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네 MYPI

비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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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임] 게이밍 노트북 고민... (7) 2016/03/22 PM 09:06
그놈이 그놈 같아서 선뜻 결정하기가 힘드네요.
180만원 이하의 제품을 사려고 하고 있기는 해서 고사양까진 힘들겠고...
고만이 귀신붙은 녀석들 중에서 보려고 하니 진짜로 다 고만고만해서 뭘 골라야 될지 혼란!

지금 눈여겨 보는게 대충
에일리언 웨어, 한성 보스몬스터, MSI코브라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고 다음으로는 가격이 좀 싼 HP의 파빌리온을 생각중입니다.
제일 나은건 사실 DELL의 XPS입니다만 얘는 살짝 가격이 높아서 좀 망설여 지고요. 해외구매하면 싸다는 소릴들은거 같은데 제가 아직 진위여부를 가리지 못하여 그만...

그래픽카드를 970m으로 할 지, 960m으로 할 지 고민도 좀 돼요.
사실 이 부분은 가격이며 성능이며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도 잘 모르겠고ㅋ

이미 데탑에 970을 쓰고 있으며 게임은 주로 파이널판타지14나 플4게임을 할 뿐이고요. 굳이 서브용, 얼마나 만질지 알 수도 없는 노트북에 투자를 하는게 바람직한가 하는 사항과 싼게 비지떡이라고 하나하나 깎다보면 정말 사양때문에 속터져서 얼마 못 쓸 수도 있다는 생각이 상충하여...고민이네요.

으으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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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슴규    친구신청

에얼리언웨우 국내 정식수입되나요

알베르토VS대종    친구신청

1년 6개월 전에 기가바이트꺼 870m 제품 사서 아직도 데탑 대용으로 쓰는데 비교적 최신 고사양 게임들( 위쳐3,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등등 1920*1080 중상옵 이상으로 무리없이 잘 돌리고 있어요...

마기할멈    친구신청

xps 15 샀습니다
진짜 다른 노트북들 그냥 오징어로 보여요
만족감 개쩝니다..만.. 지갑이.. 후우.. ㄱ-..

마기할멈    친구신청

이게 또 좋은게 가볍고 작아서 들고다니기도 좋아요
15인치인데!!
크아아아아ㅓㄹ미ㅏㅇ너리ㅏ먼ㅇ리ㅏㅓㅁㄴㅇ리ㅏㅓ

루리웹-0019910303    친구신청

레이저 블레이드 스텔스 어떠세요? 좀있으면 데스크탑용 GPU를 끼울수있는 외장 장치가 나온다던데 레이저 코어라고 저는 그거 기다리고있어요

멀고어 1번지    친구신청

얼마나 만질지 알 수 없는데 왜 놋북을 180만원까지 주고 사시려는지는 모르겠으나
제 경험상 어쨌든 살 거면 그냥 돈 더 투자해서
나중에 후회 안 하는 수준으로 사는 게 제일 좋더군요.
그 돈 없다고 나중에 딱히 티 나진 않는데, 물건 아쉬운 건 계속 눈에 밟히거든요.

non-oan    친구신청

작업용도로 보스몬스터 980m sli 모델을 샀는데 게임이 너무 잘 돌아가서 게임만하고 있네요.
근데 노트북 보다는 데탑 그래픽 카드랑 모니터를 하이엔드급으로 업글하는게 겜 할 맛이 날것 같은데요.
[기 타] 여자친구가 생기고 말았네요. (21) 2016/02/01 AM 03:01
지난번 포스팅에 썼던 대로 소개팅으로 만난 분과 일요일에 만났습니다.
토요일에 보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급한일이 생겼다며 취소를 놓아 토요일 내내 데스스팅거 만들면서 하루를 보내던 중 일요일에 보자는 연락이 와서 오늘 만났지요.
원래 하려던 대로 신도림CGV에 레버넌트를 예매하고 시간이 많이 남아 자주 가던 순두부찌개집에 데려가서 좋아라 먹고, 한우리 가서 젤다 신작과 요마와리, 스파5용으로 매직스틱을 사고 그래도 한참 남는 시간이라 조이하비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을 했습니다.
건담을 보면서 왜 로봇에 필요도 없는 다리를 달아놨느냐며 이상하다고 합니다. 정확하네요.

