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전주에는 항상 무슨 일이 생겨서 돈이 술술 나갑니다.
저의 경우 지출은 월급날 당일 월급이 지급되면 절반 뚝 떼어서 식비 및 차비/부모님 용돈/적금을 균등하게 분배해서 출금 및 타행이체를 시킨 후에
남은 돈으로 보험금이나 각종 공과금, 필수지출 부분을 내면 월급이 진짜 딱 1/3이남습니다.
그 1/3이 각종 유흥(게임 등 취미)을 비롯한 그 한달 생활비로 쓰여지게 되는데요,
사실 식비까지 요 남은 금액에 합치면 월급의 거의 3/7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인데 어쩌다보니 늘 홀랑 다 쓰게 됩니다ㅋ...씀씀이는 한 번 늘면 줄지 않네요.
아무튼. 월급 전 주 쯤에 통신비를 마지막으로 공과금과 필수지출비의 지출이 끝나는데 이 쯤 되면 돈이 얼마 남거나 간당간당하거나 하죠.
여기서 웃긴게 꼭 이렇게 이만큼 남는구나 하면 꼭 그만큼을 쓰게 하는 일들이 발생을 하고 맙니다.
이를테면 갑자기 회사 동료가 초상을 치르게 되어 참석하게 됐는데...뚱보가 되어 갖고 있던 양복이 맞지 않아 새로 구비하게 된다든가
어제처럼 갑자기 안경테가 찌그러져서 안경을 새로 맞추게 됐다든가...어디가 갑자기 아프거나 검사를 받아야 될 일이 생겨 병원비로 또 홀랑 쓰게 된다든가!
아무튼 결론은 이번달도 적금 소액 넣은거 말고는 저축이 안 되는 상태네요.
진짜 적금 넣길 잘 했지 그거라도 안 했으면 만성 0의 영역에 들어설 뻔.
헤드폰 하나 새로 사고 싶읍니다ㅠㅜ..
매번 돈모아야지.. 돈모아야지 하는데.. 거의 못모으고 있네요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