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즘과 나태시즘의 사이

잎사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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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강스포], 인워 개인적인 분석 (11) 2018/05/02 PM 03:05

지난번에 스포없는 감상평을 썼으니 이번엔 스포있는 내용을..

 

대충 찾아본 오역관련 정보를 뒤늦게 확인하고..

제대로된 번역으로 봤다면..이라는 가정하에 

영화상 의미 있던 장면들이 꽤 있던지라.. 생각을 정리할겸 글을 적어 봅니다.

 

스포일러 내용이 많이 들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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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봤을때 영화의 핵심테마는

'대의를 위해 희생해야 하는가?' 입니다.

여기서 타노스는 '희생해야한다'.의 위치에 서있고,

캡틴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은 그 반대편에 맞서게 됩니다.

 

그래서 캡틴아메리카가 비전에게 했던, '생명은 거래하는것이 아니다'라는 대사는 

영화속에서 이점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부분이고, 인조인간인 비전역시 똑같은 '생명'이다..라고 말해주는 중요한 대목이죠.

(개인적으론 이 부분을 최악의 오역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타노스의 경우는 이 '희생'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만이 이 사실을 이해할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으며, 실행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무거운 맘을 가지고 행동하고 있던 거죠..

그래서 대의를 위해 시행하는 가슴아픈일 이기에 절반만 죽이죠..

가모라의 모행성도...아스가르드인들도 절반만 죽였으며, 

영화에선 반복적으로 절반만 죽였다거나. 절반을 죽일 것이다라는것을 강조 시키고 있습니다.

타노스의 학살이 유희가 아닌, 일 혹은 의무로서 공무원처럼 이루어지고 있다는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요.

 

사실 이 부분은 중국 무협물에서 주로 보던 캐릭터성이긴 합니다.

그래서인지 제 눈엔 '방법이 잔인한 사파최고수'vs'정파연맹'의 싸움으로 보이더군요..

 

때문에 타노스는 자신과 같은 다수를 위해 아픈 맘으로 희생을 하는 인물들을 기다려주고,

결단을 내리면.. 죽이지 않고 떠납니다..

스타로드가 가모라를 쏘는 장면.. 완다가 비전의 스톤을 파괴하는장면이 그랬죠..

 

아이러니 한건 마지막 전우주의 생명을 절반을 죽일때.. 희생을 선택한자들은 모두 죽었죠..(희생자가 자신이든, 실제 시행하진 못했든..)

스타로드,완다,닉퓨리,그루트,등등..모두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했거나 하려던 사람이었죠..

(제 기억력의 의존하는거고 모든 영화를 본게 아니라 확신은 못하지만...... 아연맨은 개심해서 인가?)

 

하지만 타노스는 살아 남았습니다.

살아남은 이유가 스톤의 주인이기에 인피니티 스톤과 같은 힘을 가졌기 때문인지(그래서 과부하 걸린 장갑이 망가졌다거나..)

자신만을 예외로 쳤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후자라면 이점은 자기 합리화 쩌는 독재자와 다를바 없기 때문에 후속작에서선,

'나르시즘에 빠진 악당일뿐'인것으로 추락시키는 요소로 작용하지 않을까 망상해 봅니다.(이렇게 가면 너무 중2중2한 일본 만화 스럽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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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리즈마    친구신청

.




가모라의 고향은 절반만 죽인게 아니라 타노스의 의견이 묵살되어 멸망 아닌가요?

청오리    친구신청

반만 죽임.
멸망한건 타이탄

하데쓰    친구신청

아니 영화에서 대놓고 죽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어떻게 이렇게 해석이 됩니까 ㅋㅋㅋㅋㅋ

잎사귀    친구신청

(댓글의 첫줄은 외부로 노출되니, 줄바꾸기를 하셔서 스포일러가 노출되지 않게 해주세요)
그건 타노스의 고향입니다.
가모라 행성에선 양쪽으로 나눠놓고 한쪽만 학살하는 장면을 보여주죠.