레버넌트를 재밌게 잘 보고 나와서 오늘이 마지막인 KFC치짜를 먹고 그녀 집근처의 까페에 가서 이런 저런 얘기들을 했습니다.
주로 게임과 영화, 혹은 외국 드라마에 대한 얘기였는데 저는 파판7에 대해서 아주 열과 성을 다해서 설명할 이유가 있어서 매우 흡족했습니다. 하아하아...파판7 사랑해.
그녀는 평소에 사우스파크를 즐겨보며 진리의 막대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뭐 그것도 최근에 봤다면서 부르고요.
스바라시 친친모노-

암튼 그렇게 밤 늦게까지 떠들다가 집에 가야될 시간이라 까페를 나왔고요. 가볍게 물었습니다.
우리가 만난지도 5번짼데,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느냐고요.
그랬더니 알면서 왜 묻느냐고 하기에 사귀겠느냐 하였더니, 자기는 나이많은 사람 좋아하니까 괜찮겠지만 나이차 많이 나는거 괜찮느냐고 되레 묻더군요. 뭐 부담된다고 얘기하고 잘 부탁한다 하였습니다.
3년만에 연애가 시작됐습니다. 딱히 기쁘진 않은데 기분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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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HOLIC    친구신청

그들이 온다. 죽창을 들고.

노답인생 1주차    친구신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호박꽃과 상사화    친구신청

ㅎㅎ 환영

일산백수님    친구신청

말씀을 들어보니 무엇보다 취미와 관심꺼리를 같이 나눌수 있는분인듯 해서 부럽네요.

채소골렘    친구신청

생남생... ㅠㅠㅠㅠㅠ

스미카    친구신청

8살 연하..
나이대도 비슷하고 저랑 같네요
다른 점은 제 여친은 게임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 ㅠㅠ
자길 두고 게임에 시간 쏟는걸 보고있기 힘들다네요..
그외에도 나이차가 많이 나는게 생각보다 힘든 부분이 많더군요..
사귀기전엔 평소 모습이나 일하는 모습, 말투 등에서 상당히 어른스러움을 느껴서 나이차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사귀고 나니 왜이리 어리광을 부리는지 ㅠㅠ
사회초년생이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보니 저에게 어리광부리고 징징거리고 그러는데 가끔은 막 화딱지가 나고 병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근데 그래도 어쩌겠어요
어리고 예쁜 여친 얻은 죄라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비오네님도 여친분이랑 나이차가 많이 나셔서 힘든 부분이 종종 있으실테지만 잘 견뎌내시길 바라요

▶◀아싸 조쿠나    친구신청

죽창이 필요해...

Taless    친구신청

여기는 솔로특수작전사령부, 제군들 발포를 허가한다

同じ目線で    친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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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핵폭탄 버섯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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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s    친구신청

저랑 와이프 나이가 8살 차이인데 취미가 음주입니다. 이제는 4살배기 딸냄 챙기느라 자주는 못하지만, 한잔씩 하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아요. 취미가 같은 사람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축하드립니다!!

mzimkul    친구신청

비추가 박히고 말았네요

헤븐스나이트    친구신청

축하합니다
관심사가 같은신 여자친구라니 부럽습니다

freedomx10a    친구신청

우와~ 축하합니다. 저는 1월 초에 소개팅했었는데..소개팅녀가 2월 달에 보자고 하네요;;ㅋㅋ

땅콩식빵    친구신청

히흐히히헤헤헤헤헤 으흐흐헿헤 행복해하다가 똥이나 되라 흐헤헤헤

돌다리    친구신청

ㅊㅋㅊㅋ

유아쏵    친구신청

이제 사귀게 됐는데 벌써 비추라니 다들 너무 하시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ㅊㅋㅊㅋ ㅋㅋㅋㅋㅋㅋ

Vezax    친구신청

자 듭시다 죽창 한방입니다 한방 조준 잘하시고

개인주의    친구신청

죽창이 필요해 매우 크고 두꺼운...

me친토끼    친구신청

축하드립니다 이제 뜨뜻한 겨울 보내시겠네요

지크문트    친구신청

마이피에는....비추가 없어....

