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즘과 나태시즘의 사이

잎사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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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 목욕탕 좋아요~ (5) 2017/11/21 PM 04:30

컨디션이 구려서

반차내고 사우나에 왔습니다

간만에  트건물물에 몸담그고있으니

완전 아재가 다되서 어~  좋다..  하면서

삶아짐을 즐겼네요

 

역시 백날 사워해봤자

뜨거운 욕조물에 몸을 담그는걸 못쫒아 오는듯

 

그런데 여기 비싸 ㅜㅜ

사우나복 없이 들어가는 수면실도 없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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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노라조♡    친구신청

여기 수육 2인분이요 ㅇㅅㅇ/

잎사귀    친구신청

깨끗히 씻은후 삶아서 잡내가 안난답니다~

Moon流    친구신청

목욕탕 좋져
전 어렸을때부터 좋아했습니다

잎사귀    친구신청

어릴땐 탕의 물이 너무뜨거웠는데 이젠 적당하더군요 ㅎㅎ

불꽃등심    친구신청

진짜 몸이 힘들고 피곤할때

뜨신물에 몸 담그고 있으면

노곤노곤해지는 기분 들어서 완전 좋아요 ㅋㅋ
[일상잡담] 어흑 ㅜㅜ 꼬였음 (3) 2017/11/18 PM 05:02
하... 

지스타 첫 참여라 미숙한점이 많았지만.

그래도 어제까진 이래저래 부딧쳐가며 잘했는데..

오늘  예상치 못한일이 이래저래 터지니 완전 꼬여 버렸네요..

 

당장은 안되겠지만 결국은 잘 정리됬으면 좋겠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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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슨 퍼시발    친구신청

힘내세여

잎사귀    친구신청

ㅜㅜ

노엘    친구신청

파이팅! 힘내세요!
실수나 사건은 병가지상사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일상잡담] 왠지 슬픈 경험을 했습니다.. (16) 2017/11/01 AM 12:31

 

요즘 할로윈 기간이자나요?

그래서 자기만족용으로 샀던 코트를 

손바느질 해가며 열시미 리폼해서 나름 무난하게 만들어서 입고 다녔었는데요..


_20171101_002450.JPG

사진은 어제자긴 하지만, 요 몇일 대충 이런꼴로 돌아 다녔습니다.. 

 

그런데 오늘 편의점 가려고 횡단보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같이 기다리던 어떤 아주머니가 저를 뒤늦게 발견했는지 빤히 바라보시더니..

저와의 거리를 한발자국 벌리시네요...

 

혐오스런 복장도 아니고..

그냥 조금 특이한 롱코트를 걸쳤을 뿐인데.. ㅜ ㅜ 어흐흑..

 

이런 반응이면 역시... 일상복으론 무리일려나..

최대한 무난하게 리폼도 했는데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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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gito    친구신청

어...음 이미지만 봐선 괜찮은거 같은데염!? 내눈이 이상한건가(침침)

잎사귀    친구신청

아래가 롱치마처럼 넓게 퍼지는 사제복 스타일의 롱코트입니다.
실제로 보면 실루엣이 상당히 튀어요.
걸을때 밑자락이 영화처럼 휘날리는게 맘에 듭니다 후후
울 회사에선 어쌔신 복장이라고 놀림 당하고 있지요 ㅋㅋ

cogito    친구신청

아줌마가 흑염룡의 기운을 느끼신듯!?

みかん    친구신청

그냥 자의식과잉임

잎사귀    친구신청

눈이 마주쳤거든요.. 명확히 저보고 거리 벌리신거임 ㅜ ㅜ

MGSV:VENOM SNAKE    친구신청

유리에 비친사진말고 실물을 보고싶어요 근데 굳이 유리에 비친 사진을 올리셨다는건 리폼을 코스프레옷 처럼 하신것 같은 추측이 드네요 ..ㅋㅋ
뭐든 과유불급...

잎사귀    친구신청

올리려고보니 사진이 찍어 놓은게 이거 뿐이라서요.. 지금은 자기전이라 다시 입기 귀찮...
대충 어쌔신크리드복장이랑 유사합니다. 과도했던 장식을 최대한 떼어내고, 후드의 길이를 보기 좋게 조절하는 정도의 리폼을 했습니다.이젠 덜 코스프레 복장 같아졌다고생각했는데.. 그래도 코스프레 복장스러운가 봅니다 ㅜ ㅜ

THE_LASTOFUS    친구신청

얼굴보고 거리 벌리심...