카오리즈마    친구신청

아 죄송합니다 잘못 기억하고 있었네요 ㅋㅋㅋ

때구니™    친구신청

이미 절반이 죽은 동네는 절반 죽이기를 피했으려나요?
아님 또 절반이 죽어나갔을까요?

케르발    친구신청

아마 인피니티 스톤이 알아서 처리했을거 같습니다.
그건 그냥 두리뭉실 해도 될거 같음..

ΑGITΩ    친구신청

진짜 저 대사오역때문에 캡아의 캐릭성이 완전 나락으로 떨어져버렸죠...캡아가!!! 아 혈압올라...

잎사귀    친구신청

제가 본문에 적은
이 영화의 메인 주제도 날라갔죠 ㅋㅋ 사실 이 글을 쓴 이유이기도..

루리웹-041614    친구신청

좋은 글 잘받구요.
한가지 언급하자면 아이언맨은 그 반대편은 아니에요. 타노스와는 정도차이와 이해관계가 안맞어서 그런 것이구요.

대의를 위해 희생이 필요하다는 (경찰)국가주의를 대변하는 캐릭터가 아이언맨이었죠. 그래서 초인등록법에 반대하는 미국식 리버럴리스트 캡틴아메리카와 쌈한 것이었구요. 그게 시빌워의 본질이었는데 (원작에서) 영화는 초반 업급 후 후반에 너무 개인 원한으로 몰아가서...
게다가 이번엔 오역으로 캡틴에게 아주 x칠을 해놓았네요.

사실 저 갈등은 미국에서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대표적인 갈등이구요.

Pit-tary    친구신청

공감 100%되는 정리네요. 그리고 희생에서 타노스만이 목표를 달성하고 살아남은 이유는...
타노스가 주인공이니까요! ㅎㅎ 타노스는 돌아온다~ 개인적으론 타노스의 논리와 열망이 히어로들보다도 강했다는걸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볼거리] 노스포.인워 번역문제로 말하는 감상평 (13) 2018/05/01 PM 01:06

인워  번역문제가 많은 이슈가되는데

지엽적인 지적만 있는거 같아서 적어 봅니다.

오역들은 서로 시너지를 내면서

타노스의 캐릭터성을 죽이고 주연들의 성향을 바꿉니다.

이것만으로도 심각한데 

더큰 문제는 이렇게 쌓인 틀어짐이 영화의 깊이를 날려버렸다는 거죠

 

제대로 번역되었다면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던지는 질문을 

이 영화에서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영화 내내 이점이 부각되도록 다양하게 강조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오역이 하필 이부분들을 골라서 건들여 버렸습니다..

 

각장면들은 더 진지하게 더 씁쓸하게. 더 안타깝게 볼수 있었던거죠.

그리고 영화가 끝나면 깊이있는 생각도 가능한 영화였죠.

 

별4.5개짜리 영화를3.5개짜리로 감상해버렸으니..

너무 안타깝네요.

다시본다해도 첫감상이 제일 중요한 법이라.

 

댓글에선 스포가 있을수 있으니주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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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늑    친구신청

한 순간에 효자가 된 어느 캐릭터

잎사귀    친구신청

ㅋㅋ그장면은.
하필 하려는 행동이랑 시너지가 ㅋㅋ

Darth Nihilus    친구신청

이정도면 디즈니가 번역가 고소해야되지 않나요?

잎사귀    친구신청

디즈니 코리아가 문제죠

곰탱이북극곰    친구신청

이미 감독이 확인사살 하지 않았나요? 기사 뜬거 같은데..

잎사귀    친구신청

그랬나요? 찾아봐야 겠네요

★アニメ 大王    친구신청

그장면(?)에 대한 의도는 뒷풀이 이야기에서 밝혔습니다.결국 번역가가 감독의도랑 다르게 번역한걸로 마무리..