불어봐지옹그    친구신청

뭔가 부드럽게 이어지네요ㅎ
축하드립니다ㅎ
[기 타] 이러다 여친이 생겨버릴 지도... (25) 2016/01/27 AM 12:04
연말에 흰둥이를 잃고 크게 슬퍼하며 파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전 회사 동료여자사람에게 밥을 사줄 일이 있어 밥먹으며 이런 저런 얘기, 흰둥이 없는 비참한 삶 등을 얘기하다 안쓰럽다며 소개팅 제의를 받았습니다.
사진과 대략적인 소개를 들었는데...상대는 저보다 8살이 어린 20대 중반의 사회 초년생이었습니다.
8살...개인적으로 부담 되는 수준을 떠나 만나면 안 되는 인식의 나이차라, 뭔 말도 안 되는 소리냐며 거절했는데 거듭거듭 제의를 하더군요. 뭐 어차피 소개팅 한다고 잘 될 보장도 없는데 기분전환 삼아 사람만나 밥이나 먹는다고 생각하라고.
그리하여 새해 첫날 지나자마자 소개팅을 하게 됐습니다.

음...사진과 전혀 달라보이는 전혀 취향 아닌 외모라든가......밥만 먹고 헤어지기 딱 좋다는 생각을 하며 초면에 삼겹살을 구워먹었지요. 주선자가 동행했는데 계속 둘이서 회사 꼰대들 험담을 늘어놓는 통에 딱히 대화를 많이 하지도 않았고...그냥 한 정거장 거리의 귀가길에야 제대로 대화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뭐 그렇게 첫만남에서 끝나나, 싶었는데 먼저 연락을 취해주더라구요. 처음 겪어 보는 거라 내심 놀랐음. 그래서 대화가 이어지다 보니 다음 약속이 잡히고, 만나고 다음 약속을 잡고...그렇게 한 주에 하루 씩 4번을 만났습니다.
물론 이번주말에도 만나기로 돼있고요.

대화하면서 알게 된건 만화도 좋아하고 게임도 좋아하는 아가씨라는 것이었습니다. 스팀과 오리진으로 산 게임들이 많고 지금 사고 싶은건 플스4라는 것과 지금 가장 하고싶은 게임은 폴아웃4.
게임에 대한 열의를 내비치는 얘기를 듣다보면 집으로 데려와서 제 자리와 게임기를 내어주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게임을 하나씩 하나씩...라스트 오브 어스, 저니, 언차티드, 섬란카구라 등등을 하나씩 섭렵하게 하고 싶습니다. 궁극으로는 블러드본이나 다크소울3를 클리어하게 하고 싶고요.

아무튼 매일 톡을 통한 대화가 이어지고 있고 이번 주말에는 신도림에 가서 영화를 보고 게임을 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괜찮다면 진지하게 만나볼 생각이 있다고 말을 전할 생각입니다.
물론 8살의 나이차는 여전히 마음에 걸리기때문에 성사되지 않는다 해도 그다지 대미지 입을 것도 없으니 이무려면 어떠냐 싶어 마음은 가볍네요.
문제는 월화수목금 풀야근도 모자라 집에서도 일하느라 시간이 더럽게 안 가고 더럽게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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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테르고    친구신청

아직 뭣도 모를때 빨리 데려오세요.

개드래곤    친구신청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럽앤피쓰    친구신청

요샌 워낙 영악해서 ㅎㅎ;;

だてんし    친구신청

죽창 준비해놓을께요.
꼭 성공하시고 글 남겨주세요

takejun    친구신청

죽창이 대기중입니다. 죽죽 창창

OkGyo    친구신청

본부 적군을 발견했다

방구석 정셰프    친구신청

조정간 단발!

디쿠맨    친구신청

다 같이 죽창을 준비해서 축하해줄 준비를 합시다!!

브라더후드    친구신청

갑자기방아쇠부터당기고싶어지네요

Lux_et_veritas    친구신청

잘됐으면 좋겠네요. 아니 이미 잘되신듯ㅋㅋ

RUbchu    친구신청

저만큼 게임 좋아하는 남자도 일상에서 만나기 힘든데 여성분이라니, 꼭 잡으세요!

라이온하트    친구신청

총알은 충분하다

타클라마칸    친구신청

죽창 일발장전하고 기다리겠습니다..

승임아빠#3939    친구신청

오빠방에가서 같이 리빅하자고 해보세요

Lovewords    친구신청

어둠의 군단 준비 됐습니다.

