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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인생사 새옹지마...2009년 데프콘 쩌리 시절 (10)
2016/02/22 PM 06:58 |
오랜만에 예전 무한도전 박명수의 기습공격편을 봤습니다.
보다 보니 기습공격을 할 사람들을 모집했는데 이중에 데프콘이 있네요.
지금과는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ㅎㅎㅎ 저때는 외모로 웃겼었는데.
당시 박명수가 데프콘을 포함해 조세호(당시 양배추), 남창희, 유세윤 등을 보고
'일 없는 연예인'들이라고 무시를 합니다. 하긴 당시 박명수는 김태호PD말처럼 나는 새도 떨어뜨릴 때였죠.
하지만 그로부터 시간은 흘러 7년 후...
데프콘 케이블 포함 고정 프로 4개, 박명수 3개...
마리텔에서 1등한 데프콘, 다신 나오지말라고 난리난 박명수는 꼴등...
박명수는 저와 동년배입니다. 박명수가 다닌 고등학교가 제가 다닌 고등학교와 무척 가까운 곳이었죠.
당시 쭈그리였을 박명수는 보란듯이 성공해서 현재 잘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박명수 나이도 47살...곧 50입니다. 노후가 무척 걱정될겁니다.
그에 반해 일 없는 연예인이라 놀렸던 데프콘은 본인보다 더 승승장구중이죠.
데프콘도 적은 나이는 아닙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잘 나갈때 잘난체말고 못 나갈때 서러워말아야 합니다.
인생 어찌 될 지 누가 안답니까?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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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자업자득 (늙은이는 젊은이 탓말고 젊은이는 늙은이 탓말자) (3)
2015/12/29 PM 07:07 |
저희 아파트는 2,7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입니다.
2,700세대에 최소 3인 가구로 쳐도 8,100여명이 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서 살다보니 별의 별 일들이 다 벌어집니다.
흡연구역, 놀이터, 층간소음, 계단흡연, 보도블럭, 마트, 수영장, 독서실 등등등...
수도 없이 말들이 오가고 니가 잘 났네 내가 잘 났다 합니다.
저희 아파트는 네이버에 카페가 있습니다. 회원수가 천여명됩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글이 올라옵니다.
'주차 매너가 이게 뭐냐?'
'흡연 좀 작작해라' '주차장에서 왜 담배피우냐?'
'사우나에서 예의 좀 지키자' '왜 남의 집 앞에서 담배피고 꽁초버리냐?' '공공시설 파손하지 마라. 어떤 놈이냐?'
이런 글 올라 올때마다 제가 한 마디씩 합니다.
'저기요...그런 짓하는 인간들은 이 카페에 없습니다. 차라리 회장님에게 얘기하고 대책을 간구합시다'
아파트에는 회장도 있고 부회장도 있고 동대표도 있고...등등 많은 사람들이 활동을 합니다.
다행히 저희 아파트 회장님은 일 참 잘하십니다. 저도 입주 초기에 활동을 같이 했지만요.
처음에 말했듯 8천여명이 넘는 대단지 아파트에서 꼴랑 몇 명이 아파트 문화를 바꾼다? 가능할까요?
대한민국은 오천만명쯤됩니다. 투표 가능한 인구수는 4,100만명입니다(2015 통계청 자료)
투표 안 하는 20~39세 인구가 14,376,907명이고,
투표 잘 하는 50~89세 인구가 17,742,121명입니다. 40~49세는 중립적이라고 봅니다. 저를 봐도 알수있죠.
지난 18대 대선 연령대 투표율을 보면(한계례 자료)
- 20대 : 68.5%
- 30대 : 70%
- 40대 : 75.6%
- 50대 : 82%
- 60대 이상 : 80.9%
이렇듯 20~39세 인구가 50~89세 인구보다도 적은데 투표율도 낮습니다. 게임 끝입니다.
어제 박근혜 정부의 일본 위안부 할머니들 사태로 온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저도 루리웹 오래 했습니다. 그나마 여타 남초사이트에 비해 여긴 정의로워 보입니다.
하지만...이런 생각을 하는 젊은이들이 몇명이나 될까요? 나라를 바꾸고자 하는 젊은 사람들 말입니다.
다...자업자득입니다. 현 헬조선은.
그나마 글 올리고 울분토하는 사람들 때문에 이 정도나 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8천명의 주민 중 100명도 안되는 사람들이 아파트를...못 바꿉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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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나의 수저는?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 저는 똥수저입니다... (37)
2015/09/11 PM 04:30 |
LINK : //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238719&code=11121300&cp=du | 오늘 아침에 금수저 3만명이 부모에게서 4조를 증여받는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루리분들은 대체적으로 저보다 연력대들이 낮으신듯 해서 질문 하나 드립니다.(전 40대 중반)
저는 아주 가난하게 태어났습니다. 세탁소를 하셨던 아버님은 85년 제가 중3때 돌아가셨고,
생활력이 없으신 어머님은 경제적으로 무척이나 힘들어 하셨습니다.
부모에게 수저를 받기는 커녕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내 수저 하나 챙기기도 힘들었죠.