잎사귀    친구신청

ㅠ ㅠ 어흐흑...

메쉬깎는노인    친구신청

아주머니가 어크 플레이어. 도발하면 안되니 거리 벌리신거임.

잎사귀    친구신청

제 실력으론 암살은 무리인데..ㅋㅋ

morekool    친구신청

사실 이거만 봐선 그냥 평상복 같은데..,
혹시 키가 크신가요?
그럼 큰 키에 펄럭이는 옷이 더해지면 소심한 아짐들은 화들짝 놀라기 딱 좋죠

잎사귀    친구신청

사진한번 다시 찟어야 할거 같습니다 ㅋㅋ 어찌보면 리폼 성공일지도?

teeea    친구신청

코가 굉장히 오똑하시네요 첨보고 서양분이신 줄...

Dezack    친구신청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면 입을옷도 못입습니다. 그 시선에서 벗어난 다음부터 타인에게 신경쓰면 됩니다

直觀主義者    친구신청

그냥 바닥에 돈이 떨어져 있었던 거임
[일상잡담] 점점 대답이 짧아집니다. (13) 2017/10/15 PM 04:07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는거 같네요.

이유는 당장 복잡하고 디테일하게 풀어서 대답한다고 해도,

쓰고나면 빠트린거, 잘못한거, 생각이 짧았던거 등등이 떠오르고,

그걸 수정해도 또 바로 떠오르고, 관련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  또 수정되죠..

 

그리고 그 대답역시 상황과 대상에따라 또 수정됩니다,

결국

두리뭉실하고 막연한 대답이 가장 좋은 대답이 될 수 밖에 없는 기분입니다.

좋아서,가지고싶어서,슬퍼서,짜증나서,욱해서,등등..

 

신호위반읊한 이유?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 다르죠

 

케익을 산 이유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 다르죠

 

사랑하는 이유?

좋아하니까, 사랑하니까, 이뻐보이니까..말고 다른말을 하긴 힘들죠.

너무 다양한 이유가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사랑하게되는거고,

그 역시 사람마다, 같은 사람이라도 시간에 따라 또 다르니까죠.

 

그러니까 심리학자니 인문학자니 그런걸 분석하는 사람이 전문직이 될수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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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에네스    친구신청

전부 그렇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나이 들면 이해력이 늘어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젊은 사람에 비해 관용이 늘죠

나이들어 분쟁피하고 싶은 마음도 생겨서 보다 더 소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karuki    친구신청

나이가 들면 이해력이 늘어난다 관용이 생긴다 지혜로워진다는 말은
채현국 선생이 말한 농경시대의 꿈 같은 얘기가 아닐런지요.

잎사귀    친구신청

지금 말하는 순간의 나에대한 자신이 없어진달까요 ㅎㅎ
명확히 이러해!하고 대답할수 없게되네요. 너무 많은 경우의 수가 있어서요

치킨호프    친구신청

나이 먹고 경험이 쌓이면서 이 인간하고는 더 이상 얘기해봐야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니 설득시킬 자신도 이유도 없다
라는 결론이 빨리 나오는거죠

Routebreaker    친구신청

자기 자신한테야 자신의 의견과 결정에 대해 부연설명할 필요가 없으니 이유가 길 필요가 없습니다. 정말 크게 보자면 좋아서 혹은 싫어서. 좀 더 따져보면 말씀하신대로 가지고 싶어서, 슬퍼서, 짜증나서 욱해서... 대개의 경우 자기 자신의 행동에 대해 스스로 붙이는 설명이 길어질수록 자기 합리화적인 모습을 띄더군요.


근데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경우는 좀 다르죠. 정말 긴 말이 필요없이 말이 통할만큼 서로간의 공통분모가 큰 경우가 아닌한 대부분은 어떤 행동에 대해 이유 혹은 동기를 따져 물을땐 단순히 좋아서, 싫어서...혹은 그것보다 조금 더 나간 수준의 답변보단 더 구체적인 답을 필요로 하게되곤 합니다. 사실 깐깐하게 따져묻는다면 좋아서, 싫어서 같은건 어떤 행동이나 결과에 대한 판단이나 감정의 맥락으로 봐야지 그게 곧 100% 동기인건 아니죠. 맛있는 밥을 먹으려는 이유는 그게 좋아서, 맛있어서 라고 설명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더 디테일하게 따져봐도 허기를 채우려는 신체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쯤으로도 풀어 설명할 수 있어요.