릿곰    친구신청

크흡 ㅠㅠ
다들 츤데레라니까 ㅠㅠ

☆~きりゅ~☆    친구신청

플포 하고 갈래? 하고 말해보세요

후로리    친구신청

잘되길 바래요!홧팅!

하이홍    친구신청

자~ 준비된 사수부터 사격개시?

알버트 웨스커    친구신청

부들부들.

『우왕키굳키    친구신청

버드미사일을 발사하게 해주십쇼

판다라스    친구신청

취향아니시면 언능 정리하시는게..

비바일    친구신청

이 글은 욕을 해달라고 쓴 것임에 틀림없닷!!

자올혜윰    친구신청

좋으시면 얼릉 고백하시는게 좋아요

지나가던식객    친구신청

메이데이 메이데이 ㅠㅠ
[기 타] 어머니가 돈을 주셔서 몹시 심란.. (26) 2016/01/23 AM 01:43
제목 그대로입니다.
며칠 전에 어무이한테 전화가 왔는데, 본인이 그간 동네 딸기농장에서 품앗이를 해서 번 돈이나 용돈 드린거 등등 모아둔 게 있는데 어떤 사정이 있어서 저에게 잠시 맡기겠다는 얘기를 하셨습니다. 그러시라 하고 계좌번호를 알려드렸어요.

그리고 며칠 있다가 다시 전화가 왔는데...조만간 입금을 하긴 할건데,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그냥 저보고 필요한일 생기면 쓰라는 겁니다. 내가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왜그러시냐고 여쭈었더니, 뭐 그냥...정신 멀쩡할 때 돈문제 같은건 해결해야지 안 그러면 어디다 뒀는지도 모르고 영영 잃어버린다는 말씀을 하시네요. 몇 년 전에 이미 상조에 가입해서 스스로 요금을 내고 계신다고 하셨을때도 많이 놀랐는데 그 두번째가 됐네요.
그걸 들으니 문득 이제 연세도 칠순인 고령의 부모님을 여의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를 새삼 느끼게 돼서 슬프고, 언제 떠나실 지 모른다는 불안한 감정에 휩싸였습니다.

그러고 또 며칠이 지난 오늘. 처음으로 마음먹고 미소녀 피규어를 사보려(카토 이 요망한...) 각종 웹브라우저랑 싸우다 결제를 하러 모바일 뱅킹앱을 실행시켰는데 뭔가 평소 보던 통장잔고가 아닌겁니다. 내역을 봤더니 어머니께서 1500만원을 입금하셨네요.

액수가 커서 많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왜냐면 저희 집이 결코 부자가 아니거든요. 유복의 유정도만 됐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하면서 태어나서부터 후미진 시골마을에 계속 살았었습니다.(그렇다고 딱히 굶거나 빚을 지거나 할 정도로 가난에 찌들어살지는 않음)
아버지는 공장다니시고 어머니는 가사도우미로 돈을 버셨어요.
저와는 다르게 두분 다 성실하시고 검소하셔서 집도 사시고(지방이지만) 했지만 집은 집일 뿐이고 칠순이 되셔서도 생활비를 위해 이 일 저 일 하시거든요. 게다가 여기저기 자주 아프셔서 병원도 많이 약도 많이 드시거든요.
그게 다 씀씀이가 배보다 큰 저와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하는 일마다 잘 안 되는 형의 탓으로 금전적으로 도움을 못 드려 편안한 말년을 보내지 못하시는거고, 정말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살고 있는데 저런 큰 돈까지 받는다는건 정말 말도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고생고생해서 모은 돈으로 사신 집을 그냥 팔아 그 돈으로 남은 여생 유유자적-까진 아니어도 힘들여 일하진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요...(그 집은 형과 저, 둘 중 먼저 결혼하는 쪽에 물려주신다 했는데 저희는 부모님 재산에 티끌만큼도 욕심이 없습니다)

아무튼 이런 마당인데 이런 큰 돈이 왔으니, 이걸 어쩌면 좋지...형과 논의를 해서 해결방안을 찾을까...아님 그냥 돌려드릴까, 아님 매달 백만원씩 용돈으로 드릴까, 등등 머리가 너무 복잡하네요.
어머니가 몰래 주신거라 이걸로 가족회의를 열 수도 없고 아 어쩜좋지 어쩜좋을까요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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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ΟㅏОㅑ    친구신청

돈을 주셨는데 왜 그러지? 했는데 심란하실만 하네요.