만취ㄴㄴ    친구신청

번역가가 실수했다쳐도 문제가 되는 자막은 감수를 받아 다시 고치면 됨
근데 안함 번역가 이상으로 배급사가 씹꼰대라는 거

잎사귀    친구신청

개봉하자마자 크게이슈가 되었으니 실시간으롲빠르게 피드백받아 적용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죠

music lover    친구신청

대표적인거 2개 빼고도 자잘하게 지맘대로 번역한게 정말 크죠 나무위키를 보니 번역만 잘 됐으면 휠씬 재밌게 봤을거 같네요

잎사귀    친구신청

번역이 제대로 되었다면
두번이나 있었던 주연캐릭터들의
타노스 같은 행동들도 더 의미있게 다가왔을거예요
타노스가 왜 저러지? 이렇게 하는게 더 편할텐데? 하는 점도 이해가 되고 말이죠

정심일도    친구신청

걍 나중에 집에서 봐야겠다 ㅡㅡ

『라이언』    친구신청

https://www.reddit.com/r/marvelstudios/comments/8g10pg/joe_russo_came_and_had_a_qa_at_our_high_school/
곰탱이님이 말한 조 루소의 확인사살 링크 영어긴 합니다
[볼거리] 스포. 레디플레이어 원 감상평 (14) 2018/04/01 PM 11:38

스티븐 스플버그만이 만들 수 있는

문화 컨텐츠에 대한 헌정 영화

수많은 캐릭터는 물론

각 씬의 행동과 배경음악까지

오마쥬와 패러디 덩어리로 루리웹유저라면

영상만으로도 재미있게 볼수 있을겁니다.

특히 건담신!  쩝니다 ㅋㅋ

캐릭터 하나하나가 너무 잘 매칭시켜놨어요.

 

하지만 이야기의 구조가 너무 낡았습니다.

특히 마무리가..

과정이야 fm스러운 이야기 구조를 따랐다?  라고 하면 되지만 마무리는 너무 구시대 적입니다.

(지금부터 스포성..)

 

 

 

 

 

 

 

루저 주인공이 쌔끈한 여전사와 순식간에 사랑에 빠지고 이어지며 모든것을 얻고 해피엔딩~일 뿐이면.

그리 눈에 밟히진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이야기 중간에 시대에 맞춰 그 뻔한 클리세를 벗어나기위한 신들을 밑밥으로 깔아놨습니다.

 

그럼에도 결국 싸인한건 차이가 없고

 

가장마지막의 의자커플씬은 여주인공을 트로피걸로 완전히 전락시켜버렸습니다.이 씬은 빠지는게 훨씬 더 좋았을거예요.

 

ps.알고보니 전필드pk가능이었네요.

댄스존?에서 전투가 벌어지는건 의외였고

여기서 죽을때도 코인을 드랍하는건 더 의외였네요..

전 당연히  그 전투필드에서만 그런건줄 알았더니..

 

기업형 길드?도 있다는걸 생각하면 인게임상황이 저리 평화로울리 없는데 말이죠..

우리는 리니지를 알고 있습니다 ㅋㅋ

 

ps>죽음에 대한 패널티가 큰걸 생각하면 아이템 밸런스가 막장인듯?

주인공 선동에 놀아나 모든걸 바쳐 싸우다.

폭탄 한방에 허무하게 모든것을 잃은 엑스트라들에게

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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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루다    친구신청

하드코어 모드인데 행성 파괴템...히잌...

