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즘과 나태시즘의 사이

잎사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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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 봄 대청소 중에.. (6) 2018/04/25 PM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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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간 날대마다 조금씩 나눠서 대청소 중입니다.

열시미 낡은것 버리고, 안쓰는거 버리고,

장농뒤와 아래까지 싹싹 쓸고 닦으면서..

구석에 숨어 있던거 확인해서 버리고.. 그러는데요..

 

그러는중에 눈에 들어 오는게 몇개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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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이거 이래뵈도 중복없이 이렇게 모으려면 꽤 힘든거였습니다..

기억속에선 훨씬 많이 붙여놨다고 생각했는데.. 그보단 적네요.. ㅎㅎ

 

 

그리고...두구두구두구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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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이런게 필요하던 시절이 있었죠..

 

그래도 5.25인치 플로피 디스켓은 몇년전 대청소때 다 버려놔서 덜 늙어 보이는 아이템이라.. 다행이네요..

 

이번에 만화책도 버리려고 잔뜩 챙겨놨는데..아.. 아깝네요... ㅜ ㅜ

이번에 버리는 책들만 100권 정도 되는듯합니다.. 

일반 책들의 경우는... 너무 옛날 판본이라.. 요즘시대와 내용이 맞지 않아서 버리게 되서 안타깝네요..

나름 집에 만화책만 있는건 아니다!!라고 어필해주는 고마운 장식품들이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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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친구신청

국진이 스티커!!

잎사귀    친구신청

무려 핑클빵 이전 제품입니다!

은빛유리i    친구신청

저도 어릴때부터 모은 만화책 가족들의 핍박에 150권정도 버린적 있는데ㅠㅠ

잎사귀    친구신청

ㅜ ㅡ 몇년전 대청소때.. 한번 크게 정리했다고 생각했는데,, 거기서 또 정리하려니 슬퍼요.. ㅜ ㅜ

쾅쾅쿵쾅    친구신청

우와....국진이빵 스티커...

잎사귀    친구신청

좀더 깨끗히 보관했다면 고이고이 모실테지만..
쓰레기통으로 가셨습니다 ㅜㅜ
[일상잡담] 자야하는데... 너무 민감하다.. (12) 2018/04/18 AM 01:34

요즘 자려고할때마다 소리에 민감해짐.

처음은 날 풀리면서 집안으로 기어들어 오는 바퀴벌레 때문에 

바퀴벌레가 벽을 기어가는소리에 깨서, 잡고 잠들고 그랬던건데..

이제는.

 

내가 작정하고 가만히 있으려해도 생기는 숨쉬면서 생기는 약간의 움직임..

숨을 참으면 맥박때문에 생기는 미묘한 흔들림에 머리카락이 베게에 긁히는 소리같은. 미세한 소음에 반응해서 잠을 못자고 있네요..

그 소리가 벌레가 주변이 있는거 같은 느낌을 줘서요..

 

아. 짜증나네요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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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푸뉴    친구신청

귀마개 한번 껴보세요
처음엔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지만 소리가 안들리니까 훨씬 쉽게 잠들더군요

잎사귀    친구신청

그럼 물속에 들어간거 같은 웅~하는 소리랑 제 맥박소리가 들려요 ㅜ ㅜ

하푸뉴    친구신청

그래도 그게 더 나을지도 몰라요
간헐적으로 들리는 소음보단 지속적으로 들리는 소음이 익숙해지기 쉬우니까요

장조림과 메추리알    친구신청

그정도로 민감하시면.. 더군다나 안그러다가 그렇게 바뀌신거면 심리적인 요인이 있으신거같은데
병원 한번 가보시죠

잎사귀    친구신청

그냥 집안에 벌레가 없다는 확신만 가지면 해결될거 같은데..
그래서 일단 외부 유입을 막을 틈세막는 제품들을 질러는 놨어요..
도착하면 열시미 막아야죠..ㅎㅎ

진 우주닌자    친구신청

저도 내 맥박소리때문에 못잔적이 많음 ㅋㅋ

잎사귀    친구신청

이거..
진짜 당황스러워요 - -. 안들리게 막을수도 없는거라..

은빛유리i    친구신청

ㅜㅜ 힘드시겠어요
저도 미세한 소리에 예민해져 못잘 때가 있었는데
그건 좀 완화됐네요 그래도 다른 이유로 못자고 있지만;ㅅ;
편안하게 깊은 잠 잘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진짜ㅠ

잎사귀    친구신청

에구구..
은빛님도 화이팅 ㅜ ㅜ!!
잠을 잘 자야 아침에 지각도 안할텐데 말이죠.. 요즘 제대로 씻고 출근하지도 못하고 있네요.