아이는사랑입니다    친구신청

일단 보관해두고나서 하루아침에 결정할일도 아니니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차라리 그걸로 부모님 노후에 그래도 편안하게 생활하시게 혹은 그 이후의 겪게 될 일에 보험을 둔다는 느낌으로
한번 생각해보는게 나을것같습니다

Xer    친구신청

그냥 갖고 계시면서 어머님 한테 좀더 신경 써드리세요. 급한 일 있을때 쓰시구요. 돌려드린다고 딱히 어머님이 그 돈을 쓰실때가 있진 않으실겁니다. 말그대로 지금 1500만원을 쓰라는게 아니잖아요 갖고 있는다고 없어지는것도 아니구요.

하얀에이스    친구신청

멀리 떨어져 계시면 자쥬 찾아 뵙고 같이 시간 보내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Mr.Midnight    친구신청

일단 될수 있으면 쓰지 마시고 조용히 따로 잘 보관하고 계세요. 나중에 요긴하게 쓰일수도 있으니까요.

dir/p    친구신청

일단 가지고 계시고 어머니 위해서 쓰세요.
휴가철에 여친이랑만 놀러가지 마시고 어머니 모시고 해외도 다녀 오시구요

비오네    친구신청

저는 여친이 없지 말입니다

진 우주닌자    친구신청

ㅠㅠ

Hermit Yoshino    친구신청

ㅠㅠ

dallop T    친구신청

ㅠㅠ

민족중흥    친구신청

ㅠㅠ

Michale Owen    친구신청

ㅠㅠ

HeavensArrow    친구신청

ㅠㅠ

셋째곰푸우    친구신청

ㅠㅠ

앵MK2    친구신청

한푼도 쓰지말고 보관만 하세요. 그 돈이 위치한 곳만 달라졌을뿐 변한 게 무어가 있습니까.

히나~♡    친구신청

이런 말하기 좀 그런데 뭔가 느낌이 쎄하네요
어머니 몸은 좀 건강하신편이신가요?
말씀하시는게 좀 불안하네요
건강검진이라도 한번 모시고 다녀오세요.

방구석 정셰프    친구신청

저도 조심스럽게 여기 한표...

괜한 호들갑이 될 수도 있지만,
건강관련 해서는 호들갑 떨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루즈키    친구신청

1500을 뿔리시면 됩니다..

지크문트    친구신청

다른 통장에 넣어두시길 바랍니다. 언젠가 어머님을 위해 쓰일 일이 생기겠지요.

Pax    친구신청

저 같으면 없는 돈으로 생각하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부모님 돈 필요하실때 쓰겠습니다.
일단 부모님 건강부터 챙기고요.

BigBlueWave    친구신청

병원한번 모시고 가셔서 건강검진 받으시고 꼭 결과 같이 한번 들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괜히 걱정거리만 늘려드리는것 같아 죄송하지만 울 아버지도 비슷한 일이 한번 있으셔서..

GBT군    친구신청

당연히 부모님에게 써야죠..

Routebreaker    친구신청

저도 갑자기 생각을 좀 하게 되네요...
후회없이 간수하시거나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IncomeCountry    친구신청

일단 가지고 계세요. 일 터지면 그닥 넉넉한 돈도 아닙니다.
(뭐 상황에 따라서겠지만, 그런 일에 요행을 바라다간 낭패 당하는 꼴이 많죠...)

저희 아버님은 응급으로 실려가셔서 수술대 위에서 돌아가셨는데,
일이 그렇게 됐다고 수술비 안내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그 장례절차 알아보고 모시는 데까지 잠시잠깐 (하루 반 정도?) 안치했던 비용도
그자리에서 다 계산하고 안나가면 관을 안내보내주는 등등...
상황에 따라 뭐 별 일 다 생기죠. 급전 나갈 일 많음...
쉽게 말해서 일 치루면 다 돈이죠 그게. (겪어본 분은 실감하실 겁니다.)