잎사귀    친구신청

진짜 깼어요 ㅋㅋ 스티븐스필버그가 mmo겜은 안한듯 ㅋㅋ

La Visita    친구신청

오마쥬와 패러디를 털어내고 나면 남는 것이 무엇인가 싶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적인 측면에서만 놓고보자면 팝콘무비도 못되는 영화지만 그 온갖 패러디와 오마쥬로 범벅이 된 신들덕에

볼만한 가치는 있다. 라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잎사귀    친구신청

감독이 다른사람이면 저작권문제 해결못했을거라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영상이 워낙에 화려해서 블럭버스터로서 볼한한 영화임은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글리젠 마이스터    친구신청

결말이야 철학적 주제가 담긴 영화가 아니라 오락 영화라면 다 그런지라
저는 너무 만족했습니다. 오히려 너무 철학적으로 파고들고나 교훈을 주려고 했다면 실망했을지도요

잎사귀    친구신청

그정도까지 바란건 아니지만
앞서 나온 테스트신 때문에
안가질래 공공재 고고~ 정도는 할줄알았어요

딸기어묵º    친구신청

마지막 무기설정은 나쁘지 않지 않나요 폭탄 던진놈까지 다 죽는 최후의 아이탬이라 초번에 나왔을때도 저런걸 누가사냐라고...했는데

잎사귀    친구신청

당연히 사죠.
엿먹어라! 하며 마지막 빅똥으로 날리기 딱 좋은 아이템인데다가
거기다 저정도 광역기면 캐릭터 하나 고용해서 자살용으로 터트린다음에 본캐로 접속해 유유히 코인수집하면되니 완전 꿀이자나요

한랭건조    친구신청

과금체계가 리니지뺨따구를 후려침

그래놓고 즐기는 게임을 만들고싶었다곶.

잎사귀    친구신청

그 과금체계는 안들어간거 아니었나요?
즐길수 있는 게임으로 보이지 않은건 사실이죠 ㅎㅎ
전재산 현질했다가 망하는것도 보이고...

불어봐지옹그    친구신청

전 건담 나올때 진짜 닭살 돋았고,

나오면서 '아. 나온김에 라스트 슈팅도 보여주지' 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넘 재밌게 봤어요 ㄷㄷ

단순히 덕후들이란 걸 넘어서, 진짜 과거부터 현제까지의 음악과 게임을 아우러 잘 나온거 같아요 ㅎㅎ

잎사귀    친구신청

등장할때
대사가 대박이었죠 ㅋㅋㅋ
내가 건담이 된다
세츠나연상되서 ㅎㅎ

Theatre    친구신청

공감가네요
전 덕후 스킨 씌운 왕도를 따라가는 그냥 가족 어드벤처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다만 그 낡은 구조가 아재가 된 올드게이머 들을 위해서 였다는 해석도 있더군요

그나저나 그냥 보고 든 생각은
스필버그 감독님이 MMO 게임을 많이 해보진 않은 것 같다.
이 겜은 똥겜인거 같다
IOI 어원은 뭐길래 저기서도 뭉탱이로 나오는가 그리고 저렇게 죽으면
ioi애들 어차피 1렙짜리 우르르 몰려다니는 개허접이 아닐까
그리고 주인공은 아무리 팬이라고 해도 그렇지 사실 1970년생이 아닐까

잎사귀    친구신청

그쵸..어린나이에 덕질한다고 소화할수있는 물량이 아니니까요
기본 플룻은 그시대 문화 컨텐츠 감성에대한 오마쥬라 생각되는건 사실인데,
마무리까지 그렇게한건 아쉬웠어요..
테스트신에서 그냥 싸인같은것도 없이 축하 네가이제 주인이야! 하고 끝냈으면 차라리 깔끔하고 더 나앗을거 같거든요.
[볼거리] [약스포]신과함께 후기 (8) 2018/01/03 AM 12:52
신과함께를 봤습니다.

 

드디어 등장한 한국형 블럭버스터로

별점은 4개나 줍니다!

 

최근 헐리우드 블럭버스터위주로 봤는데..

그럼에도 최근에 본영화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우려했던 신파도 어거지 눈물짜기기 아니라 

이야기 흐름에 잘 녹아든 내용이라 자연스러웠기에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초반에 짧게 넘어가는 신들로 먹먹한 감정을 연달아 이끌어내는 실력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자칫하면 유치하게 나오기쉬운  전투장면도 자연스러웠으며, 

몇몇 설정들은 3~40대 아재의 잃어버렸던 중2중2한 로망을 되세겨 줍니다,(해원맥과 강림도령의 무기가 하앍하앍.)

