이 있는 지형이라서 

도둑도 들 일이 거의 없고 남 신경 쓸일도 없다는건 참 좋습니다만

그 제 방의 창문 바로 아래쪽 지반과 아파트 기저부분이 만나는 곳이

길고양이들이 정말 바람 피해 겨울철 보내기가 좋을만한 형태로 

되있는 바람에 추운 계절마다 고양이들이 찾아오기 일수입니다-_-;

 

 

 

이놈들이 야행성이다보니 잠 좀 자야할 타이밍에도 창 밖에서

'우웅 우우우우우웅 에옹 에에오옹 캬오오옹' 아주 난리법석인데

몇번 쫓아보내도 계속 꼬이는게 아무래도 또 캣맘인지 캣파더인지

먹이만 주고 책임은 안지는 양반이 다시 암약하고 있는것 같아요.

분명 작년에도 수위 아저씨가 그러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데도

귓등으로도 안듣고 먹이 주는 사람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말이죠.

 

 

 

당장 이틀의 수면을 방해받으니 바로 회사에서 엄청 힘들게

눈이 감기는걸 참으며 버티고 있는데 이 문제를 대체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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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words    친구신청

요즘은 추워서 다 주차장에서 눈 번쩍이면 나도 놀라고 지들도 놀라고 ㅎㄷㄷ

Routebreaker    친구신청

그러고보니 저희 아파트에선 주차장에서 고양이를 본적이 한번도 없네요.
바삐 일하시는 수위분들이 힘을 써주신 결과인건가...

자매품    친구신청

헬스장에서 하체 후들거릴정도로 운동하고 집에오면 쓰러져서 자기 바쁘던데요...

Routebreaker    친구신청

군 생활 시절 상체 하체 다 후들후들거리게 일과하다 막사 돌아와도 잠을 못자는 바람에 수면제를 꼬박 먹으며 지냈고 얼마전에도 회사 일 때문에 사업장 하나 철거하는걸 돕느라 늦가을에 상의가 땀에 다 젖을만큼 일하다 집에 들어와서도 잠을 못자서 고통받아봤네요. 운동이 정말 많은걸 개선해주긴 합니다만 그래도 만병통치약은 아니지요.


저도 주변의 다른 불면증을 앓는 분들 고민을 듣다보면 반드시 꺼내는 이야기가 '하루에 운동을 얼만큼 하냐?' 이긴 한데 개중에선 운동을 해도 불면증에서 못벗어나는 사람들도 있고 아예 운동할 틈도 없이 일이 많은데 잠도 못자는 불우한 사람들도 많아요. 그러니 불면증에 대해 토로하는 사람들한테 그저 운동만 하면 잠 잘 잘수 있던데~ 같은 말은 좀 더 조심스럽게 말하시는게 좋으리라고 봅니다- .-;

▷◁ ΟㅏОㅑ    친구신청

처음부터 고양이가 모이기 좋은 환경이라고 써놓고는 실제로 그런지 안그런지 모르는 캣맘 비난을 하는건 좀 아닌 것 같아요. 먹이주는 사람이 있는지 어떤지도 분명하지 않고, 주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 때문에 주인장 집 앞에 모이는지 어떤지는 모르는 것 아닌가요.

어쨌든 엄청 피곤하시겠네요.

Routebreaker    친구신청

이미 제 글에서 언급했듯이 적어도 작년까진 수위분이나 이웃들이 말려도 기어코 자기 고집을 관철한 캣맘이 있었고 올해는 아직 그 사람을 직접 보진 못했지만 일반쓰레기 버리는 곳에 플라스틱 두부곽같은게 계속 나와있더라구요. 작년에 먹이를 자꾸 주던 그 자리에요. 이번해엔 직접 먹이를 거기다 누가 담아두는걸 보진 못했으니 일단 암약하고 있는것 같다고만 말했지만 사실 심증 물증이 없는게 아니랍니다.