저희는 상조를 따로 안했지만 (대신 천주교 쪽이라, 그렇게 도와주신 분들이 있죠)
상조 있다고 수중에 돈 한 푼 없이 모든 게 저절로 다 해결되진 않을 거에요.
(그것도 상조 나름이겠지만, 믿었는데 안해줘보세요... 욕하고 있을 시간도 없음.
님하고 형님, 상주 두 분이서 당장 어떻게든 해야지.
당장 상조 연락처나, 일 터지면 걔들이 구체적으로 뭘 어디까지 보장하는지 절차를 알고 계세요?)

형님이 상주로 계시다 해도 상주는 대개 자리를 지켜야 하다보니,
유사시엔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돈 들고 움직여줘야지 상주가 하나하나 다 못하는 게 많죠.
(모자라면 당장 급전 대출해 받아 쓴다, 그것도 힘든 게 그런 이유...
반나절~한시간 차이로 뭐 가져와라 뭐 사와라 뭐 필요하다 하는데
(그게 화장의 경우 화장장 도착해서 실제 화장 들어가기 직전까지도 계속돼요...
함은 뭘로 할꺼냐까지 다 우리가 정하고 지불까지 해줘야 시작함.)
언제 서류떼고 심사하고 그 짓 하고 있겠어요... 당장 경황이 없는데.
상주를 데리고 다니면서 그 짓 하고 있을 수가 없죠, 그렇다고 친구한테 맡길 수도 없잖아요.
님이 가족이시니 힘들어도 님이 하셔야지 되죠.)

님이던 형님이던 평소에 그만한 몫돈을 통장에 가지고 계시면 모를까,
아니 가지고 계시더라도 일 터지면 그 정도 액수는 순식간에 싹 빠질걸요.
피치 못해 갖다 쓰더라도 그거 감안하고 쓰세요.
(절차의 모든 액수를 한번에 일시불할 필요는 없지만,
절차 중간중간에는 순간순간 당장 현금 내놓아야지만 진행되는 것들이 많아요.
그게 한 (3일장이라 쳐도) 4~5일 내내 계속됨.
그만큼은 남겨놓으셔야 진행이 편함...)
모르면 모를까, 아마 그걸 아시니까 부담 덜어주는 측면에서 어머님이 배려해주셨을껄요.

그러니까 윗분들 말처럼 어설프게 불린답시고 당장 빼쓰기 힘든 방법으로 박아뒀다
정작 써야 할 때 꺼내쓰지도 못하고 낭패 당하지 마시고,
당장 응급으로 병원에 가시든 아니면 큰 일 터져서 그렇게 쓰이든,
24시간 언제든 님 또는 형님이 급전으로 쓰기 좋은 방법으로 보관해두세요.
(같은 이유로, 님이 부모님을 모시고 가고 형님이 대신 뽑아와야 할 경우도 있죠...)
어머님이 주신 그 정도 액수를 말이죠. 아니면 아무리 못해도 최소한 1/3 정도라도.

아니면 아무때나 한 1000~1500 정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당장 대출받을 수단을 확보하셔야 되니.
아마 안될걸요, 어지간한 서민은 다 서류 떼와라 뭐 가져와라 은행이건 뭐건 난리법석이니.
(특히 요즘은 더 할 거에요...)
어지간한 경우 저런 정식 대출은 하루 안에 처리되기 힘든 절차를 대개 거쳐야 하죠.

카드를 오래 쓰셨으면 카드론 가능 액수가 일정 정도 있을테니
그것도 액수 한도나 절차 미리 확인해두시면, 당장 쓸 일 없다 하더라도 (없어야죠...) 든든하죠.
(어느 정도 몫돈을 별 심사없이 당장 끌어올 수 있는 몇 안되는 방법 중 하나로 알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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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끼어들었으면 모를까, 어차피 끼어들었으니 끝까지 한 말씀 더 남기자면,

> 열심히 살아도 하는 일마다 잘 안 되는 형...

...하고 잉여자금 얘기는 안하시는 쪽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의견이 맞아서 (지금 쓰시던, 일 터지고 쓰시던) 어머님을 위해 쓰겠다 정해져도 사실 변하는 건 없는데
그 돈에 욕심내서 의견이 틀어지기 시작하면 끝까지 안좋거든요.

(제 개인적인 짐작으론 형한테도 똑같은 액수를 나눠서 맡기셨던가,
그게 아니라면 님이 꼭 보관했다 요긴하게 써주기를 바라시는 게 있는 거겠죠.
전자라면 의논할 필요 없이 형 쪽에서도 얘기가 나올거고 (자기가 말 없이 닦아쓰지 않는 한),
후자였다면 의논하면 상황이 참 많이 꼬이겠죠.
그러고보니 어머님한테 여쭤보는 게 가장 확실하긴 합니다만.)