그렇다고 유치하진 않았구요.

 

해원맥과 강림도령의 성격은 원작과 달리 서로 바꼇지만,

영상으로 보기엔 바뀐게 서로의 역할과 직위에 더 어울리는 기분입니다.

영화에선 강림도령이 건들거리면 오히려 리더스럽지 않아서 작위적으로 느껴질거 같더군요.

해원맥은 촐싹거리지만 쌈질은 잘하는 캐릭터인데요 가장 만화스러운 캐릭터라 조금 튀지만 

원래 저런캐릭터야..라고 빋아들이면 참 독창적으로 잘뽑아 냈다는게 보입니다,

(싸우러갈때 궁시렁거리면서 동작은 또 촐랑대며 나서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ㅋㅋ)

 

굳이 단점을 꼽자면, 악령 배우의 목소리가 가볍다보니.. 악령일때 그 목소리 그대로 나오는게 좀 화면과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구요,

(목소리에 특수효과 넣는게 더 나았을거 같은 기분)

 

주인공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린다고 설정붙이다가 너무 오버한거같습니다.

소방관이 투잡 쓰리잡뛴다는 설정은 좀 아니자나요. 또 소방관은 2교대 3교대 아니었나요? 주말알바를 못하는 직업일텐데?

그냥 다른소방관 쉴몫까지 대신 안쉬어가며 일해서 초과근무수당을 왕창 끌어쓴다고만해도 충분히 하나도 못쉬는 캐릭터는 만들어 질거 같은데 말이죠..

(물론 영상은 좀 단조로워 집니다. 다 소방관련 씬들이 되니까)

 

어째든 강추입니다,

최근 본 한국영화가, 검은사제,곡성,옥자, 그리고 신과함께인데요, 하나같이 다들 잘만들고 있어서,

이젠 진짜 우리나라가 영화를 잘만드는구나.. 하게 되네요.

 

ps>솔직히 원작대로 만들면 요즘 시대 기준으론 좀 촌시러질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과감한 각색으로 세련되게 뽑아냈구요, 동시에 충분히 원작을 잘 이해한 각색이기에 원작의 느낌도 잘 살려냈습니다.

일본만화가 이런식으로 영화화가 됬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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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레시틴    친구신청

저는 오히려 원작과 달라서 실망했는데..ㅠㅠ
해원맥이 바보로 나와서 충격이였어요

잎사귀    친구신청

영화니까 플레이 타임도 있고, 내용이 일이부로 나눠서 내기도 그래서..
한쿨정도의 드라마로 만든다면 원작을 살리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바지파니    친구신청

개인적인 소감으론...
1. 이 영화를 보기위해 만화를 읽을 필요는 없다.
2. 변호사를 진짜 빼도 될 정도의 극본
3. 영화에선 49일동안 재판을 받는다고 했는데, 너무 빠른 전개의 7개의 재판

원작 파괴다. 뭐다 어쩌구를 떠나서 영화자체는 훌룡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원작보다 더 잼있게 만들었습니다.

잎사귀    친구신청

개인적으론 3번덕에 극이 늘어지지않아서 좋았습니다.
하이패스로 건너뛰는것도 초반 재판에서 보여준 분위기덕에 납득이 되었구요 ㅎㅎ
진짜 원작상관없이 즐길수 있고, 원작을 알면 비교하는 재미가 있는 작품인거 같습니다

나이거참3    친구신청

방금 태국 시암파라곤에서 보고왔는데 화면이 너무 어두워서 지옥에서 잘않보였고 태국인들중에 질질짜는사람 아무도 없고 아기가 할아버지한테 죽는소리 하지말라고 할때 젤많이 웃음 그리고 반정도 찬듯 동시간데 쥬만지 스타워즈 하던데 글로많이빠짐 두가지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합쳤으나 원작에 비해서 아쉬운것도 사실 2시간동안 그냥 재미있다 이정도?

