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유명한 보드게임중 하나인 테라포밍마스를 샀습니다.
이유는.., 지름신때문에 빅박스를 사버렸기 때문이죠 ㅋㅋㅋ
일단 산김에 룰 숙지겸 혼자서 2인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솔직한 감상은
별로예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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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게임이 직관적이지 않다는겁니다.
펼쳐놓고 설명서를 읽어도 엄청 막연해요.
거기다 플레이중 설명서에 나오지 않은 내용이 나오고 하다보니
초보자가 헤메기 딱 좋습니다.
거기다 멀 해보려해도
조건이 안되서 아무것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목표가 가시적이지 않습니다.
사실상 게임의 핵심인
화성을 덮어가는 시각적이 테라포밍과정은
별관심없고 카드랑 플레이어 판만 보고있다가.
20세대가 끝나면 승점을 계산을 해서 승패를 가르는데
이 승점계산이 매우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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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해본걸 바탕으로
더 재미있게 하기위해 룰을 바꾼다면
1.미생물과 동물속성 카드를 제하고.
이속성이 아닌 카드에 나오는 동물과 미생물 효과는 무시한다.
2.카드를 석되 비용순서로 섞는다.
처음 카드를 나눌땐 한장씩 순서를 돌아가며 나눈다.
3.승점도 다 무시한다. 고로 업적과 상도 제한다.
4.파란색 지속효과 카드는
도시 1개당 1개씩만 사용가능하게 제약을 건다.
(게임을 복잡하게 만드는 원흉중 하나)
5.게임의 종료는 맵을전부 테라포밍해서 숲과 도시를 더이상 지을 수 없을때.
6.게임의 승패는 오로지 테라포밍 점수로.
7.물 카드는 이미 배치된 타일을 무시하고 세울수 있다.
숲을 잃은 플레이어는 갯수만큼 테라포밍점수가 후퇴하며 나무 생산력도 감소한다. 산소 포화도는 변하지 않는다.
도시를 잃은 플레이어는 사용중인 파란카드중하나를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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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가이드 붙은 플레이판이 필수에 가깝네요.
이게 없으면 지멋대로 움직이는 마커들때문에 플레이에 지장이 갈 정도일거 같습니다.
플레이판도 미끄러워 자릿를 못잡아서 사포질이라도 해야 하나 싶네요. 빅박스 도착해서 입체카트? 도착하면 자석을 박아넣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ㅎㅎ
ps>같이 하실분?
코로나 때문에 안될거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