간단히 말씀드리면 전 고등학교를 졸업 후 지금까지 부모에게서 단 한푼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학원도 알바해서 다녔고 결혼식 축의금도 밥값으로 다 나갔고(몇명 안옴)
결혼 후에도 어머님이나 누님들 기타 그 누구에게도 일원 한번 받은 적이 없죠.
예전에 제 친구가 부모에게 전세금 이천만원을 지원받는걸 보고 집사람이 펑펑운적이 있었습니다.
부럽다고...
암튼!
그렇다 보니 그 동안 사회생활과 주변의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나와 같은 경우
(부모에게 한푼도 안받음)를 찾아 봤는데 딱 두 명 있었습니다. 흙수저는 커녕 똥수저지요.
요즘 사회적으로 세대간 갈등도 많고 젊은 층 실업, 결혼 등 너무 말이 많고 힘든 시기입니다.
저처럼 힘들게 사회를 시작하는 분이 계신가 궁금합니다.^^
제 주변 분들을 보면 아무리 부모님이 힘들게 사시더라도 자식들 결혼할때 어떡하서든
돈을 만들어 주시더라구요, 자신들은 더 힘들게 되더라도 말이죠. 그게 부모인듯..
댓글 달아주세요. ^^
아...참고로 지금은 조금 살만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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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세상엔 착한 사람도 많지만 미친 사람도 많습니다 (12)
2015/08/05 PM 02:27 |
어제 회사 근처 공원에서 늦은 시간에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너무 더워서 밤 9시를 넘겨 나갑니다.
공원은 작지만 동네 가운데있고 많은 분들(어르신들)이 찾는 곳입니다.
모두들 알고 있듯이 공공장소에서의 매너가 있습니다.
흡연금지와 애완견 관리입니다.
그 동안 애완견의 배설물 때문에 여러 번 기분 나빴던 적은 있었지만
어제처럼 사람에게 직접 불쾌한 상황을 만들기는 아마 태어나 처음인 듯 합니다.
산책로를 걷고 있는데 한 남자가 산책로 중앙에 걸터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저는 정중히 다가가 '공원은 공공장소라 금연 구역이니 죄송하지만 나가서 태워주시겠습니까?했습니다.
그 남자는 마치 못 들었다는 듯 대꾸도 없고 쳐다보지도 않더군요. 순간 화가 났지만, 다시 말을 붙였습니다.
'이것보세요. 여긴 금연장소라고요. 싫으면 싫다고 말을 해 봐요'했더니 그제서야 저를 쓱 쳐다보며
'싫어요!'하더군요. 나이도 저랑 비슷해보였습니다. 40대 초반 쯤?
싫다고?...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참 당황스럽더군요.
112와 주민불편신고를 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이지요.
한바퀴 돌고 오니 그 남자는 이미 사라진 후였습니다.
제가 안타까운 건 후진국에도 미치지 못하는 대한민국의 국민성을 나라만 모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렇듯 강제적인 방법이 아닌 자율적인 방식으론 절대 법을 지키고 사는 선량한 사람에게 오는 피해를 막을 수없죠.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서울에서, 서울에서도 중심이라는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미개한 사건은
현재 대한민국의 의식수준을 보여줍니다.
뭔가 강압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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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을 겪어 본적 있나요? (19)
2015/05/30 AM 12:47 |
문득 재작년 일이 떠올라 글을 적습니다.
전 작은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재작년 11월경 새로 이사한 회사의 인테리어 공사를 마친 후
조금은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당시 회사 입구에는 두 개의 대형 액자가 걸려있었습니다.
틀은 스틸(쇠)로 하고 안에 유리가 들어 간 평범한 액자입니다.
만든지는 3년이 지났고 전에 회사에서도 걸려 있었습니다. 액자걸이는 벽에 거는 방식으로 기성품이었습니다.
이사 후 한 달 쯤? 지났을까요?
갑자기
와장창!!!!
큰 소리에 놀라 저와 직원들이 다 뛰어 나갔습니다. 액자가 떨어져서 유리가 박살이 났더군요.
뭐 그럴수도 있지...빨리 치웁시다. 하고는 후다닥 정리하고 다시 업무를 봤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걸이형 액자가 떨어져 깨지려면
1. 누군가 아래를 살짝 들어서 뒷면 걸이를 빼낸 후 떨어뜨리거나
2. 상단 고정 걸이가 빠지거나
3. 뒷면 걸이가 빠지거나
4. 액자 뒷면의 걸이 줄이 끊어지거나 줄을 고정하고 있는 나사가 빠지거나
직원들 다 퇴근하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갑자기 소름이 쫘악~돋았습니다.
위의 내용 중 어느 하나도 해당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액자가 무겁기 때문에 걸이의 줄보다 쳐져 있어서 액자가 떨어지려면
반드시! 누군가가 살짝 들었다가 떼어내지 않으면 떨어지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전 종교가 있습니다. 신을 믿기 때문에 괴담을 믿지 않는 편입니다만 그때만큼은 이렇게 허공에 대고 말했습니다.
'내가 뭘 잘못했는지는 모르지만 미안하고 놀라게 하지 말아주세요'
그 후 그 사무실은 이사간 지 4개월만에 다시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지금 사무실에선 1년이 지났지만 그 액자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잘 걸려있습니다.^^
과학적으로 도무지 설명이 되지 않는 신기한 현상...정말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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