큐큐찡    친구신청

영화보면서 내내 울었네요..ㅠㅠ
중간에 잠시 전개가 늘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거 외엔 수작이네요.
맘에 안든건 롯데 제품들이 너무 많이 나온다능....
롯데에서 투자했으니 어쩔수 없겠지만...쩝..

은빛유리i    친구신청

신파가 아니라니 한번 보고싶어졌네요
리뷰 잘봤습니다:)

잎사귀    친구신청

흔히 신파싫어하는 이유가 아 놔 울리려고 폼잡네..하게되는 작위적인 느낌이 강해서인데 전 그런 느낌을 못받았어요.
하나하나 꼬투리 잡아면 못잡을거야 없지만 영화감상에 방해되진 않았구요
[볼거리] [노스포] 토르 후기 (9) 2017/11/13 PM 11:54

제겐 

그냥 킬링타임 블럭버스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네요..

 

가오갤도그렇고.. 킹스맨도 그렇고.. 이번 토르도 그렇고..

요즘 호평 일색인 영화들 볼때마다 다 실망하는듯..


이런 저런 각기 다른 조각들을 만들어 놓고 그것들을 적당히 잘 이어붙인 느낌이였습니다.

때문에 별 생각 없이 보면 무난히 재미있고 시간 잘가는데..

감흥이 없네요.. 스토리도 기억 안나고..

 

개인적으로 토르는 그냥 헐크 부분을 통으로 빼서 시나리오를 짰으면 훨씬 

짜임세있고 완성도가 높았을거 같습니다.

 

5점만점에 3점.. 

 

한동안 블럭버스터 말고 다른 장르로 봐야 겠습니다.

최근 영화를 잘 안봐서 극장에서 봐야 잼있을거 같은 화려한 영화만 보고 있는데..

매번 실패인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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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네이크드    친구신청

인피니티까지 보고 이제 극장에서 안 보려구요

잎사귀    친구신청

이번엔 극장가면 러빙빈세트를 볼까 생각중입니다..
이 영화는 왠지 지금 안보면, 티비로도 안볼거 같아서 ㅋㅋ

노가리3    친구신청

최근 저스티스리그는 평이 안좋으니 건너뛰시고 범죄도시 추천합니다. 제가 정말 "잘만든"영화입니다. 강추죠

잎사귀    친구신청

ㅜ ㅡ 사실 제 취향을 영화들이 많이 나오긴 했는데,
극장에서 봐야 재미가 제대로 느껴질 영화, 티비로 봐도 재미있을 영화식으로 저울질하다가,
블럭 버스터 보는데.. 최근 결과가 안습하네요..

DANDY HELMET    친구신청

한국 최초개봉에 엠바고 안풀렸는데, 벌써 누가 스포했나보네요??

music lover    친구신청

이번 스파이더맨 홈커밍 안보셧으면 추천드리고 싶네요 마블 영화답지 않은 수작입니다
요거 조차 너무 가볍다고 느끼시면 블레이드러너 2049추천드리구요
두 영화 모두 극장에서 뿐아니라 놓치면 안되는 영화라서 권해봐요

해양수산물    친구신청

토르는 1,2,3편 전부 이상하게 제 취향은 아닌듯.... 마블 영화는 다 봤지만.. 저도 3점..

Braindead    친구신청

제 취향엔 잘맞는지 가오겔2, 킹스맨 골든써클, 토르3, 전부 재미나게 봤습니다.
안끌리시때 억지로 보신다면 점점 영화보시기 싫어지실듯합니다.

Keiness    친구신청

저는 토르 시리즈 중에서 드디어 수작이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취향에 안 맞으시면 어쩔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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