삼냥이집사    친구신청

벌레는 모기장 365일 치고자면 편해요 잘때 잠이잘오지 않으면 스마트폰이나 pc를 잠자기 최소 30분 정도전에는 그만두고 차를 한잔 마시면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잎사귀    친구신청

안그래도 방안에 그늘막치고 잘까 고민중이긴 했어요..
그럼 적어도 내몸에 닿진 않을테니. ㅎㅎ

프리바다    친구신청

신경이 좀 예민해 진 것 같은데 운동도 꽤나 도움이 됩니다.
[갈거리] 오늘 양재천 (6) 2018/04/07 PM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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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네요

벚꽃도 만개!

하지만 바람이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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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CHO    친구신청

오 좋네요 ㅎㅎ
근데 진짜 바람... 어휴 -_-;;;;;;
시공의 폭풍 속으로 빨려 들어갈 뻔

잎사귀    친구신청

후드티아니면 목으로 들어오는 찬바람 만으로 동상걸릴듯한

우주별먼지    친구신청

울동네에도 저런 곳 있었으면 좋겠다.. 산책할 맛 나겠네.

잎사귀    친구신청

요즘 천은 다 이쁘더라구요

『라이언』    친구신청

벚꽃 이쁘고 좋네요 ㅋㅋ
근데 바람 엄청불던대 안추우셨나요??
가끔 벚꽃시즌되면 저도 양재천 가곤했었는데 서울살땐

잎사귀    친구신청

바람안불며 딱 좋았는데
바람이 완전 칼바람
다행히 코트를 입어서 버틸만했어요
[일상잡담] 세상이 바뀌고 있었구나..라는걸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6) 2018/04/03 PM 10:02

오늘 업무때문에 요즘 젊은이들(?)의 그림들을 보다보니

나는 모르고있었지만, 세상이 바뀌고 있었구나..라는걸 느꼈습니다.

 

그림의 유행도, 실력도 아닌..

사용도구....

 

종이에 그림을 그리던 시절에 그림을 배워서..

타블렛과 pc로 그림을 그리며 일하면서 옛날과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엔..

 

폰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더군요.....

수십장의 그림을 봤는데.. 5할은 폰으로 그린 그림... ㄷㄷㄷ

 

작은 화면의 폰으로 확대해가며 그림을 그려서인지.

전반적으로 확대해서 부분부분을 보면 잘그렸지만, 전체가 잘 어우러지지 못하는 식으로

도구의 특성도 드러나더군요..

 

폰으로 어떻게 그림을 그리지??

이런것도 세대차이겠죠..

 

제가 타블렛으로 그림을 그릴때..

모니터를 보면서 어떻게 그림을 그리지??라고 신기해 하던 어른들이 떠오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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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아틀리에    친구신청

원고지에 손으로 소슬을쓰면 겁나 잘써지는데 컴퓨터에 앉으면 하얀 백지에 점하나찍어놓고 엄청나네 고민하는 저랑 비슷한 ㄷㄷㄷ

잎사귀    친구신청

세대간의 차이라는게 생각보다 간격이 먼거 같아요.

jake lee    친구신청

읽을게 있으면 프린팅해서 읽어야 머리속에 잘들어옵니다...요즘 친구들은 모바일로 다 하더만요...

잎사귀    친구신청

저도 종이를 넘겨야 앞과 뒤 페이지가 잘 연결되서 읽혀서 책으로 보는데
폰등으로 화면전환하면서는 영 별로인..

발개    친구신청

아이패드 프로도 그림 그리는 사람들은 10.5보단 12.9를 선호하던데 아무리 패블릿이라고해도 그 작은 화면에 그림을 그릴 생각을 하다니 ㄷㄷ

잎사귀    친구신청

제눈엔 정말 신기한.
레이어창만 띄워도 화면 절반이 가려지는데 말이죠..
[볼거리] 스포. 레디플레이어 원 감상평 (14) 2018/04/01 PM 11:38

스티븐 스플버그만이 만들 수 있는

문화 컨텐츠에 대한 헌정 영화

수많은 캐릭터는 물론

각 씬의 행동과 배경음악까지

오마쥬와 패러디 덩어리로 루리웹유저라면

영상만으로도 재미있게 볼수 있을겁니다.

특히 건담신!  쩝니다 ㅋㅋ

캐릭터 하나하나가 너무 잘 매칭시켜놨어요.

 

하지만 이야기의 구조가 너무 낡았습니다.

특히 마무리가..

과정이야 fm스러운 이야기 구조를 따랐다?  라고 하면 되지만 마무리는 너무 구시대 적입니다.

(지금부터 스포성..)

 

 

 

 

 

 

 

루저 주인공이 쌔끈한 여전사와 순식간에 사랑에 빠지고 이어지며 모든것을 얻고 해피엔딩~일 뿐이면.

그리 눈에 밟히진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이야기 중간에 시대에 맞춰 그 뻔한 클리세를 벗어나기위한 신들을 밑밥으로 깔아놨습니다.