우리가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복잡하게, 자세하게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도 그걸 의식적으로 간소화하려고 하는 것은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유발되고 또한 귀찮고 힘들기 때문이지 그저 Simple is Best가 곧 진리이기 때문에 그런거라곤 별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수 많은 좋은 것들과 진리는 대개 간단명료한 것이라고 저도 생각하지만 모든 간단한 것들이 곧 진리이고 좋은것은 아닌데도 많은 사람들이 행동원리나 동기같은 것에 대해 깊게 생각하길 피하려고 하더군요.

잎사귀    친구신청

구체적인 답변이 필요할때 자세하게 답해주긴 하지만.. 머랄까..
말하면서도 참.. 이렇게 대답하고있지만 이게 정답은 아냐...라는식이니 ㅎㅎ
내가 지금 상대가 이러할것이다,,라고예상해서 답하는건데 제 예상이 얼마든지 틀릴수가 있거든요..ㅋㅋ

Routebreaker    친구신청

그럴 경우엔 필요에 따라 부득이하게 서로 여러번의 캐치볼을 더 반복해야겠지요.
그 과정에 대해 심하게 회의감,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이해가 갑니다.

nineteen Life    친구신청

장단점이 있어요 말 많다고 말 적당히 하다고 꼭 그게 정답은 아닙니다...

뢀라라    친구신청

그렇죠 근데 인터넷 게시판내에서 왜 그냥 하고싶으니까 했나보죠 라는 대답을 했다고 뭐라고 소리를 들어야하는건지 원;

잎사귀    친구신청

세상에 경우의수가 너무 많아서 이래서이래!라고 대답할수가 없어요 ㅜ ㅜ
결국 이럴수도 저럴수도 아 빼먹었는데 이런경우도 저런경우도.이거랑저겣복합적이기돛저거렁ㅊ그게복합적이기도 등등..
그리고 이렇게구구절절하게쓴것역시 틀릴수도...라고 말하게 되다보니 ㅋㅋ

zzullong    친구신청

휴 전 오히려 반대로 많아집니다..ㅜ

zzullong    친구신청

위에 말씀하신 거처럼 이유나 상황들에 대해 하나도 놓치지 않고 설명을 하고 싶은 느낌이랄까...

미키쿠마    친구신청

나이가 들면 뭐라할까 자기만의 고집이랄까 살아온 얇팍한 지혜랄까 그런게 노하우 쌓이듣이 쌓이는데
문제는 그걸 굳이 궁금해 하지 않는데 아무도 원하지 않을때 말하거나 내딴엔 알려준다 해도
상대방이 들을 준비가 않되 있다면 잔소리요 소귀에 경일기 더군요. 부모의 잔소리와 같음
예전부터 입은 왜 한개고 귀가 두개냐면. 허튼 말은 줄이고 남에 말에 귀귀울이란 뜻이라 더만요
모두들 잘 들어주고 내말을 경청해 주길 원하는듯 하면서 정작남의 말이나 충고는 듣기실은 사람이 되나 봅ㄴ다
[일상잡담] 잠이 인오네요.. (6) 2017/09/03 AM 05:25

아.. 이러면 리듬 망가져서 한동안 계속 늦게자고 늦잠자고 하게되는데.. ㅜ ㅜ

 

내일 약속도 있는데...    ㅜ ㅜ

늦잠자면 안되는데..

 

잠은 안오고...

 

그렇다고 인터넷질이나 게임이 잼나지도 않네요..ㅜ  ㅜ

불면증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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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이    친구신청

저도 딱그래요 ㅠㅠ

잎사귀    친구신청

어흐흑 ㅜ ㅜ

넌잘될꺼야 힘을내    친구신청

3시간 자볼려구 노력햇는데 포기

잎사귀    친구신청

안타깝 ㅜ ㅜ

지한이    친구신청

그리고 움직여야할때 몸이 굳어버리고...

잎사귀    친구신청

전 다행히 잠이 들긴 했네요.. 그래도 다크써클 쾡..한상태로 약속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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