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명절아닌 연휴라 2박3일 놀러갔습니다.
장소는 앤님의 권유로 대전의 온천!
한때는 유명 신혼여행지였다지만 먼 였날의 영광일뿐이라
저희같은 풋풋한 어린이들에겐 어울리지 않는거 같지만 숙소로 잡은 호텔의 실내수영장이 매력적이었죠..
사실 여름에 물놀이를 못했었거든요 ㅜㅜ
비록 평범한 실내수영장 비쥬얼이지만
물놀이가 가능하다는게 매력이었습니다!
덕분에 이틀간 실컷 물위에 둥둥떠다니며 놀았네요
사실 이 호텔은 온천으로 유명한곳이라 기대했는데
제 눈엔 그냥 사람 바글바글한 조금 큰 목욕탕이었네요
아~ 일본 노천탕 가보고 싶다 ㅜㅜ
이박이나있다보니
이비가 짬뽕도 먹고.오씨칼국수도 먹고.태평소국밥도 먹고
마지막으론 성심당 빵집까지 들렸네요!
아 아름답더군요 ㅜㅜ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제 배는 유한하기에 몇가지만 먹어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론 대표 상품인 튀긴소보로보단.
카레빵이 끝내줬습니다. 개인빵집이 사라지다보니 보기힘든 빵인데요 정말 카레빵맨이 현신한듯한 퀄리티였습니다. 그리고 크레이프 케잌도 좋더군요!
레이디엠이 철수한 이후로 만족스런 크레이프케잌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제가간 성심당은 엑스포옆이라 온김에 산책도 했는데요...
비..
빛돌이가..
유부남이었어요! 애까지 딸린!
어릴적다녀온 엑스포를 회상하며 추억에 젖다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ㅜㅜ
사실 대전에서 조금 위로오면 대청호와 선암사라는 절도 좋은데 길막힐까봐 아쉽게 들리지 못했네요
빵집이 너무 맘에들어서 대전에 또 놀러올듯 합니다..
대전에 참 놀데 없죠.
살기는 좋은데 심심해요.
성심당은 순수롤 맛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