그냥 님이 없는 척 비상금으로 보관하고 계시다가,
나중에 이런저런 급전 필요할 때 그때가서 얘기하고 쓰시는 게 맞을 것 같은데
그런 게 님하고 또 안맞으면 남 얘기만 듣고 실천하기 애매한 문제라...
하여튼 이런 상황도 있을 수 있다라는 말씀만 드리고 갑니다.

비오네    친구신청

고맙습니다 여러분
[동 물] 흰둥이는 하늘나라로 (8) 2015/12/22 AM 12:32
2008년 8월 14일. 아마도 주말, 그것도 낮에, 타의에 의해 만난 흰둥이는 2015년 12월 21일 저녁에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야근하고 집에 와서 흰둥이 밥그릇 씻어서 밥줄 준비하고 흰둥이를 찾아보니 이불속에서 굳어있었습니다.
몸은 따뜻한데 딱딱한.

흰둥이라고 이름을 지어준 당시 여자친구와도 만난지 5년여 만에 헤어졌기때문에 이후 홀로 자취를하면서도 같이 지낸 흰둥이는 7년여라는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있어준 최고의 친구였어요.
페릿은 나이들면 잔병치레가 많다, 병원가서 수술하는 일도 흔할 것이다 하였지만 뭐 잘못먹거나 하는거 말고는 정말 탈없고 온순하기 짝이 없어 물지도, 울지도 않고 완전무결한 생명체로서 함께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올 2월에 림프종 판정을 받았고...치료를 추천하지 않기에 항암치료를 포기한 채 매일매일 진통제 먹어가면서 지내다 딴곳으로 전이돼 악화까지 되고 하면서도 10개월을 넘게 버텼네요. 의사 선생님은 치료를 해도 길면 8개월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만은.
자기 떠나면 나 혼자 되니까? 아파서 숨도 못쉴 정도로 발작하고 그랬으면서 10개월을 같이 지내줬는데...그래서 연말도 함께, 연초도 함께 지낼 수 있겠거니 싶었습니다. 그전까진 늘 앓을 때마다 곧 죽을 것 같고 그랬는데 마음이 좀 풀어져서 그랬는지 회사 다녀오니 이미.
인사도 못하게 그냥 그렇게 가버렸네요. 좀 늦잠을 자서 아침 먹는거 다 보지도 못하고 그냥 나왔는데 진짜...그게 마지막이었다니.

가는 날에도 착하게 밥 준거 다 먹어놓고, 두어발짝 걸으면 쓰러지는 몸인 주제에 자기 키만한 턱이 있는 화장실까지 가서 볼일을 봐주고. 처음 만났을 때부터 가는 순간까지 천사가 따로 없습니다.
너무 고맙고 기특하고 뭐라 칭찬과 감사의 말을 전해야 좋을지.


장례업체를 알아보는 중인데 말이 안 나와 전화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그냥 알아만 보고 있는 중입니다.
내일 회사에다가도 하루 쉰다고 얘기를 해야 될텐데.


미안해 흰둥아. 잘 해주지 못해서.
축하해 흰둥아. 이제 아프지 않게 돼서.
안녕 흰둥아. 나랑 살아줘서 고마워.

흰둥이 때문에 만들었던 동물 카테고리의 마지막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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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친구신청

흰둥이 좋은데 갔을거에요!

명속성부여    친구신청

아...슬프네요...

몰랑이ㅇㅅㅇ    친구신청

흰둥이가 좋은 곳으로 갔길 바랄게요. 주인분을 잘 만나서 행복했을 거예요

호노위스    친구신청

저도 아끼던 강아지를 하늘나라로 떠나 보낸 적이 있어서...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네요. 힘 내시기 바랍니다.

SeeFollowMe    친구신청

좋은 주인을 만났기 때문에 흰둥이도 착하게 마무리하고 갔을 겁니다. 좋은 곳으로 가렴 흰둥아

강등의 제물    친구신청

좋은곳으로 갔을겁니다 그치 흰둥아?

비오네    친구신청

고맙습니다 여러분

돌다리    친구신청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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