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전 :
와 어제 잘 잤는데도 졸렵고 피곤하고 몸에 힘이 없네.
진짜 집에 돌아가서 건프라를 만들수 있을리가 없다;
퇴근 후 :
와 진짜 여전히 졸렵고 피곤하고 몸에 힘이 없네.
프라모델은 내비두고 게임이나 깔짝 하다가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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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회사다니면서 틈틈히 건프라 만드는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워낙 HG 하나 가조립할때조차 게이트 자국까지 다 없애가려고 좀 쓸데없이 애쓰며 만들어서 그런게 있긴 합니다만 진짜 잠을 그럭저럭 잘 잔날조차 회사오면 그냥 좀 무기력하고 기운없고 퇴근 후에도 뭐 그 비슷한 페이스라서 게임쯤은 대충 건성건성 하겠는데 프라모델만큼은 도저히 평일중엔 비닐 뜯을 엄두를 못내겠네요. 주말에라도 진도를 팍팍 빼면 좋을텐데 또 주말은 주말대로 할일이 생기거나 사람 만날 일이 생기고 뭐 어쩌다 풀로 집에서 쉬는 날조차도 이젠 프라 만들기가 점점 빠듯해지니 프라탑을 도저히 허물지도 못하고 큰일이에요. 분명 지금도 프라 만드는건 재밌고 좋은데 점점 만들 시간을 못내고 있네요.
할 게임이 없어서 일절 안 하는 시기가 오면 열심히 다듬고 도색하고...게임 할거 있으면 탑 쌓기 하고 뭐 그러는거 아니겠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