그리고 설령 그 사람이 먹이를 준 고양이가 반드시 저희 집에 찾아오는건 아니라 할지라도 그렇게 먹이만 주고 직접 데려다 키우진 않는 사람들 때문에 도시 내 길고양이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다는건 따질것도 없이 당연한 인과구요. 혹시 제가 과학수사반이나 탐정이라도 불러서 고양이들의 동선을 파악해야만 비로소 캣맘을 비난할 근거가 있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메쉬깎는노인    친구신청

빙초산 같은걸 뿌려놓으시면 좀 안오지 않을까 싶네요..

Routebreaker    친구신청

재작년부터 시도해왔던 방법인데 안타깝게도 큰 효과가 없어요. 누가 호랑이 오줌이라도 뿌려보라고 하던데 구할수도 없고 자기가 구해주지도 않을 호랑이 오줌 타령한 그 사람한테 오줌을 뿌려버리고 싶었습니다ㅋㅋㅋ
[기본] 관(棺)의 크기 (6) 2017/12/19 AM 10:35

상여를 운구해본 사람이면 느껴봄직한 이야긴데

관이라는건 꽤 커서 나르는게 보통 힘든게 아니다.

물론 그 안에 들어갈 입장으로선 작다고 느낄법하다만.

 

 

요즘 비싼 관을 찾는 사람들을 보면 어찌나 그리 멋지고

호화로운걸 찾는지 만들면서도 지면에 묻기가 아깝단

생각이 들 정도인데 이런걸 보고 있자면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간다는 말은 사실 기만이 아닌가 싶다. 

 

 

분명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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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mountain    친구신청

그냥 화장이 최고.

@Crash@    친구신청

장례식장에서 이미 입관을 해요.
(화장 여부 상관없이)

†아우디R8    친구신청

화장을해도 장례식장에서 관을 차량에 싣고 화장터에서도 내려야되요..

2번 들어봐서 느낀거지만.

관이라는것의 무게가 엄청납니다.

I루시에드I    친구신청

관을 갖고 저승에 가는 건 아니니까 결국 빈 손이져

택~*    친구신청

상주분들의 의식도 한몫합니다.
살아생전에 못해드린것에 대한 아쉬움을 그런것으로 해소하는 심리? 뭐 그런거...
그래서 장례사업에서 별것도 아닌것에 비싼가격으로 후려치는게 먹히기도 하고요.

파멸의인형사    친구신청

갑자기 자기 죽으면 하드에 야동이고뭐고 플스 컴터 전자키보드 다 같이 묻어달라던 친구가 생각나네요....
[기본] 너구보나라 (2) 2017/12/18 AM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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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편의점을 들렀다 발견한 것.

너구...보나라...??

 

 

직장인들이 한없이 약해지는 월요일 아침이라 

차마 도전은 못했지만 호기심은 계속 커져만 가는 중...

너구보나라...너구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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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역경    친구신청

볶음 너구리는 별로였는데 이건 또 어떨지;;

날라차기    친구신청

농심이라 무관심...
[기본] 다음주 이 시간이면... (0) 2017/11/24 PM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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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낸 전 집에서 누워서 스위치로 슈퍼 마리오 오딧세이를 하고 있겠지요.

정식 발매가 공식 발표된 9월 20일부터 오늘까지 하루하루를 넘기는 재미와

더불어 시간이 안지나가서 초조하고 들뜬 마음으로 두달 넘게 보낸것 같네요.

 

 

 

어렸을적조차 두달도 더 전부터 생일이나 크리스마스를 기다리진 않았는데

어째 나이를 먹으니 똑똑해졌는데도 유치한 점에선 애들보다 더 애같네요ㅋ

뭔가에 설레여서 이렇게 애타게 기다려본게 매우 오래전의 일 같습니다. 

전 전역 D-day를 100일부터 셌었는데 문득 그 때 생각이 나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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