 

그럼에도 결국 싸인한건 차이가 없고

 

가장마지막의 의자커플씬은 여주인공을 트로피걸로 완전히 전락시켜버렸습니다.이 씬은 빠지는게 훨씬 더 좋았을거예요.

 

ps.알고보니 전필드pk가능이었네요.

댄스존?에서 전투가 벌어지는건 의외였고

여기서 죽을때도 코인을 드랍하는건 더 의외였네요..

전 당연히  그 전투필드에서만 그런건줄 알았더니..

 

기업형 길드?도 있다는걸 생각하면 인게임상황이 저리 평화로울리 없는데 말이죠..

우리는 리니지를 알고 있습니다 ㅋㅋ

 

ps>죽음에 대한 패널티가 큰걸 생각하면 아이템 밸런스가 막장인듯?

주인공 선동에 놀아나 모든걸 바쳐 싸우다.

폭탄 한방에 허무하게 모든것을 잃은 엑스트라들에게

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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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루다    친구신청

하드코어 모드인데 행성 파괴템...히잌...

잎사귀    친구신청

진짜 깼어요 ㅋㅋ 스티븐스필버그가 mmo겜은 안한듯 ㅋㅋ

La Visita    친구신청

오마쥬와 패러디를 털어내고 나면 남는 것이 무엇인가 싶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적인 측면에서만 놓고보자면 팝콘무비도 못되는 영화지만 그 온갖 패러디와 오마쥬로 범벅이 된 신들덕에

볼만한 가치는 있다. 라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잎사귀    친구신청

감독이 다른사람이면 저작권문제 해결못했을거라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영상이 워낙에 화려해서 블럭버스터로서 볼한한 영화임은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글리젠 마이스터    친구신청

결말이야 철학적 주제가 담긴 영화가 아니라 오락 영화라면 다 그런지라
저는 너무 만족했습니다. 오히려 너무 철학적으로 파고들고나 교훈을 주려고 했다면 실망했을지도요

잎사귀    친구신청

그정도까지 바란건 아니지만
앞서 나온 테스트신 때문에
안가질래 공공재 고고~ 정도는 할줄알았어요

딸기어묵º    친구신청

마지막 무기설정은 나쁘지 않지 않나요 폭탄 던진놈까지 다 죽는 최후의 아이탬이라 초번에 나왔을때도 저런걸 누가사냐라고...했는데

잎사귀    친구신청

당연히 사죠.
엿먹어라! 하며 마지막 빅똥으로 날리기 딱 좋은 아이템인데다가
거기다 저정도 광역기면 캐릭터 하나 고용해서 자살용으로 터트린다음에 본캐로 접속해 유유히 코인수집하면되니 완전 꿀이자나요

한랭건조    친구신청

과금체계가 리니지뺨따구를 후려침

그래놓고 즐기는 게임을 만들고싶었다곶.

잎사귀    친구신청

그 과금체계는 안들어간거 아니었나요?
즐길수 있는 게임으로 보이지 않은건 사실이죠 ㅎㅎ
전재산 현질했다가 망하는것도 보이고...

불어봐지옹그    친구신청

전 건담 나올때 진짜 닭살 돋았고,

나오면서 '아. 나온김에 라스트 슈팅도 보여주지' 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넘 재밌게 봤어요 ㄷㄷ

단순히 덕후들이란 걸 넘어서, 진짜 과거부터 현제까지의 음악과 게임을 아우러 잘 나온거 같아요 ㅎㅎ

잎사귀    친구신청

등장할때
대사가 대박이었죠 ㅋㅋㅋ
내가 건담이 된다
세츠나연상되서 ㅎㅎ

Theatre    친구신청

공감가네요
전 덕후 스킨 씌운 왕도를 따라가는 그냥 가족 어드벤처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다만 그 낡은 구조가 아재가 된 올드게이머 들을 위해서 였다는 해석도 있더군요

그나저나 그냥 보고 든 생각은
스필버그 감독님이 MMO 게임을 많이 해보진 않은 것 같다.
이 겜은 똥겜인거 같다
IOI 어원은 뭐길래 저기서도 뭉탱이로 나오는가 그리고 저렇게 죽으면
ioi애들 어차피 1렙짜리 우르르 몰려다니는 개허접이 아닐까
그리고 주인공은 아무리 팬이라고 해도 그렇지 사실 1970년생이 아닐까

잎사귀    친구신청

그쵸..어린나이에 덕질한다고 소화할수있는 물량이 아니니까요
기본 플룻은 그시대 문화 컨텐츠 감성에대한 오마쥬라 생각되는건 사실인데,
마무리까지 그렇게한건 아쉬웠어요..
테스트신에서 그냥 싸인같은것도 없이 축하 네가이제 주인이야! 하고 끝냈으면 차라리 깔끔하고 더 나앗을거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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